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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 까뮈 페스트-전염병 대재앙시 질서유지의 필요성

 

  2015년 6월 우리나라는 메르스라는 초유의 전염병으로 전국이 몸살을 앓았다. 많은 시민들이 자신에게도 메르스의 위험이 생길까?하는 두려움에 떨며 손을씻으며, 마스크 착용 등에 무척이나 신경을 썼다.

 

 

 

 

많은 사람들이 국가의 지시상황에 따라 질서체제를 유지했으나, 여러 곳에서는 질서에 반하는 행동들이 보여지면서 메르스를 초기에 진압하지 못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특히 삼성병원에서의 미온적 초처 등은 국민들의 많은 비난을 받기까지 하였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감염환자의 확산을 막는다는 조처속에서 부모님의 장례에도 참석하지 못했던 안타까웠던 사연을 접하게도 되었다.   

 

우리나라의 메르스는 현대판 패스트와 같은 모습이었다. 사람들의 삶이 비슷하니 역사속에서 비슷했던 시기의 모습을 오늘날에도 비슷하게 재현된다. 알베르트 까뮈의 패스트는 엄청난 대재앙속에서 사람들이 보여주는 다양한 군상의 모습이 오늘날에도 재현되었던 듯 싶다.

 

대재앙이 닥쳤을 때 과연 우리는 어떤 생각과 자세를 가져야 할것인가?에 대한 심각한 고민을 해보게 한다. 국가에 의해 행해지는 질서유지가 갖는 필요성이 분명 있다. 많은 사람들은 시민의식의 부재와 공동체 질서의식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메르스사태가 장기화되고 만약 정부가 질서유지라는 명분속에서 인권을 유린하는 상황이 자행된다면 어떻게 우리는 대처해야 하는 것인가?

 
  패스트라는 책속에는 이러한 문제의식들이 곳곳에 담겨있다. 공동체 의식이 부족한 시민들의 모습, 질서유지라는 명분속에서 자행되는 비인간적인 절차적 모습... 인간사회가 지속되는 한 끊임없이 제기되는 공동체의식과 개인의 행복추구. 늘 우리는 균형점을 잃지 않기 위해 고민하고 우리사회에 비추어 보아야 할 문제점들이다.

 

< 패스라는 질병속에서 질서유지는 꼭 이루어져야 한다.>

패스트는 1947년 알베르토 카뮈에 의해 제작된 작품이다. 이 작품의 배경이 되는 오랑시는 지극히 평범하고 평화로운 도시였다. 시민들도 타성에 전어 개인의 감정과 개인적 이익에 관련된 일에만 관심을 가지며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패스트라는 대재앙의 질병이 찾아오면서 도시는 대혼을 맞이하게 된다. 이것은 인간의 육체적 고통뿐 아니라 정신에까지 심대한 문제를 야기하는 무서운 형벌과도 같았다.

 
  이러한 패스트라는 대재앙을 극복하는 과정속에서 우리는 여러 군상들의 인간의 심리와 행동의 변화를 보게 된다. 대재앙에 맞서서 공동체의식을 발휘하여 자신을 희생하는 사람들, 그러한 혼란속에서 자신의 이들을 취하는 자들, 그냥 그 상황에 체념하며 따라가는 자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아 행동에 옮기는 자들과 같은 여러 인간 군상들 속에서 과연 어떤 선택이 우선되어야 하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페스트

저자
알베르 까뮈, 알베르 카뮈 지음
출판사
민음사 | 2011-04-03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카뮈는 살아 있을 때 그렇게도 벗어나고자 했던 바로 그 주춧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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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트

저자
알베르 까뮈 지음
출판사
열린책들 | 2014-11-2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죽음 앞에서 인간은 무엇을 해야만 하는가? [제2차 세계 대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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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트

저자
알베르 까뮈 지음
출판사
책세상 | 1998-03-05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첫 구상 이후 7년여의 세월을 거쳐 발표된 [페스트]는 출간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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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체의 안정을 위해 질서는 유지되어야 한다.>
주장1. 질서유지는 공동체 유지의 필수적인 것이다. 공동체가 함께 유지되지 위해서는 공공의 질서유지는 필수적인 것이다. 더욱 혼란한 대 위기의 상황과 같은 대재앙의 시기에는 공동체의 안정적 유지를 위해 질서는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

 
증거> 패스트가 만연하기 전 오랑의 시민들은 대재앙이란 자신들에게 일어나지 않는 일이며, 스스로는 늘 자유롭게 자신이 처리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천래란 이따름 있는 일이며 재앙이 닥칠 때 사람들은 언제나 무방비 상태로 있다로 있다가 재앙을 맞이하게된다. 


  결국 이러한 개인들의 무방비적 상황에 대비하여 공동체의 안정을 위해 정부는 비상상태시 공동체의 안정을 위해 질서유지에 필요한 조치를 늘 체계적으로 유지되어야 한다. 패스트가 발생했을 때 조차도 사람들은 늘 자신의 감정과 이익에 우선적 관심을 가지고 있지 패스트의 확산방지를 위한 적절한 대체를 하지 못하고 혼란스러워했다. 이에 행정당국은 패스트확산의 방지와 질서유지를 위해 도시폐쇄 등의 조쳐를 취하여 시민들의 혼란을 예방할 수 있었다.

 

 

 


  개인의 생명과 권리 보호를 위해 질서는 유지되어야 한다. 패스트가 발발하고 오랑시는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 식량값이 폭등하고, 많은 사람들이 죽음이라는 극한 상황속에서 시민들의 목숨이 위태롭게 되어지는 등 위급한 상항에 처하게 된다.

