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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7.26 우리아이들 1년만의 선물 닌텐도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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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들 1년만의 선물 닌텐도 DS

전에도 포스팅 한적이 있었는데요..거의 1년전부터 아이들이 닌텐도 DS를 사달라고 졸랐답니다. 집에 아이들끼리만 있을 시간이 많고, 당연히 아이들은 게임에 대한 자제력이 없기에 차일피일 미루기만 했었죠.


근데, 주위를 보면 닌텐도 없는 아이들이 없기는 합니다. 아이들도 주위 친구들 다 있는데 나만 없다고 하소연을 하고는 했는데, 참 난감했었죠


집사람은 극구반대를 했습니다. 닌텐도를 구입한 지금도 집사람은 나의 잘못된 결정에 대해서 불만이 가득합니다.
닌텐도를 사준 대신 앞으로  부모님말씀 잘듣고..어쩌고..저쩌고..이런한 약속을 분명히 하긴 했습니다만 아이들이 잘 지켜낼지 의문입니다.

보통 보상을 통해서 아이들을 교육시키기도 합니다. 장남감이나 게임기등 보상을 통한 교육은 단기적으로는 효과가 있지만 궁극적으로 보면 아주 큰 효과가 없답니다. 무슨일을 하든지 꼭 보상을 바라게 되고 그 보상의 강도가 더욱 강해지기 때문이죠.

즉 물질적인 보상이나 자녀를 조종하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보상은 금새 그 한계를 들어내고 역효과를 낼 수가 있답니다. 물론 부모 입장에서 이러이러한 약속을 지켜야만 장난감을 사준다고 약속하고, 이 장난감을 사줄테니 너희는 이러이러한 행동을 해야 한다라고 어느정도 약속을 통해서 게임기나 장난감을 사주는것이 일반적이기는 합니다만, 게임기를 통해서 아이들의 큰 변화까지 기대 하기는 힘들겠죠.

아이들이 공부할때는 열심히 공부하고, 놀때는 놀고 게임할때는 게임에도 열중해서 스스로 책임질 수 있는 아이로 커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아이들이 그렇게 될때까지 부모님들의 잔소리와 조언이 필수적임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아이들이 잘 했을때 칭찬을 해주고, 게임할 시간을 더주고, 외식하고, 놀이공원에도 가고 이러한 보상들은 적절하게 아이들과 상호작용을 하면서 이루어 진다면 분명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겁니다. 조종하기가 아닌 아이들을 격려하는 차원인 거죠..보상은 즉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 원칙이구요..

어쨌건 아이들이 그렇게 원하던 닌텐도 DS를 겨우 사줬습니다.
아이들은 너무 좋아서 입을 다물지 못하네요. 집사람은 화가나서 어찌할 줄 모르구요..
게임기 하나가 집안 분위기를 확 바꾸어 놓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아이들의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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