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과 다른 내일

2016년 공무원봉급 인상률은 3.0%

2016년에 공무원 봉급 인상률은 3%라고 합니다.

금년에는 3.8%를 올렸는데, 내년에 3.0% 인상을 한다는 것에 대한 많은 찬반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

현재 경제상황이 너무나 좋지 않다는 점과 공무원 연금개혁이 진행된다는 점이 서로 내세우는 주된 주장입니다.

내년에 공무원봉급이 3%가 인상이 된다면, 고위공무원인 대통령의 경우 올해 연봉이 2억 504만원이었는데, 내년에는 615만원이 인상이 되어서 2억 1119만원을 받는다고 합니다. 최경환 부총리는 올해 1억 1683만원을 받는데, 내년에는 350만원이 올라서 1억 2033만원을 받게 됩니다.

공무원 평균연봉이 금년에 5604만원인데 내년에는 168만원 올라서 5772만원을 받는다고 합니다. 평균이라는 것이 참 애매합니다. 공무원 봉급도 말단과 고위공무원간의 격차가 너무 크기 때문이죠. 평균으로 보자면 내년도 공무원 평균 연봉이 5772만원 이라고 합니다.

     <위의 표는 주요 공무원 직렬 2015년 공무원 봉급표입니다>

내년도에 공무원 봉급이 3% 인상되는 것에 대해서 일부에서는 파격적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금년에 3.8%를 올려주고 내년에 3% 이상을 올린다는 것에 대해서 기재부 내에서도 파격적인 조치라는 평가가 있다고 합니다. 2년연속 3% 이상 봉급을 올린다는 것이 내년에 있는 총선을 대비하기 위한 선심성 정책이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추경예산안을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공무원 3% 인상은 다소 높다는 평가가 많은데요..

경기악화가 지속되고 있고 물가상승률이 높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들 허리띠를 졸라매고 긴축을 해야하는데, 공무원 월급만 3% 올린다는 의견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공무원 월급 인상률도 물가상승률 정도만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한편 공무원노조에서는 내년 공무원 임금인상률이 3%로 결정되었다는 것에 대해서 배신감을 넘어서 분노를 느낀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공무원연금이 개혁되고, 공무원 보수 수준을 상시근로자 100인 이상 중견기업의 사무관리직 보수 수준으로 현실화 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3% 인상이 너무 적다고 비판을 하며, 정부가 약속한 100인이상 민간사업장 보수대비 100% 수준으로 보장을 하라고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3% 인상이 높나 낮다라는 많은 의견들이 맞서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국민들이 느끼기에는 현재의 경기상황등을 고려할때 다소 높게 책정되었다는 의견들이 많습니다. 이에대해서 기획재정부 측에서는 내년도 공무원 월급 인상률을 최대한 낮게 잡았다고 해명을 하고 있습니다. 민관보수심의위원회에서는 4% 인상을 하라고 앴는데, 정부가 현재 재정상황을 고려하여 3%로 낮췄다고 해명을 하고 있습니다.

요즘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이 정말 많죠..

현재 우리나라에서 정년이 보장되는 직업은 공무원이 유일하기 때문입니다.

평생직장이 사라지고, 공무원은 정년이 보장된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말단공무원의 봉급은 상대적으로 적지만, 직급이 올라갈 수록 봉급이 많이 올라서 민간기업 수준으로 근접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요즘 공무원 되기가 하늘의 별따기 입니다.

공무원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수백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현재 경제상황이 너무 좋지 않습니다.

추경예산을 쓰고 있으며, 취업란이 극심합니다. 고용불안이 이어지면서 양극화가 극심해 지는 등, 사회 경제적인 불안 요인이 너무나 많습니다. 금년 공무원봉급 3.8% 인상에 이어 내년 3.0% 인상에 대해서 많은 찬반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