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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공무원시험과목 개편으로 공무원시험 광풍 불까

 

2013년도인 내년부터는 공무원시험에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시험과목의 변경입니다. 시험과목이 변경되면서...시험일정도 조정되었습니다.

시험과목이 변경되고..시험일정이 조정되었다는 것은..정말 큰 변화가 있음을 말하는 것이죠.

 

아시다시피,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대학생들은 물론이고 직장인들까지 공무원시험을 준비합니다. 대학교 도서관에 가보면..정말 많은 대학생들이 공무원시험을 준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이 공무원시험을 준비한다는 것은..결코 바람직한 현상이 아닙니다. 고시낭인이 속출하며..새로운 사회적비용이 엄청나게 많아지게 됩니다. 국가적으로 큰 손해죠..하지만 취업란이 극심해지고, 새로운 자리 창출이 안되는 시점에서..안정적인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많은 사람을 탓할수만은 없습니다. 사회구조가 그렇게 고착되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제도와 환경의 문제가 더욱 큰 요인이죠...

 

일반적으로 9급공무원시험은 고졸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했던것이..현재는 9급공무원시험의 대다수가 대졸생입니다. 90%이상이 대졸생입니다. 이를 취업의 불평등 현상으로 보고, 내년부터는 9급공무원시험 과목에서 사회, 수학, 과학등 고등학교에서 배운과목이 선택과목으로 편성이 됩니다.

 

즉 고졸자들의 공직채용기회를 확대하기 위해서...9급공무원 시험과목을 개편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취지입니다.

 

 

 

 

 

 

공무원들이 수학 과학을 왜 공부해야 하냐는 비판부터, 공무원들의 전문성을 훼손하고, 오히려 대졸자들에 대한 역차별이라는 주장이 끊이지 않으면서 많은 비판이 있었지만 결국 시험과목 개편은 확정이 되었고..내년 부터 시행예정입니다.

 

하지만..고등학교시험과목이 9급공무원시험과목의 선택과목이 되었다고..공무원시험준비생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할지는 미지수 입니다.

 

행안부에서는 공무원시험과목이 변경되면서 응시인원이 대폭 증가할 것을 예상하여 가산점 표기방법을 변경한다고 합니다.

즉 기존에는 시험당일 OMR답안지에 가산점을 표기했었는데, 2013년도 부터는 응시원서 접수시 원서접수 메뉴를 눌러서 가산점을 입력해야 한다고 합니다. 입력하지 않거나 잘못 입력하여 발생한 경우는 수험생의 귀착사유가 되므로...유의하라는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듯..정부기관에서는 더욱 많은 사람들이 공무원시험을 준비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는것 같은데..실제 어떻게 이어질지는 두고볼 일 입니다. 어느정도 증가할 수는 있겠지만 아주 큰 폭은 아닐 것 같습니다. 현재도 많은 대학생들이 공무원시험을 준비하고 있고, 고교이수교과목이 그 영향력을 당장 발휘할 것 같지 않습니다. 또한 이번 제도변경이..너무 갑작스럽게 시행되었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고졸자들의 공직기회를 보다 확대하여..취업란을 해소해 보겠다는 정부의 의도가 얼마만큼 들어맞을 지는 지켜볼 일 입니다. 공무원시험 제도만 가지고 실업문제를 해결해 보겠다는 것 같아서..정말 아쉬운 대목이기도 합니다. 보다 다양한 일자리 창출과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정부의 보다 큰 책무임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또한 대통령선거가 끝나고..제도가 어떻게 변경될지 아무도 알 수 없죠..많은 사람들은 시험제도가 다시 환원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만큼 정부정책에 신뢰를 못하고 있는 것이죠.

 

 최근 5년간 국가직 9급 응시인원현황을 보면 2008년 164,690명, 2009년 140,879명, 2010년141,343명, 2011년 142,732명, 2012년 157,159명 등이었습니다. 취업이 안되니까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라고 제도까지 바꾸는 정부의 태도...정부의 갑작스러운 공무원시험제도의 대수술이 과연 내년에 어떠한 변화를 일으킬지, 아니면 혼란만 초래할 뿐인지.....지켜볼 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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