 

그러나 사람들은 여전히 개인적인 관심사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었고, 패스트에 대한 질병조차도 사실 그대로 인정하러 들지 않았다. 그저 그들의 습관을 방해하거나 이익을 침범하는 일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일 뿐이었다.

 

사람들은 여전히 패스트를 잊기 위해 늘 술에 취하며, 끊임없이 낙관적인 이야기들만 나눌 뿐이었다. 사태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지되지 못하였다. 심시어 어떤 사나이는 병으로 인해 착란상태에 빠져 밖으로 뛰쳐나갔으며, 처음 만나는 여인에게 달려들어 껴않는 행동도 서슴치 않았다. 이러한 개인적 감정에 치우쳐 다른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사람들의 행동을 서슴치 않았고 하는 사람들로 인해 개인의 생명과 재산에 피해를 입는 경우도 심시찮게 벌어졌다. 이러한 혼란속에서 공동체의 생명과 권리를 지키기 위해 질서는 유지 되어야 했다.

 

 

 

 

<질서유지는 건전한 공동체의식을 확산시켜준다.>
  질서유지는 공동체의 건전한 도덕정신(공동체 의식-나눔, 배려)을 형성시켜 준다. 대재앙에 직면하게 되면 도덕성은 쉽게 붕괴되고 만다. 사람들은 조그만 불편하다는 이유로 번번이 싸움이 벌어지고 패스트에 혹시나 감염될까? 야단법석을 떤다.

 

이처럼 대재앙의 시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기적이거나 자신의 원하는 것을 더욱 간절이 소망하며 주변을 둘러보는 마음들이 약해진다. 이책의 인물중 랑베르의 경우도 도시 밖의 사랑하는 여인을 만나기 위해 자신의 행복을 선택하기 위해 도시를 빠져나가기 위해 굉장한 노력을 기울이고자 하였다.

 

그러나 타루와 같은 시민은 시민자치조직대를 결성하여 어려움에 처한 오랑시민을 위해 봉사활동을 통해 자신의 선을 이루어 간다. 의사 르외 역시 어떠한 대가 없이 자신의 맡은 의사라는 직분에 대한 성실함을 통해 아픈 환자의 격리와 진단, 예방홍보를 끊이 없이 해간다. 

 

 

 

 

서기관 그랑 역시도 자신의 직분에 노력했고 야간에는 어려운 사람들을 돌보았다. 이러한 모습을 보며 자신의 행복을 찾고자 했던 랑베르의 마음을 변화시켜 자신도 공동체를 위해 나눔과 배려를 하고자 노력하고자 했다. 결국 질서를 유지한다는 것은 대재앙의 어려움의 시기에 자신의 행복보다는 공동체의 이익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배려하며 공동체 의식을 형성시킬 수 있었다고 보여진다.


  질서유지는 공동체의 연대조직을 강화시켜준다. 대재앙속에서 나의 행복보다 다른사람의 불행에 함께하고푼 이들은 여러 가지 사회 연대조직을 자발적으로 만들었다. 타루가 조직한 시민조직체는 아픈사람들을 밤새워 수용하고 패스트환자들에게 격리 보호 및 혈청주사투여, 소독 실시 등을 통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사람들을 도와주고자 하였다. 또한 오통판사 및 파늘루 신부 역시 봉사 활동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자발적으로 돕고자 하였다.

 

이러한 속에서 사람들은 대재앙을 극복하는 과정속에서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마음의 자세를 배우게 되고 함께하면 두려움도 같이 극복할 수있다는 강한 연대의식을 가지게 된다. 혼자서 하기 힘든 어려움을 시민들의 조직체를 통해 극복해 가며 공동조직의 힘을 발휘할 수 있게 되었다.

 

 

 


<질서유지는 대재앙의 효율적인 대비책을 마련해준다.>
  질서유지는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주었다. 패스트가 만연되면서 식량과 연료의 부족의 현이 만연해 졌다. 이에 대해 지사는 승용차 운행에 따른 휴발유의 배급제, 식량공급에 대한 배급제와 제한, 전기 절약 홍보, 패스트환자들의 격리 수용시설 마련시켰다.

 

아울러 신문사를 통해 페스트의 습격에 효과적으로 싸우기 위해 모든 사람들의 결의를 집결시킬 수 있는 내용들을 내놓는다. 아울러 패스트의 확산으로 거리에 쌓여가는 시체들에 대한 처리상의 신속한 절차를 통해 사회적 질서와 혼란의 상태를 정비할 수 있었다.

 

만약 오랑시에서 대처방안을 내놓지 않았다면 식량의 문제, 시체의 문제, 물자의 문제 등에 대한 대비책이 미비해 지면서 패스트의 공포는 더욱 확산되었을 것이다. 또한 사람들은 늘 자신의 감정과 이득을 우선으로 하여 오랑시에서 발표되는 것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서 많은 위험한 일들이 종종발생하였다.

 

 

 

특히 어떤 이들은 가족들은 결별이 뻔한 이별보다 차라리 페스트와 얼굴을 맞대고 싶다고 판단하고 문을 닫아 결고 열어주지 않는 경우도 발생하였다. 또한 예방결리 조치에서 돌아온 사람들이 상을 당한 슬픔과 불행으로 인해 반쯤 광란 상태에 빠져 패스트를 태워죽이겠다는 환상에 사로잡혀 자기 집에 불을 지르는 어이없는 일도 발생했다.

 

이처럼 혼란한 상황속에서 개개인의 행복과 감정만을 앞세운다면 혼란을 제대로 넘기는 것은 더욱 힘들어진다. 이러한 위급한 상황속에서는 개인의 감정과 이익을 앞세우기 보다 질서 유지를 통해 효과적인 처리 방식을 선택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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