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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놀라운 변화 장수풍뎅이 관찰하기

꼭 방학숙제가 아니더라도 예전에는, 산으로 들으로 곤충채집이나 식물채집 하러 많이 다녔었죠..요즘도 가끔씩 아이들과 잠자리채 둘러메고 매미도 잡고, 잠자리도 잡고는 하는데 예전과 비교할 수는 없네요. 온통 아스팔트로 둘러 쌓인 서울에서 흙 한번 밟기도 너무나 힘듭니다. 그나마 도시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곤충은 잠자리나 매미, 나비 정도입니다.

제가 어렸을때도 그랬지만, 요즘 아이들도 곤충에 많은 관심이 있습니다. 보통 TV나 책에서 먼저 접하게 되고, 곤충관련 행사나 전시가 있을 때 맘껏 구경을 할 수 있습니다. 삶의 일부에서 곤충들을 접하는 것이 아니라, 특별히 시간내서 비용을 지불해야만 곤충들을 만날 수 밖에 없는 세상이죠..

우리아이들도 곤충을 좋아하는데, 장수풍뎅이나 사슴벌레류를 무척 좋아합니다. 요즘 장수풍뎅이등은 어린아이들에게 너무나 인기라서, 농촌에서 새로운 사업으로 부각된지는 이미 오래되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도 많이 있고, 온라인 쇼핑몰도 많아서 아주 저렴하게 구매해서 기를 수 있죠. 오라인 쇼핑몰도 좋지만, 인근의 매장에 직접 방문해서 어떻게 길러야 하는지 설명도 듣고 다양한 곤충들을 직접 만나게 되면 아이들이 무척 중요합니다.

장수풍뎅이는 가격도 몇천원대에서 부담스럽지 않고 기르는 방법도 까다롭지 않습니다. 온도나 습도만 잘 맞추어 주면 되고, 때되서 밥만 잘 준다면 누구나 쉽게 기를 수 있답니다. 보통 톱밥에서 자라고, 젤리를 먹이로 주면 되는데  매장에서 모두 판매하므로 상담하신 후 구매하시면 될 것 같네요.

장수풍뎅이 기르는법

이빨이 없어 물지 못하므로 기르기에 좋다. 온습도만 조절하면 어려움 없이 키울 수 있으며, 6~8개월에 한살이를 모두 관찰할 수 있다. 장수풍뎅이는 다리로 무언가를 꼭 붙들지 않으면 먹이를 먹을 수 없으므로 앉거나 붙잡을 수 있게 나뭇가지나 나무토막을 넣어 줘야 한다. 또 쌀알 크기의 알을 10~20개 낳는데, 알은 다른 곳으로 옮겨 부화시킨다. 10일 정도 지나면 부화한다. 애벌레는 비교적 순해서 여러마리를 한꺼번에 기를 수 있으나, 몸집이 커지면 서로 부대끼므로 2~3마리씩 나눠 기르는 것이 좋다. 애벌레가 성충이 된 뒤 짝짓기를 할 때는 자신의 형제가 아닌 다른 짝을 찾아 줘야 한다. 같은 배의 새끼끼리 짝짓기를 하면 그 다음 새끼부터는 기형이 나온다. 주변의 장수풍뎅이 기르는 사람들과 교류하며 이상적인 짝을 찾아 주도록 노력해야 한다.<출처: 농민신문>


우리아이들도 하도 장수풍뎅이나 사슴벌레를 사달라고 해서, 집근처 매장에서 암수 장수풍뎅이 한쌍을 구매했었답니다. 아이들이 알이나 애벌레, 번데기를 보고 싶어서 성급하게 톱밥을 파헤치는 것만 잘 조절해 주시면 집에서도 훌륭하게 장수풍뎅이를 사육할 수 있답니다.

우리 풍뎅이들도 결국 알을 낳고, 애벌레 까지 되었네요.. 자연의 신비감에 아이들이 너무 좋아합니다. 친구들을 마구 데려와서 구경시키기도 하고 아주 신이났죠..아이와 함께 집에서 장수풍뎅이나 사슴벌레 키우는 것도 아주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네요...

장수풍뎅이를 한번도 보지 못한 아이들이 풍뎅이 유충의 한 살이를 지켜보고, 직접 길러보면서 자연의 경외감과 생명의 신비감을 배울 수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인내와 정성을 가지고, 생명체를 애지중지 가꾸고 보살피면서, 풍뎅이가 변화하는 모습을 보며 자신감과 뿌듯함도 느낄 수 있답니다.

<풍뎅이 들을 알을 아주 많이 생산했네요....부디 잘커야 할텐데>




<풍뎅이의 알인데, 저 상태에서 죽기도 하고 애벌레로 되지 않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저렇게 사육통을 세트로 구매하시면 됩니다. 먹이(젤리)만 수시로 구매해 주시면 된답니다.>

 

 

 

 

<풍뎅이 들이 쑥쑥 잘 크고 있네요>




<아이들이 만져도 보고, 무섭지도 않은지.......>




<결국은 몇바리가 애벌레가 되었습니다. 저러다가 번데기가 되고 유충으로 변하는 거죠>




<손으로 만지작 거리는 아이들..엄마는 저 모습 보고 뒤로 자빠 졌답니다>




<생명의 신비로움을 몸수 체험한 아이들 입니다. 애벌레로 엄마 놀리는 재미에 푹 빠져있습니다>




<형이 만지나 동생도 가만히 있을 수 없죠....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입니다. 저도 이거 절대 못만집니다. 집사람은 소리치고 난립니다. 개구쟁이 아이들만 이렇게 만질 수 있습니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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