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시험준비'에 해당되는 글 158건

  1. 2011.08.03 노량진 공무원시험 준비학원은 변화중 14


반응형

우리시대의 자화상 노량진 공시촌
노량진 공무원시험 준비학원은 변화중

책을 넘길때도 소리 없이 넘겨야 하는 젊은시절의 유배지............
공무원 되려고 인간관계도 끊는 100 대 1 경쟁사회....................


노량진 공무원시험 준비학원은 무수히 많다. 대형규모의 학원에서 중소규모의 학원까지 많은 공무원학원들이 즐비하다. 특히 요즘같은 방학때면 지방에서도 많은 공시족들이 서울 노량진 공무원시험 학원으로 몰려와 인산인해를 이룬다.

IMF이후 급격하게 증가하게 된 공시족들을 현재의 노량진학원들이 다 받아내기에 역부족처럼 보인다. 따라서 현재 노량진 공무원시험학원들은 무수히 많은 변화를 거쳤으며 많은 학원들이 새롭게 생겨나고 있다. 10여년전에 비하면 지금의 노량진 공무원시험학원의 변화는 격세지감을 느낄 정도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

과거에 노량진에서 공무원시험하면, 무슨무슨 행정고시학원이 대세였다. 즉 현재의 박문각계열인 남부행정고시학원이 유명하였으며, 많은 학원들의 이름이 무슨무슨 행정고시학원이라고 만드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였다. 남부행정고시학원 계열은 온라인 업체 에듀스파와 수험서 전문 박문각을 비롯하여, 남부경찰학원, 노량진행정고시학원, 박문각행정고시학원 등 무수히 많은 학원들을 노량진과 강남 종로일대에 설립하여 공무원시험 준비학원의 대명사로 이름을 떨쳤다.

남부행정고시학원의 맞수로는 한교고시학원이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강사진들의 잦은 이동과 더불어 한교고시학원이 최고의 공무원학원으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대략 2005년정도 까지는 한교고시학원과 남부행정고시학원의 양대체제로 노량진 학원가의 이미지가 굳혀져 갔지만, 이후로 이그잼고시학원이 가세하면서 3강체제로 재편되던 시기도 있었다.

그 이후로 이그잼고시학원의 주인이 바뀌는 과정을 겪었으며, 최근에는 윌비스고시학원이 탄생하면서, 노량진의 대형 학원으로는 남부행정, 한교, 이그잼, 윌비스등 4개 학원의 체제로 굳어졌다. 그밖의 중소형 학원들도 많이 있지만, 주로 이 4개의 메이저학원을 대상으로 강사들의 이동과 수험생들의 쏠림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공무원수험시장의 엄청난 성장으로, 한때 메가스터디가 온라인교육을 중심으로 뛰어들었다가 철수하였으며, 대기업은 웅진에서 한교고시학원을 인수하여 웅진패스원이라는 브랜드로 조만간 상장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성장중이다.


      <사진출처: 한겨레21>

과거에 비해서 요즘 노량진 공무원시험준비 학원의 특징은, 대자본이나 대기업에서 투자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통적인 남부행정고시학원을 제외하고는 웅진에서 한교고시학원을, 윌비스에서 윌비스고시학원은 아모르에듀에서 이그잼고시학원을 인수하거나 신규로 설립하여 막대한 자본을 투자하고 있는 것이다. 그에 비례하여 학원들만 전문적으로 입점할 수 있는 깨끗한 신규빌딩들도 지속적으로 건설되어 노량진 일대의 분위기를 바꾸어 버렸다.

모 대기업에서 어느 학원을 인수하려고 한다 또는 새롭게 학원을 만들기 위해 강사들을 물밑에서 영입하고 있다 등...꾸준한 소문이 무성하며 실제로 많은 대기업들이나 유명 교육업체에서 노량진 공무원학원으로의 진출시도는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그만큼 시장이 넓고 성장세가 누드러지기 때문이다.

위의 공무원시험대비 학원외에 교사시험을 전문적으로 준비되는 교원임용고시학원들이 상당 수 있으며, 경찰시험을 대비하는 유명학원들도 또한 별도로 존재한다. 기타 기술직공무원시험 전문학원이나, 소방공무원 전문 시험학원들도 존재하므로 노량진에서 공무원학원은 그 수를 헤아리기 힘들정도로 많다.

대형학원과 중소형학원들을 기반으로 학원들간의 이합집산이나 강사들의 잦은 이동으로 노량진수험가는 늘 화제를 양산하며 대한민국 공무원 배출의 대명사라는 이미지로 굳혀져 가고 있다.


                   <사진출처: 한경닷컴, MBC스페셜 나는 9급공무원이 되고싶다 방송 캡처>

많은학원들이 생기고, 많은 학생들과 유흥점이 생기면서 노량진 일대의 최고의 유동인구지역으로 거듭나고 있다. 물가 오르는 것과 비례해서 학원수강료나 책값도 오르고 있으며, 학원건물의 임대료 또한 천정부지로 올라버렸다.

많은 학생들이 몰리므로, 학원들이 많은 매출을 올렸음은 말할 필요도 없다. 그렇지만 학원매출과 비례해서 강사들의 몸값도 천정부지로 올라서 강사1인의 매출이 중소학원 전체매출과 맞먹을 정도로 크게 성공한 강사들도 꽤 있다.

그렇지만 노량진이 활성화되면서 가장 큰 이익을 남긴 사람들은 누구일까..아마도 건물주가 아닐까 한다. 상가 임대료나 권리금이 천정부지로 올랐으며, 많은 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는 건물이나 부지가 적당하지 않은 관계로 몇몇 건물의 건물주는 엄청난 임대료 수익을 얻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학원도 접근성이 용이한 지역이 선호되므로, 접근성이 아주 뛰어난 몇몇 건물은 최고의 입지로 꼽히고 있지만, 웬만한 자본력이 아니면 감히 넘볼 수 조차 없는 꿈의 건물이 되어 버렸다.

요즘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면서 공무원학원을 거치지 않는 사람들의 많지 않다. 과거에는 무슨 고등학교 출신 무슨 대학교 출신을 묻곤 했지만, 앞으로는 공직생활 하면서 어느학원 출신인지가 또 하나의 라인으로 형성될 것 같다. 실제로 모학원의 경우는 합격하고 공직에 있는 사람들끼리 노량진등에 모여서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세를 과시하는 경우도 있다.

경제가 어렵고 실업난이 가중되면서 반대급부로 지속적으로 부상되는 곳이 공무원수험가이다. 언제까지 이러한 현상이 지속될지는 모르겠지만, 만일 이러한 흐름이 갑자기 바뀌어 버린다면 이미 거대한 산업군으로 성장되어버린 수험가는 엄청난 혼란을 겪을 수도 있을 것이다.

공무원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노량진 지역을 비롯한 전국의 공무원 학원들은 반드시 거쳐야만 하는 필수코스가 되었다. 선택이 아니라 당연한 필수 코스가 되어버린 것이다.

젊은시절의 유배지..노량진 고시촌..그렇지만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는 노량진 수험가..지금 우리의 자화상이다.







































        

<위 사진은 지금이 아닌, 몇년전의 노량진 모습입니다>

[초보자필수]공무원시험 기출/모의고사 등 무료 자료 제공 및 무료상담 [링크]



300x25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