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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5.02 하늘과 지중해가 맞닿은 세상에서 가장 평화로운 이 곳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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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지중해가 맞닿은 세상에서 가장 평화로운 곳

몰타에서 가장 높은 지역-딩글리 클리프트

참으로 편하게 유유자적 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하늘을 바라보면서 그리고 바다를 바라다 보면서, 한가롭고 평화롭게 세상을 바라다 볼 수 있습니다.
몰타는 지중해에 있는 조그만 섬나라 입니다. 나라 어디를 가더라도 아름다운 절벽과 바다가 함께 하는 비경을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 시골마을과 정서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만, 내가 있는 곳이 지중해 한복판이고 유럽과 아프리카의 중심에 서 있다고 하니, 글쎄요..감정이 새롭던데요..

아이들 학교보내고 집사람하고 참으로 오래간만에 손잡고 방문한 곳입니다.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지상에서 가장 평화로운 곳이라고~

몰타의 최남단에 있는 곳이 바로 이곳 dingli 입니다. 몰타는 전형적인 남고북저형 지형이라서 남쪽지역들이 지중해를 멀리 넓게 조망하기에는 더욱 좋답니다. 이곳 딩글리 지역이 몰타에서 가장 높은곳으로 해발 250m정도 한답니다. 한국의 높은 산들과 비교하면 비교도 안될정도로 작고, 서울의 인근의 봉우리나 언덕에 비해서도 높지 않은 곳입니다.

그렇지만 이곳에 오르면 지중해를 아주 멀리 넓게 바라다 볼 수 있으며 하늘과 맞닿아 있는듯한 착각이 들정도로 웅장하고 수려한 곳입니다. 일몰시간에 맞추어 올라가면 아주 화려한 일몰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스 지역을 여행할때, 포세이돈 신전이 있는 곳과 유사한 컨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발레타에서 81번을 타면 40-50분정도면 도착하는 곳으로, 블로그라토와 인근에 위치해 있습니다. 자동차를 타고 가면 오래걸리지 않는 거리를, 대중교통인 버스를 타고가면 이골목 저골목 모든곳을 다 거쳐가므로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린답니다.

요금은 1.16유로, 30분에 한대꼴로 차가 있다고 합니다.
블루그라토에 비하면 자주 버스가 다니는 곳으로, 클리프트 버스정류장 바로앞에 예쁜 레스토랑이 있으므로 식사를 하시거나 커피를 드시면서 버스를 기다리시면 됩니다. 발레타에서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내리면 되므로 찾기도 아주 쉽답니다.

몰타의 길들이 좋지는 않습니다. 덜컹거리는 버스로 시골길을 달리면, 마치 놀이기구 타는 느낌이랍니다.

이곳은 전형적인 몰타의 시골도시로서, 여유자적하며 살 고 있는 몰타사람들의 생활상 또한 엿볼 수 있답니다. 운이좋으면 양떼를 몰고다니는 양치기의 모습도 볼 수 있답니다.

몰타에서 가장 높은곳.....하늘과 맞닿아 있는 이곳...세상에서 가장 평화스럽고 고요한 지역이랍니다. 버스 정류장 앞에있는 멋진 카페에서 커피한잔..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운이 좋으면 앙떼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몰타의 시골마을 사람들과 담소도 나누고요>

                    <정류장 앞의 예쁜 카페입니다. 꼭 커피한잔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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