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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26주 적금 생각보다 수익률 높지 않네(고금리 7%)

 

요즘 금리상승기 입니다.

주식이나 부동산 시장이 너무 안좋기 때문에,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과거에 거들떠 보지도 않았던, 은행 정기예금이나 정기적금에 가입하고 있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은행 정기예금은 작년 12월초까지만 해도 5%를 훌쩍 넘어서, 곧 6%로 넘어가겠구나 했는데..

순식간에 곤두박질치면서 2023년 들어서 모두 5% 밑으로 떨어지며 3-4%정도의 금리를 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내려갈 것이라는 예상도 많습니다.

 

 

정기적금에도 관심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에서는 연 7%의 금리를 주는 적금이 있습니다.

바로 카카오뱅크 26주 적금입니다.

카카오뱅크 26주 적금은 원래도 인기가 많았던 상품이었는데, 7%로 금리가 올라가면서 더욱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익률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정기예금 7%와 정기적금 7%의 차이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큽니다.

특히나 카뱅 26주 적금처럼 매주 동일한 금액을 납입하는게 아니라, 26주동안 매주 늘어나는 금액을 납입하게 되는 경우는 예상보다 수익률이 확 줄어들게 됩니다.

정기적금 7%라는 고금리 대비해서, 실제 수익률은 뚝 떨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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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서,

최초납입액 1만원으로 시작을 했다면, 둘째주에 2만원, 세째주에 3만원, 스물여섯째주에 26만원을 납입하게 됩니다.

연간이자 7%를 적용하다면, 26주는 약 6개월이기 때문에 3.5% 정도의 이자가 적용이 됩니다.

그 중에서도 첫주에 납입한 1만원만 온전히 3.5%의 금리가 적용이 되며, 그 이후부터는 금리가 낮아지게 되겠죠.

마지막주에 납입한 26만원은 가장 큰 금액이지만, 고작 1주일치 이자만 적용이 됩니다.

계산해보면 마지막주 26만원은 1주일치 이자 0.13%만 적용받게 됩니다.

 

1만원씩 증가를 해서 26주 모두 완납을 하면, 원금은 351만원 됩니다.

얼핏 보았을때 7% 이자를 주니까 20만원 이상의 이자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지만, 위와 같은 방식이 적용이 되기 때문에 실상은 43,304원의 이자를 받게 됩니다. 원금 351만원에 대비시키면 1.23%의 이자를 받는 것 입니다.

 

 

매달 동일금액을 입급하는 다른 적금과 비교해 보면,

카뱅 26주 적금과 똑같은(1만원씩 매주 추가하는 경우), 원금 351만원을 만들기 위해서는 매달 58만 5천원을 6개월간 납입해야 하는데, 7% 이자를 적용하면 이자는 71,662원이 됩니다. 카뱅 26주적금에 비해서 수익률이 높습니다.

 

카뱅 26주 적금은 매주 동일 금액이 아니라 계속 금액이 26주동안 증가하게 되기 때문에, 첫주 납입액만 온전히 3.5%이율을 보장받고, 그 다음주부터는 이율이 줄어들수 밖에 없는 구조이며, 마지막주 최고 금액 납입액의 이율은 고작 0.1%에 불과합니다.

 

 

저도 카카오뱅크 26주 적금을 애용하는 사람의 한 사람으로서, 7% 고금리 상품이기에 다른 예금이나 적금과 비교를 해보니까, 이렇게 수익률이 높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장점도 많아서 카뱅 적금으로 풍차돌리기식으로 활용하면 납입액을 늘릴 수있고, 복리 효과도 누릴 수 있다고 합니다. 1인당 30계좌까지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또 마지막 한달동안 납입액이 100만원 가량인데, 한달 예치기간 대비 이률이 높은 상품이라고도 합니다.

풍차돌리기식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제격인 상품입니다.

 

 

저도 카카오뱅크 26주 적금 계좌를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풍차돌리기도 할 수 있고, 제휴 이벤트가 많아서 다른 혜택을 받을 수도 있어서 1석2조이기도 합니다.

교촌치킨 쿠폰, GS주유권, 이모티콘 플러스 등도 받을 수 있어서, 나름 재미있게 적금을 들고 있습니다.

 

금리인상기 입니다.

정기예금 금리가 갑자기 폭락을 했는데, 여러가지 상품중에서 본인에게 유리한 것이 무엇인지 꼼꼼하게 살펴보고 계산해보고 가입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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