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과 다른 내일

공무원시험 인기 대학 대신 공무원시험준비

요즘 공무원시험의 인기가 정말 대단합니다.

취업란이 정말 심각합니다. 해결의 기미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장기 불황이 이어지고 있으며, 평생직장의 개념은 이미 예전에 사라져 버렸습니다.

대학을 졸업하더라도 취업이 어렵습니다.

그렇다 보니 요즘 대학대신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고등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21세이하 공무원시험 준비생이 5천명에서 6천명 수준이었는데, 최근에는 거의 1만명 수준에 육박을 한다고 합니다.

18세에서 21세사이의 공무원 시험 응시현황을 보면,

2011년에 5,095명이 지원을 해서 최종 6명이 합격을 했고, 2012년에는 6,639명이 지원을 해서 16명이 합격을 했습니다. 2013년에는 12,369명이 지원을 해서 49명이 합격, 2014년에는 10,195명이 지원을 해서 44명 합격, 작년에는 9,267명이 지원을 해서 59명이 최종합격을 했다고 합니다.

2013년에 9급시험과목이 변경이 되었습니다.

시험과목 변경의 취지는 고졸자들의 공직채용을 활발히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 과목이 9급시험과목에 많이 편성이 되었습니다.

9급시험과목을 보면, 국어, 영어, 한국사 세개과목이 필수과목입니다.

그리고 사회, 수학, 과학과 각 직렬별 법과목이 선택과목입니다. 선택과목에서 두개과목을 택합니다.

결국 고등학교 과목만 열심히 공부해도 누구나 공무원 시험에 합격할 수 있는 세상입니다.

그래서 2013년에 18-21세사이의 공무원시험 응시생이 크게 증가를 했습니다.

물론 너도나도 할 것 없이 공무원시험에 올인을 하는 것은 크게 바람직한 현상은 아닙니다.

보다 창의적으로 도전적인 일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많은 의견이 있습니다.

누구나 할 것없이 공무원시험에만 열중하면 그 나라의 미래는 없다는 비판도 많습니다.

하지만 현재 사회구도를 보면, 어느 누구를 탓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일자리는 턱없이 부족하고, 양질의 일자리는 더더욱 찾기 어렵습니다.

당장 생계의 문제에 봉착하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공무원시험에 도전을 합니다.

특별한 조건이나 나이 제한이 없다라는 것도 큰 매력이며, 공무원 연금으로 노후를 대비할 수 있다는 것도 엄청난 장점입니다.

직장인들도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요즘 각종 온라인 강의가 크게 발달해서, 저렴하게 공무원시험을 준비할 수 있는 세상입니다.

앞으로도 더욱 많은 사람들이 공무원시험에 도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학을 가는대신 공무원시험에 바로 도전을 해서 합격을 하면, 생애 전체를 봤을때 금전적으로 이득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금전적인 가치만 가지고는 따질 수 없고, 대한민국에서 대학이라는 간판이 주는 영향력을 아직은 무시할 수 없기에, 적성과 소질에 따라서 공무원시험에 도전을 할 것인지, 대학을 갈 것인지 결정을 해야 할 것 입니다.

정부에서는 보다 많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보다 매진을 해야 합니다.

참 어려운 대한민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