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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3.29 1등도 꼴등도 죽어가는데 교육정책은 재탕삼탕만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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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도 꼴등도 죽어가는데 교육정책은 재탕삼탕만

 

요즘 우리교육의 모순점이 극에달해 있습니다.

치열한 입시위주의 교육 그리고 망국적인 일류대학병이 사회전체를 휘감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학교폭력과 왕따문제..별의별 대책을 만들고 제시하고 있지만 특별한 효과를 얻고있는 대책이 없습니다. 항상 보여주기시 전시행정으로 요란만 떨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내놓은 대책은 재탕 삼탕..그것이 그것입니다. 왜 이런문제가 발생하는 근본원인을 알아보고 대책을 강구해야 하는데..항상 전시행정에만 열을 올리면서 구호만 요란합니다.

 

얼마전에 전교1등학생이 극단적인 행동을 한적이 있습니다. 제 머리가 심장을 갉아먹는데 이제 더이상 못버티겠어요 라는 문자 매시지를 보내고 먼 세상으로 떠나버렸습니다. 이 학생은 학교폭력이나 왕땅등과는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심각한 입시교육하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로 견딜 수 없는 어려움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았습니다.

 

 

 

 

1등도 꼴등도..모두 힘든 학교입니다. 중간층에 속한 학생들의 어려운과 스트레스도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습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학생들이 불행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 극심한 스트레스와 어려움에 봉착하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을 바라보면서..어른들은..참고 이겨내라..참고 견뎌내라라는 말 이외에는 어떠한 말도 하지 못합니다. 이것도 못 견디면서 어떻게 험한 세상을 살아갈 것인가 라고 심하게 질책을 하기까지 합니다.

 

나의 꿈과 적성은 이미 무엇인지도 모릅니다. 부모님이 시키고 학교에서 시키는 대로..국영수만 달달달 외우고 성적만 올리기에 급급합니다. 이미 행복이라는 단어는 학교를 떠난지 오래되었습니다. 교육본연의 의미는 이미 잃어버리고 암기하는 기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꿈과 끼를 살리고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새정부에서도 특별하게 달라진것이 없습니다.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하지만..대책들을 보면 크게 달라진것도 없습니다.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도입한다는 제도가 다소 생소한 대책이기는 하지만, 이 대책도 빈부간의 격차문제로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수도 있습니다. 면밀한 대책과 실행계획없이 공약이니까 실행한다는 맹목적인 제도에 불과합니다.

 

 

 

 

 

신자유주의식 경쟁교육이 정점에 달해있고..대학은 물론 고등학교까지 심각한 서열문제에 봉착되어 있습니다. 친구를 누르고 내가 이기지 않으면 철저하게 도태되고 낙오되는 학교입니다. 이렇게 학교현장이 심각한데..정부에서 내놓은 대책은 핵심없이 변죽만 올리고 있습니다. 이명박정부에서 더욱 고착화되어버린 치열한 경쟁주의 교육의 문제점에 대한 보완도 없습니다.

 

이러한 대책으로는 학교폭력은 물론이고..위기에 빠진 학생과 학교를 살릴 수 없습니다.

작금의 교육문제가 왜 발생하고 있고 어떠한 문제가 있는지..그 원인을 다시한번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비슷한 정책을 재방송 하면서...일선현장에 혼란만 초래해서는 안됩니다. 집중이수제, 복수담임제, 서술형평가, 전국단위일제고사...혼란만 주면서 제대로 정착하지 못하고 사라지는 제도가 참 많습니다. 또다시 자유학기제라는 우리교육 현실에서 검증되지 않은 새로운 제도를 하겠다고 합니다.

 

새롭게 제도를 만들어서 실적을 만들겠다는 허상만 쫓지말고..현재 우리교육의 원인을 다시한번 따져보고 점검해 보는 것이 우선입니다. 가만있으면..절반이라도 할텐데..정말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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