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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1.23 어떤 후보가 대한민국과 교육에 바른 비전을 제시하는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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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후보가 대한민국과 교육에 바른 비전을 제시하는가

 

대통령선거와 서울시교육감 선거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후보단일화등을 위해서 각 후보들의 정책대결이나 토론이 한창인데요..

 

지역이나 이념, 당파를 떠나서 후보들의 공약과 비젼제시를 유심히 살펴보고 적합한 후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정한 의미의 정책대결보다는 인기영합주의나 자극적이고 이벤트성인 공약이 남발을 하고 있으므로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의 미래가 달린 문제입니다.

 

특히 교육분야는 대한민국 모든 국민의 관심사 있습니다.

각각 이해관계가 다르겠지만, 교육분야와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없는 국민들은 거의 없을 것 입니다. 그만큼 민감한 분야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육에대한 본질의 문제, 교육에 대한 가치의 문제 등등은 가장 중요한 이슈지만..국민들에게 큰 자극을 줄 수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정치논리죠.

 

교육은 백년지대계라고 했습니다. 그만큼 이벤트성이나 인기영합주의적인 발상으로는 쉽게 접근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정치는 큰 이슈를 만들어야 하고 큰 자극을 주고 각인을 시켜야만 표로 연결될 수 있기에, 자극적이고 지켜질 수 없는 내용들이 공약 내용으로 편성되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당선되서..사정이 이러이러해서 못하겠다 하면 그만입니다.

지키지도 못할 공약을 내세울 경우..그 실행방안을 꼼꼼하게 요구하고 살펴보아야 하며, 인기영합주의에 매몰되어 있는 후보나 정당은 정치권에서 퇴출시키는 운동이라도 해야 할가 봅니다.

 

교육정책은 그 근본문제를 잘 살펴보아야 하며, 피상적인 문제를 떠나서 근원적 부조리를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딘기간의 처방과 더불어 미래를 염두하고 하나씩 하나씩 해결하려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교육에 대한 비젼제시입니다.

 

TV프로그램을 보면 백년의 가게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백년의 기업이라는 제목이었는데..요즘 백년의 가게라고 바뀌었더군요.기업이 보통 30년이상영속하기가 쉽지 않다고 하죠. 10년도 못가서 무너지는 회사가 태반입니다. 100년이상 기업이나 가게가 운영된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죠.

 

100년이상 기업이나 가게를 이어올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일까요?

 

명확한 원칙과 자부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철학이 있기 때문입니다. 피상적이고 형식에 치우치는 것이 아닌 그 근본원칙과 깊이를 지키고자 하는 비젼과 철학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원칙과 철학이 있기에 전세계사람들이 사랑하고 아끼는 최고의 브랜드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 입니다.

 

 

 

<사진출처: KBS 홈페이지 캡처>

 

명품은 하루아침에 만들이 지지 않습니다.

한순간의 트랜드만 쫓다가는 단명하고 맙니다. 오랜동안 만들어지고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간련되고 숙련되면서 비젼을 만들어 갑니다. 교육도 마찬가지 입니다. 왜 교육을 백년지대계라고 하겠습니까..현재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다가 올 미래를 생각하면서 하나씩 하나씩 만들고 이루어내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결국 원칙과 철학이 정말 필요한 것이 바로 교육입니다.

 

스페인 바로셀로나에 지어지는 파밀리아 성당은 100년이상 지어지고 있습니다. 가우디의 철학과 혼이 깃들여져 있는 성당으로서 2026년에 완공예정이라고 하네요. 저도 직접가서 구경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 아름다움과 정교함에 전율을 느낄 정도였습니다. 원칙과 철학을 가지고 100년이상 성당을 짓고 있는 그들의 장인정신에 정말 놀라울뿐이었습니다.

 

교육도 마찬가지로..미래를 염두하고 그 근본원칙을 지키면서 문제점을 해결해야 합니다. 뿌리가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는데, 가지만 다듬고 있다고 그 나무가 온전할리 없습니다.

속은 썩고 있는데, 겉모습만 포장한다는 것은..하나의 눈속임일 뿐입니다.

 

 

 

정권이 바뀌고 책임자가 바뀌면..모든것이 다시 시작입니다. 전임 책임자가 세웠던 정책들이 하루아침에 바뀌고 비판받는 일들이 허다합니다. 물론 일부 정책이나 제도는 수정되고 변경되어야 하지만, 그런일들이 반복되다보면 정책에 대한 신뢰성은 찾아볼 수 없게 됩니다.

 

교육도 마찬가지 입니다. 일관성과 영속성을 가지고 추구되어야 하는데 수시로 바뀌도 뒤짚어져 버리니 국민들의 신뢰를 잃을 수 밖에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신뢰입니다. 신뢰받지 못하는 정책과 책임자는 그 존재의 이유가 있을 수 없습니다.

 

나만이 해결할 수 있고, 내 임기때 모든것을 다하겠다는 생각보다는..그 근본 뿌리를 단계적으로 변화해 보겠다는 자세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표를얻기위해서 눈에 보이는 자극적인 정책만을 내세울 것이 아니라,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원친과 소신위에, 10년후를 내다볼 수 있는 교육제도가 완성되었으면 합니다.

 

우리국민들도..어떤 정당과 후보가 사탕발림으로 눈속임을 하려고 하는지를 이제는 명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단기 처방도 일부 중요하겠지만, 원칙과 소신이 있는..그리고 철학이 있는 교육공약을 만들고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후보자들의 표풀리즘적인 정책보다는 후보자들의 교육철학을 명확하게 제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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