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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3.22 고난이도 문제출제로 사교육 부추기는 대학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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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이도 문제출제로 사교육 부추기는 대학들

 

서울 주요대학 자연계논술 37.4% 대학과정에서 출제를 하는등 어려운 본고사식 문제를 출제하면서 사교육을 부추기고, 선행학습을 부추기는 주범의 역할을 하고 있음이 다시한번 확인되었습니다. 과거에 비해서는 그비중이 약간 감소하기는 했지만...여전히 어려운 고난이도 문제를 주요대학에서 출제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주요대학에서는 여전히 논구술시험에서 본고사식 문제유형이 출제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 세상에서 조사를 했습니다. 서울 15개 대학 2013학년도 자연계 논술·구술면접 전형 시험문제를 분석했는데,  182개 문제 중 68개 문제, 비율로는 37.4%의 문제가 대학 과정에서 출제되었다고 합니다. 정말 많은 문제가 고교과정을 벗어나 대학과정에서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또한 서울대와 고려대의 구술면접 문제를 보면, 108문제 중 30문제가 대학과정에서나 나올 수 있는 문제였다고 합니다. 절반이상의 문제를 대학과정에서 출제한 대학은 연세대(70%), 고려대(67.5%), 홍익대(54.5%), 서강대(50%)등 이었습니다.

 

 

                                     <사진출처: 문화일보>

 

가장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대학은 서강대학이었는데, 교교과정을 벗어난 문제출제, 본고사형 문제출제등을 합산한 환산점수가 71.9%가 되었습니다. 가장 어려운 문제를 많이 내는 대학입니다. 그 뒤를 잇는 대학으로는 성균관대(64.2), 연세대(62.5), 홍익대(62.5), 서울시립대(54.2), 한양대(50.4), 서울대(49.7), 고려대(49.2), 중앙대(43.8) 등이 있습니다.

 

문제 내용을 보면..고교교사도 이해할 수 없는 문제들이 많죠..대학 교수들은 다 이해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하버마스의 의사소통 행위이론, 이매뉴얼 월러스틴의 유럽적 보편주의, 장유의 설맹장논변, 미분기하학 과목에 나오는 측지선, 비정형 함수식, 배위화합물, 루이스 산-염기..등등 대학교수들도 이해하기 어려운 어려운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고 있습니다.

 

 

                  <신문기사출처: 세계일보>

 

과거에 이어령 교수가 대학의 논술 문제를 보고 이런말을 했죠.."아이고 내가 이거 시험 치면 큰일날 뻔했네","지금 논술은 객관식보다도 못하다,50년간 글을 쓴 나도 지금 논술에는 자신이 없다"고 대학들의 각성을 강하게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해마다 고난이도의 논술문제나 본고사형문제가 도마위에 오르고 있지만 전혀 해결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학벌을 중시하고..일류대학병에 사로잡힌 대한민국 국민들은 일류대학에 가기위해서 사교육에 의존할 수 밖에 없습니다. 고교과정을 벗어난 고난이도의 문제를 학교에서 가르킬 수 없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넘쳐나는 사교육비와 과도한 선행학습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아이들...비례해서 날로 번성하는 학교폭력문제와 왕따문제들..그 종착점에는 일류대학이 도사리고 있고 어려운 문제로 수험생을 우롱하고 국민을 기만하는 대학들의 문제들이 정말 심각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사교육문제나 학교폭력문제를 절대 해결할 수 없습니다.

 

학교현장에서 발생하는 많은 문제들..대표적으로 학교폭력문제가 심각하죠. 학교폭력문제는 궁극적으로 입시위주의 교육 그리고 일류대학병때문에 기인하는 바가 큽니다. 교육문제가 발생하면 책임이 없다고 뒷짐만 지고 있는 거만한 대학들...대학들이 내는 어려운 문제가 다양한 학교문제의 주범이 되고 있다는 것을 대학들은 인지하고 각성을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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