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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부부 자녀교육에 미치다]엄마 영어에 미치다?

케이블 채널 스토리온에서 방영된 엄마 영어에 미치다라는 프로그램 아시죠?

SBS에서 방영된 우리아이가달라졌어요의 컨셉을 빌어서 진행되죠. 즉 과도한 엄마의 영어교육 집착으로 아동들이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많고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이를 해결한다는 방송입니다. TV를 보면 정말 심각한 부모님들이 많이 계시더라구요. 자녀교육, 자녀사랑이 아이를 위한다기 보다는 어머니 개인의 집착과 어머니의 목표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경우가 아주 많았습니다.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를 봐서도 알듯이 우리아이의 문제는 결국 부모님의 문제와 직결된다는 것이죠. 우리아이가달라졌어요가 아니라 우리부보님이 달라졌어요가 정확한 표현이죠.
마찬가지로 이 프로그램도 과도하게 아이의 영어교육에 집착하여 아동들이 어려움을 겪는 실제상황을 접하고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모회사에 재직시 관련 작가로부터 의뢰를 받고 간략하게 작성했던 자료입니다.
요즘 부모님들 진퇴양난인것이 사실입니다. 여기저기 보더라도 다양한 사교육이 판치고, 부모의 소득이 아이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등 사회적인 분위기가 돈이 있어야 우리아이가 성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과거 개천에서 용나던 시기는 지났다는 것입니다. 일정 부분 이해가 되는 부분은 분명하게 있지만, 우리아이들의 개성과 발단단계를 무시하고 무조건 푸쉬하고 강요하는 것은 우리아이들의 창의성과 발달과업을 저해한다는것 또한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부모님들이 아이들을 위해 어떠한 방식으로 어떻게 교육을 시키고 지도해야 할까요?
한가지 확실한 것은 아동이건 성인이건 무조건 강압적으로 무슨일을 하게되면 단기적으로는 효과가 있을지언정 궁극적인 행동의 변화를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연령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특히 아동, 유아기의 자녀에게는 재미있게 놀면서 공부할 수 있는 습관을 길러주면서 공부를 거부하는 것이 아닌 자연스러운 탐구과정으로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부모느이 관심과 바려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말처럼 쉬운것이 있나요?
우리집도 항상 자녀문제로 부부간에 고민하고 때로는 심한 의견충돌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어느정도(깊게) 부모가 개입(+사교육)하여 아이의 성격과 실력을 개조하여야 한다는 것이 집사람의 의견이고, 저의 입장은 직접적이고 과도한 교과교육보다는 다소 늦더라도 아이의 자질과 능력을 발굴하고 창의성을 발굴해주는 교육에 우선 집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정답을 내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자녀의 상황과 능력을 가장 많이 알고있는 부모님들이 적절하게 아이의 능력과 발달을 고려하여 교육을 시켜주어야 할 것 같네요...그래서 또 고민입니다. 맞벌이 부부는 아이의 발달과업과 학습에 세밀하게 관여하거나 개입할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입니다...이야기가 길어졌네요..이문제는 나중에 보다 깊게 논의해봐야 겠네요.





<엄마 영어에 미치다 프로그램 인터뷰 요청이 있어서 저의 의견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아동 영어 거부증에 대한 잘못은 부모와 아이 중 어느 쪽이 더 크다고 생각하시나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어느 누구의 잘잘 못을 따지기전에 영유기에 영어학습을 위한 환경과 방법이 잘못되어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어린아이들의 영어거부증과 영어스트레스는 대부분 잘못된 영어학습 습관과 부모님의 과도한 욕심에서 기인하다고 보면 맞습니다. 어린아이들이 스스로 학습환경을 만들 수는 없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영어를 배우고 당장 무슨 효과를 기대한다는 것은 지나친 부모님의 욕심입니다. 당장의 정량적인 학습효과를 기대하기 보다는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어려서부터 영어와 친해지고 친숙해지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부모님의 아주 중요한 역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3세-5세의 아동이 유독 영어 공부를 거부하는 경우가 많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그 나이의 아동들은 자기주도성이 아주 강해지는 시기입니다. 즉 많은 호기심과 탐구능력이 있어 활동자체가 왕성해지는 시기입니다. 즉 다양한 방식으로 모국어를 배우고 표현하려고 하는 잠재의식이 있는 시기에 영어라는 새로운 언어가 들어옴으로써 표현에 제약과 한계가 생기므로 본능적으로 영어를 거부하려는 현상이 많아집니다. 이러한 경우도 역시 부모님의 강압적인 또는 학습지나 학원에서의 강압적이고 암기위주의 교육이 진행되었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이 시기에는 영어를 놀면서 받아들이고 영어와 친숙해 지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영어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교육법은 무엇일까요?

