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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1.06 자식은 부모의 거울 그리고 부모는 자식의 거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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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은 부모의 거울 그리고 부모는 자식의 거울

 

우리나라의 교육열은 세계1위라고 하죠. 그만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관심사중의 관심사입니다. 자식을 사랑하지 않는 부모는 이 세상에 없겠지만, 유난히도 자식의 모든일에 관심을 갖고 강압적으로 자식교육을 시키는 나라는 우리를 따라 올 나라가 없을 지경입니다.

 

오늘은 자녀교육을 시키는 부모님의 역할에 대해서 포스팅해보고자 합니다.

교육으로 인한 각종 사회문제가 발생하는데..그 이면에는 결국 부모님의 역할이 내재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저도 아이들을 기르는 부모의 입장에서, 자식교육만큼 어려운 문제는 또 없다고 합니다. 가장 어려운점은 실천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 입니다. 교육이론은 정통한데 자식교육문제에만 봉착하면 모순에 빠져버린다는 부모님들도 참 많습니다.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즉 자식을 보면 그 부모를 알 수 있다는 말입니다. 또한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다라는 말도 있습니다. 부모가 하는 것을 자식이 그대로 따라서 한다는 말이죠. 결국은 같은 말이지만 상황에 따라서 다르게 쓰이기도 합니다. 핵심은 자식은 부모를 그대로 따라서 한다는 말입니다.

 

너무나 당연하고 다 아는 말이지만..생각보다 실천이 쉽지 않습니다. 그만큼 부모님의 결단력과 과감한 실천이 따라야 하기 때문이죠.

 

 

 

 

 

우리아이의 인성이 올바르고 정직하게 잘 컸으면 하고 모든 부모님이 기대를 합니다. 하지만 부모님의 행동은 그 반대로 움직입니다. 집안에서는 돈이 모든 것을 지배하며, 일류대학욕심에 무조건 사교육에만 매달리게 합니다. 아이들과 대화는 하지 않으면서 무조건 100점만을 기대합니다. 남을 위해 봉사하고 배려하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여주기 보다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높은점수만을 요구합니다.

 

우리아이가 좋은 책을 많이 읽었으면 하고 기대를 합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늘상 집에서 TV를 끼고삽니다. 부모님 스스로 책 읽어주는 모습을 아이에게 전혀 보여주지도 않습니다.

 

욕설을 하지말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기를 기대합니다. 하지만 집에서는 온갖 폭력과 욕설이 난무한 영화나 TV에 부모님이 심취해 있습니다. 무의식적으로 은어나 속어 심지어 욕설을 섞어가면서 집안에서 대화를 하기까지 합니다. 늘상 술에 취해있는 아버지도 있습니다.

 

맹모삼천지교라는 말이 있는데...아이들을 위해서 많은 노력과 헌신을 아끼지 않고 있지만 막상 부모님의 행동과 실천은 제자리에 있습니다. 오로지 좋은 점수와 좋은 대학에 가기만을 기대하며 맹모삼천지교를  충실하게 실천에 옮기고 있다고 착각하는 부모님들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물론 아이의 올바른 성장과 교육을 위해서 부모님이 몸소 모든것을 실천하기는 절대 쉽지 않습니다. 하루하루 빠듯하게 살며 고단한 일상을 살아가면서, 자식눈치보면서까지 가정에서 몸소 실천하기란 정말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의 노력이 없이 아이에게 일반적인 노력만을 강요하는 것은 심각한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100%는 아니더라도 부모님이 몸소 실천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중요합니다.

 

위와같은 실천과 더불어, 명확한 부모님의 교육철학이 중요합니다. 아이들을 하나의 독립적인 객체로 바라보면서, 아이들의 소질과 꿈을 찾아주는 것이 부모님의 역할입니다. 아이들에게 맹목적으로 부모님의 기대만을 강요해서는 안됩니다. 아이들은 무한한 잠재성과 꿈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그러한 잠재성은 누구나 같지 않습니다.

 

우리아이에게 잠재되어 있는 능력과 꿈을 찾아주면서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부모님의 올바른 역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언제까지 일류대학에 좋은직업이라는 똑같은 꿈만을 우리아이들에게 강요할 수는 없습니다.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다 그리고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다라는 말이 요즘 가슴에 더욱 와 닿습니다. 각종 교육문제의 폐단이 속속 노출되고 있습니다. 각종 폭력사건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그런문제가 왜 생겼는지.. 그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어떻게 노력했는지..어른들이 가슴깊이 반성해야 한다고 봅니다.

 

아이들의 꿈은 절대 같지 않습니다. 각양각색의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그러한 꿈을 사장시켰는지..찾아서 극대화 시켜주었는지..다시한번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무조건 교육제도탓만 해서는 안됩니다. 현재 아이들의 꿈은 부모님의 행동과 생각과 너무나 밀접한 연관성이 있습니다.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기 때문이죠.

 

요즘 청소년들의 비행이나 폭행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해부모님들의 몇몇 태도를 보고 한숨이 나와서 부모님의 역할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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