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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에게 맞은 학생 뇌출혈 수술 그리고 억지로 잔반먹이는 교사

<엽기교사 시리즈-성추행 반항학생 구타한 교사 그리고 잔반먹이는 교사>

 

요즘 엽기적인 교사들의 행각이 연일 보도되고 있습니다. 엽기교사 시리즈라도 만들어야 겠네요.

 

저번달에 초등학교 교사가 급식 후 남은 음식을 한데 버무려서 아이들에게 억지로 먹인일이 발생했습니다. 강요로 억지로 잔반을 먹은 아이는 구토와 복통증세를 보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또한 쉬는 시간에 수시로 학생을 불러서 자신의 발을 주므르라고 했다고 하죠. 상당수 여학생들도 발을 주물렀다고 합니다. 이러한 행위가 학생들과의 소통을 위한 행위라고 항변을 했다는 기사를 보고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엊그제는 더욱 엽기적인 일이 발생했습니다. 옆반으로 학용품을 빌리러온 남자중학생의 급소를 툭툭치면서 장난을 걸었다고 합니다. 많은 여학생들이 보고 잇는데서 말이죠. 그나이는 사춘기로 상당히 예민한 시기입니다. 여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급소를 발로치면서 장난을 걸었다고 하니, 아이가 당연히 화도 나겠죠.

 

반항하는 아이를 교무실로 데려가서 무차별 폭행을 했다고 합니다.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고, 캐비넷에 부딪치게 하고, 심지어는 열쇠절단기로 학생을 위협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간신히 주변 교사의 만류로 상황이 끝나기는 했는데, 이 학생은 이 폭행으로 뇌출혈 증세를 보여서 중환자실에 입원까지 했다고 합니다. 정말 엽기교사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욱 가관인것은 학부모에게 3000만원으로 합의하자며, 학부모 승용차앞에 드러누우며 합의를 종용하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위와 같은 엽기교사 시리즈는 21세기 대한민국 교실에서 일어나고 있는 실제 상황입니다.

 

 

 

                                                 <사진출처: 조선일보>

 

사실 제가 학교다니던 시절에 교사의 학생폭행은 정말 비일비재 했습니다. 군대시절보다 더욱 심할 정도였습니다. 폭행의 방법도 정말 다양했었습니다. 그렇지만 어느누구도 항의한번 못하고 당연하게 생활하던 시절이 있었죠. 영화를보면 어느정도 알 수 있습니다. 친구, 말죽거리잔혹사등을 보면 얼마나 심하게 교사들이 학생들을 체벌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오히려 영화보다 심하면 심했지 덜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이 무슨 시대입니까. 학생인권이 부각되며, 21세기 최첨단 교실환경을 만들어가는 시대입니다. 학교에서의 체벌금지문제는 이미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진심으로 사랑이 가득담긴 체벌은 개인적으로 어느정도 허용해도 된다는 생각이 있지만, 인간이기에 그 감정의 폭을 다스린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교사도 인간이기에 체벌을 하면서 감정콘트롤을 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체벌의 정도를 따지기도 쉽지 않고 그래서 저는 학교에서는 어떠한 체벌도 있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한편 학교에서의 체벌은 반대하지만, 진정성이 있는 간접체벌은 어느정도 묵인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생각입니다. 교사로서의 인격과 자질을 존경하고 인정한다는 점에서 말입니다.

 

그렇지만 위와 같은 일부 엽기교사의 행태는 아직까지 교사들의 의식수준이나 자질이 높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만큼 교사의 역할은 무척중요합니다. 일부 자질없는 교사들때문에 공교육은 더욱 황폐화되고 많은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습니다.

 

교사를 천직으로 생각하고 사명감이 있는 사람들이 교사가 되어야 합니다. 단순히 밥벌이가 아닌 소명감을 가지고 교사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분명 많이 있습니다. 그러한 사람들을 교단으로 진출시키기 위해서는 교사채용제도나 교사양성 시스템부터 바뀌어야 합니다. 사범대나 교대 정원을 줄이고 소수정예로 대학다닐때부너 철저하게 인성교육을 시켜야 합니다. 입학할때부터 교사의 자질과 능력을 엄격하게 평가해야 하며, 대학 전학년 과정을 포트폴리오식으로 평가하여 능력과 자질을 철저하게 검토해야 합니다.

 

위와 같은 엽기교사들이 더이상 교단에 발을 들이지 못하도록 제도적인 보완이 꼭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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