영어를 처음 접할때는 공부가 아닌 놀이라는 생각으로 아동들이 영어를 접하게 해야 합니다. 요즘 많이 유행하는 뮤지컬, 노래, 미술등을 통해서 영어를 접하면 아이들이 거부 반응 없이 영어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놀이를 체험하면서 영어를 배우는 것은 아주 효과적인 영어교육 방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단순한 암기나 이해가 아닌 오감체험을 통해 언어를 습득하므로 자연스럽에 언어구조와 언어체계에 익숙해질 수 있는 환경조성이 필요합니다.
 
결국 그러한 과정을 통해서 영어능력만이 향상되는 것이 아닌, 창의력과 감성능력, 사회성과 도덕성까지 아울러 포괄적으로 상승할 수 있습니다.
 
아동들이 처음에 영어를 접할때, 어떤식으로 영어 학습을 처음 접하느냐가 평생의 영어교육을 가름할 정도로 아주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영어 조기 교육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영어 조기교육에 대해서 뚜렷하게 찬반의 입장이 대립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보다 어렸을때 영어환경에 접하면 보다 빠르게 영어능력이 향상될 수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많은 언어학자들이 지적하듯이 보다 어린나이에 영어를 시작하면 그만큼 빠르게 해당 언어를 습득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중요한 것은 아동들은 발달 단계에 따른 발달이 있으며, 발달 단계를 무시하고 지나치게 영어교육에 몰입되면 긍정적인 효과보다는 역효과가 발생될 수 밖에 없습니다.
즉 아이들의 발달 단계에 따른 적기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3세-6세 정도의 나이는 도덕성, 인간성을 관장하는 뇌가 빠르게 발달합니다.
6세 -12세정도까지 언어능력을 관장하고 학적 사고를 관장하는 뇌가 발달하게 됩니다. 너무 앞선 선행언어교육은 자칫 창의성을 관장하는 뇌를 사장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발달 단계와 과업을 무시하고 영어교육에만 매진하면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많아 질 수도 있습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아이들의 발달단계와 과업을 고려하여 아이들의 도덕적이고 인성적인 측면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측면을 강조하는 교육과 더불어 재미있게 놀면서 영어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나이의 아동들은 자기주도성이 아주 강해지는 시기입니다. 즉 많은 호기심과 탐구능력이 있어 활동자체가 왕성해지는 시기입니다. 즉 다양한 방식으로 모국어를 배우고 표현하려고 하는 잠재의식이 있는 시기에 영어라는 새로운 언어가 들어옴으로써 표현에 제약과 한계가 생기므로 본능적으로 영어를 거부하려는 현상이 많아집니다. 이러한 경우도 역시 부모님의 강압적인 또는 학습지나 학원에서의 강압적이고 암기위주의 교육이 진행되었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이 시기에는 영어를 놀면서 받아들이고 영어와 친숙해 지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장기간 꾸준히 영어 교육받고도 아웃풋을 못하는 아이들의 문제점은?


