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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성적표 낙심말고 거북이처럼 내길을 가자

얼마전 수능성적표가 교부되었죠. 많은 수험생들의 희비가 교차되는 순간입니다. 수십년간 공부의 목적을 오로지 대입에 두었고 한번의 수능시험 결과가 결국 모든 공부의 결과를 말해 줘 버립니다. 이 얼마나 불합리한 교육입니까?

어쨋건 현재 수능시험이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시험임이 분명합니다.심각한 학벌주의와 학력주의 사회에서 지푸라기라도 잡아야 한다는 심정으로 대학을 원하고 일류대학을 꿈꾸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자리는 제한적이기에 치열한 경쟁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누구나 같은 꿈과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으니 얼마나 경쟁이 치열하겠습니까

수능점수를 가지고 또 한번 지원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지원전략을 어떻게 세우느냐에 따라서 대입당락이 결정되기도 합니다. 앞서 말했지만 누구나 원하는 자리는 극히 제한적입니다. 결국 많은 학생들이 좌절과 실패를 경험해야 합니다.

크게 낙심하여 극단적인 행동을 하는 수험생이 있을지도 모릅니다.자식의 대입성공 여부에 따라 집안전체의 분위기가 좌우되어 버립니다. 모순된 교육정책의 피해자들이 학생과 학부모임에도 불구하고 그 잘못된 제도의 결과로 스스로 자책하며 또 한번 심각한 좌절을 경험하게 됩니다.


                  <사진출처: 뉴시스, 본 포스팅 내용과 무관합니다>

벌써부터 수능만점자들의 이야기가 화제입니다. 일류대학 가기위해서는 몇점을 받아야 하는지등의 이야기가 신문을 도배해 버립니다. 철저하게 승자만을 생각하며 실패자는 완전 무시해버리는 무서운 사회입니다. 모두 교육정책의 실패를 비판하지만 비판은 비판일뿐 현 교육제도에 편승하기 위해 몸부림을 칩니다.

만일 대입에 실패하게 되면 당장은 어떠한 위로도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수십년간의 목표와 목적이 대입이었으니 그 결과를 스스로 인내하기가 정말 쉽지 않습니다. 스스로를 낙인하며 죄인이 되어버립니다. 어떠한 위로의 말들도 쉽게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겠지만, 너무 좌절하지 말고 보다 넓게 인생을 바라보아야 한다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사진출처: 경향신문, 본 포스팅 내용과 무관합니다>

얼마전 쓴 글도 있습니다. 합격의 반대는 불합격이 아니라 포기이다[관련 포스팅 바로가기]

한번의 실패를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여서는 안됩니다. 달인연기로 유명한 김병만씨의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난 꿈꾸는 거북이 입니다. 거북이는 느려도 지치지 않습니다.
항상 설레이면서 피곤하지 않습니다.
성공비결은 따로 없습니다. 항상 즐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 나는 엉금엉금 기어서 여기까지 왔잖아. 뛰지는 못하지만 쉬지 않고 계속 기어서 왔어. 한순간에 확 뜨는 사람은 중간에 여유를 부릴 수 있겠지. 나는 기어서라도 내 목표까지 가는 거잖아.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를 봐. 아무리 토끼가 빨라도 결국에는 거북이가 이겼잖아.(달인 김병만 글 발췌)


김병만씨는 서울예전 6번, 백제대 3번, 개그콘서트 7번 실패했으며, 전주우석대, 서일대, 명지대등 모두 떨여져서 너무나 많은 낙방을 경험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결코 좌절하지 않고 노력하여 최고의 연기자가 되었으며 연예대상까지 수상하기도 했죠. 물론 그러한 좌절을 극복하는것이 쉽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끝없는 실패로 인생을 포기하려고 했던 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김병만씨는 스스로를 거북이에 비유합니다.
급하지 않게 엉금엉금 가더라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죠. 토끼가 아무리 뛰어서 달려도 결국 승자는 거북이 입니다. 꿈이 있는 거북이는 결코 지치지 않습니다. 작은키에 특출나지 않은 외모, 많이 배우지도 못했고 특별한것도 없었지만 성실성과 꾸준함을 무기로 목표를 향해서 한걸음 한걸음씩 나아가서 결국 최고의 연기자로 성공하게 되었죠.

역경을 극복하고 성공한 많은 인생스토리가 있습니다만, 달인 김병만씨의 성실함과 노력 그리고 도전정신과 포기하지 않는 의지등이 대입실패로 좌절할 수 있는 많은 수험생들에게 큰 귀감이 될 것같아 인용해 봅니다.


                                          <사진출처: 부산일보>

조만간 결과가 나오겠죠. 성공하는 사람보다 실패하는 사람들이 더욱 많을 것입니다. 
오랜동안의 노력이 좌절되면 그 당시는 어떠한 위로도 쉽게 받아들일 수 없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심한 좌절은 영원한 패배로 이어지며 재기불능으로 비약되기도 합니다. 우리사회가 승자만 기억하는 비열한 사회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묵묵하게 자신의 길을 가는것이 궁극적으로 본인의 성공과 행복을 위한 길임을 절대 잊어서는 안됩니다. 


한번의 시험으로 성공과 실패가 극명하게 구분되어버리는 교육제도와 사회현실이 안타깝습니다. 그런 제도의 피해자들인 수험생들의 방황과 좌절 역시 안타깝습니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지만, 절대 꿈을 잊지마시고 거북이처럼 천천히 지치지 않고 가는것이 결국 성공의 지름길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불합격보다 더욱 무서운 것은 포기입니다. 포기라는 단어만큼 무서운 단어는 없습니다. 달인 김병만씨의 성실함과 도전정신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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