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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토막살인사건 경찰 늦장대응 그리고 조작

<수원살인사건 녹취록 입수>

정말 끔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차마 입으로 담기조차 힘듭니다.

선량한 서민이 성폭행을 당하고 토막살해를 당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길가던 여성이 가해자와 어깨를 부딛쳤다는 이유로 자신의 집으로 끌고가서 성폭행 당하고 토막살해를 한 사건입니다. 술을먹고 욕정으로 가득찬 상태에서 저지른 사건으로 보입니다. 정말 인간으로서는 할 수 없는 끔찍한 엽기적인 사건입니다.

사건 그 자체가 치가 떨리는 엽기행각인데, 더욱 가관인것은 경찰의 안일한 조사로 피해가 더욱 커져버렸다는 것입니다. 사건을 은폐하려고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자체 감찰을 하고 있다니 지켜볼 일이지만 정말 나태하고 무사안일주의에 빠져버린 경찰의 행태는 비판받아 마땅합니다.

사고가 발생하고 경찰은 피해자에게서 전화를 받기는 받았는데, 누군지도 모르고 장소도 모른다는 15초 정도가 전부라고 밝힌바 있습니다. 그렇지만 녹취록을 보면 피해자는 비교적 정확하게 본인의 위치를 말하고 있습니다. 무려 1분 20초동안 접수자와 12번의 문답을 거치면서 상세하게 범행 장소를 말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조선일보>

또한 많은 경찰인력을 투입해서 일대를 샅샅이 뒤졌다고 하는데, 범행 현장 주변 주민들 중에 당일 경찰의 탐문 조사를 받았다는 주민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밤늦게까지 집에 찾아온 경찰이 한명도 없었다고 이웃주민들은 증언하고 있습니다. 정말 대규모의 경찰인력이 출동했는지 조차 의문입니다.

대체 사건이 발생하고 범인을 검거하기전 13시간동안 경찰은 무엇을 하고 있었던 것일까요. 정말궁금합니다. 경찰이 좀더 빠르게 대응을 하고 사건지역에서 사이렌등을 울려서 가해자를 압박하면, 살인사건으로 까지 비화되지는 않았을 것 입니다. 피해자가 말한 지역을 보다 세밀하게 탐문하였다면 선량한 시민을 죽음으로 몰고가지 않았을 것 입니다. 지금 경찰이 하는 말은 어떤말도 믿을 수 없습니다. 모든 것이 다 거짓으로 판명되고 있습니다.

결국 가해자는, 남자와 여자가 싸움을 하는것 같은 소리를 들었다는 이웃의 제보로 13시간만에 체포되었습니다. 그 사이에 여성을 살해하고 사체를 비밀봉지에 옮겨담고 있었습니다. 그러한 엽기행각은 집에 불을 켜놓고 했을텐데, 사건지점에서 희미하게나마 불이켜진 집을 집중적으로 탐문할 생각은 왜 하지 못했는지 의구심이 듭니다. 피해자는 강력하게 저항을 했을 것이고 비명소리도 들렸을 것인데, 부부싸움이나 남녀의 일반적인 다툼으로만 생각해서 이웃주민들의 신고가 없었던점도 아쉬운 대목입니다.

한가지 더 기막힌 점은 피해자가 전화를 했는데 전화를 받은 경찰관의 대응방식입니다. 아래의 녹취록을 보시기 바랍니다.

 

                 <사진출처: 조선일보>

완전히 아마추어식 대응입니다. 당사자는 생명의 위급을 느끼는 위험한 순간인에 전화를 받은 경찰관은 같은말만 반복하거나, 심지어 성폭행 당하고 있느냐고 누구한테 당하고 있느냐는 질문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정말 황당하기 그지 없습니다. 아마 장난전화로 오인을 한것 같기도 한데, 이런 사이에 아까운 생명이 끔직하게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정말 이번 사건은 우리나라 경찰의 미흡하고 아마추어식 대응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거짓말을 일삼으며 어떻게든지 위기를 모면하고자 하는 잘못된 태도로 늦장대응은 국민들의 지탄을 면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조금만 더 신속하게 대응하고 세밀하고 치밀하게 대처를 했다면 아까운 생명이 그토록 비참하게 사라지는 일은 없었을 것 입니다.

엽기적인 사건 그자체로도 끔찍한데, 경찰이 보인 태도와 대응은 더욱 엽기적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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