 단순한 반복식 주입식 교육에 길들여져 있기 때문입니다. 똑같은 단어와 문장을 접하더라도 창의성과 감성능력이 같이 향상된 아이는 단어나 문장을 구사하는 것에 있어 응용능력과 연상능력이 동반 발달되기 때문에 영어에 대한 응용능력이 향상되어 아웃풋의 결과가 좋습니다. 반면에 무조건적인 암기와 주입식 교육에 지친 아이는 암기위주의 교육으로 인해 사고가 경직되고 주어진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능력이 저하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아이들은 어려서부터의 영어습관과 영어교육이 올바르지 않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단순히 영어습득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생활과 연계된 의사소통 영어교육이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어려서부터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오감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자료와 재미있고 다양한 언어놀이, 게임, 노래등의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합니다.
 




영어 거부반응이 있는 아이는 어떻게 교육하면 좋을까요?


다양한 문제 때문에 영어를 거부하는 현상이 나올 수 있습니다.
너무 어린 나이부터 창의성과 감성능력 그리고 그 나이에 이루어야 할 발달과업을 배제한체 영어공부에만 몰입한다면 당연히 부작용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어느정도 영어에 익숙해질 수는 있지만, 다른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음을 명심하여야 합니다.
 
아이가 왜 영어를 배우기 싫어하는지, 왜 영어학원에 가기 싫어하는지 아이와의 대화를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여야 합니다. 아이가 완강하게 거부한다면 일단 학원이나 영어학습을 끊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주위를 보면, 지나친 주입식 영어몰입교육으로 인해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각종 발달장애 증상 및 폭력적인 성향까지 보이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는 부모님의 역할이 아주 중요합니다. 부모님과 함께 놀면서 노래부르면서, 즉 즐기면서 영어를 놀이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해주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무조건적으로 영어조기교육이 좋다 나쁘다라고 하는 이분법적인 의견은 바림직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영어조기교육은 결국 영어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조기 영어 교육의 효과성을 살리면서 부정적인 부분을 줄이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제 아무리 좋은 것이라 하더라도 처방해야할 자에게 맞지 않게 처방한다면 해가 될 수 있습니다.
 
학부모들은 영어 자녀분들의 교육과 관련된 수많은 교재, 학원, 방법에 대해 갈등하고 고민 합니다. 이 갈등과 고민의 지점에서 조기 영어교육이 영어 자체만을 위한 교육이 아니라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언어를 통한 인성 교육과 창의적 교육의 측면에서 아이들의 인지적ㆍ정서적ㆍ사회적 성장 발달과 창의성 개발이 같이 갈 수 있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아동의 영어교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시 되는 것이 무엇일까요? 

 
유아때부터 영어를 시작하면, 영어노출 시간이 많아지고 이로 인해 점차 영어를 말로서 인식 할 수 있고 그를 바탕으로 영어 작문이나 영어 말하기를 잘할 수 있는 시간적, 환경적 배경이 마련됩니다. 정서적으로도 유아기의 아이들은 다른 언어에 대한 거부감이 크지 않고 호기심이 많아 외국어를 보다 쉽게 습득 할 수 있게 되는 것 입니다.
 
그렇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유아기에 어떠한 방식으로 영어공부를 먼저 접하고 어떤식으로 영어공부를 하느냐에 있습니다. 대략적으로 4세-7세까지는 뇌발달과 창의력이 최고조에 이르게 됩니다.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지나친 영어몰입교육 등은 어느정도의 영어를 배울 수는 있지만 자칫 그 시기에 가장 중요한 생각하고 표현하는 능력, 즉 창의력을 잃어 버릴 수 도 있습니다.
 
따라서 아동기의 영어교육은 영어가 공부가 아니라 언어이기 때문에 놀이처럼 재미있게 받아 들일 수 있도록 영어교육을 받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만약 유아기의 아이가 영어를 놀이가 아니라 공부로 받아들이게 되면 언어발달장해, 창의성 저하등의 역효과도 발생 할 수 있으므로 유의하면서 재미있게 영어를 받아 들일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그래서 이시기에는 부모님과 같이 재미있게 영어를 공부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유아기의 영어교육은 부모님의 관심과 참여가 아주 중요합니다.
 
참 쉽지 않습니다. 대한민국 부모님들의 냉정한 성찰과 자기반성, 그리고 경험의 공유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help me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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