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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7.12 한없이 추락하는 이 느낌. 대체 어디가 끝일까?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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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없이 추락하는 이 느낌. 대체 어디가 끝일까?

헤헤 별것은 아니구요. 블로그 이야기입니다.

1일 1포스팅 원칙을 지키면서 블로그 운영하기가 정말 쉽지 않네요. 처음에는 한두가지 주제만으로 진행하다가 도저히 할 수 없어서 몇가지 주제로 포스팅을 하는데 이 역시도 쉽지 않네요.
지치지 않고 꾸준하게 블로그를 관리하고 운영하는 사람이 오랫동안 블로그 한다고 그러는데 정말 그러는 것 같습니다.

블로그 하면서 글을 올리는 것도 좋지만, 이웃들과 소통하고 교감하면서 1인미디어로서의 본연의 역할을 하고자 했는데, 이웃들과의 소통 역시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다소 품앗이 성격이 있을수 밖에 없겠죠. 서로 글을 보고 공감하고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서는 일방적인 방문보다는 상호방문과 댓글이 있어야 하는데, 내가 활용할 수 있는 절대적인 시간이 없다면 그러한 관계 유지가 쉽지 않다는 것이죠.

블로그 하면서 숫자놀이에 마음을 비운지는 오래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의식적이건 무의식적이건 다음뷰 랭킹이나 방문객 숫자를 보게 되는것이 블로거들의 인지상정인것 같습니다.

몇주전에 다음뷰 랭킹 50등이었는데, 지금은 210등이네요. 포스팅 빈도수가 줄지는 않았는데, 상호교감할 수 있는 양질의 글을 포스팅 하지 못해서인 것 같습니다.
한편 드는 생각이 3주전과 지금과의 큰 차이점은 리뷰사이트에 가입해서 상품리뷰를 내 블로그에 약 3-4건 올렸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급격한 랭킹 하락이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많답니다.

그 후부터 베스트 선정은 완전히 멀어져갔고, 다음 메인에 선정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가 되어버렸습니다. 방문객수는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는데, 주제와 다소 동떨어진 상품리뷰 올린 다음부터 급격하게 다음랭킹이 하락해 버리더군요. 포스팅한 글이 질적으로 문제가 되기도 하겠지만, 아무래도 미운털이 박히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1주일에 50등 이상씩 떨어져 버리더군요

베스트에 선정되거나 메인에 걸리지 않으면, 티스토리 자체가 검색유입으로 방문객이 오는 경우가 너무 희박합니다. 포스팅수가 양적으로 많아지면서 검색유입율도 조금씩 높아지기는 하는데 완전히 세발의 피입니다. 다음메인에 한번 선정되면 한두달 방문자가 하루에 몰려오고 그렇지 못하면 방문객 수가 극히 희박하네요^^네이버에 계속 있을 걸 하는 후회도 몰려옵니다.

사실 랭킹이라는 숫자에 대한 집착은 두번째 문제입니다.
랭킹여부를 떠나 매일 새로운 내용으로 글을 올린다는 것이 정말 쉽지가 않네요. 오랫동안 매일 양질의 글을 올리면서 이웃들과 소통하시는 불로거님들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입니다. 포스팅의 질도 좋거니와 수시로 방문하여 서로 소통하시는 모습을 보고, 웬만한 열정이나 노력이 없으면 정말 하기 힘든일이라고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학창시절 나 혼자 읽어보는 일기장 이라도 매일매일 쓰기가 힘들었는데, 오픈 되어있는 온라인상의 블로그에서 매일 새로운 글을 올린다는 것이 정말 힘든일임을 느끼게 됩니다.

심각하게 고민하고 정성을 다해서 글을 쓰고자 하는데도, 좋은 주제가 생각나지 않으면 참 답답할때가 많습니다. 의외의 글이 베스트가 되어 방문자가 폭주하면 이 글이 그럴만한 가치가 있었나 하는 생각도 하면서 더욱 양질의 글을 써보고자 노력하기도 합니다.

한편 즐거운 것은 비록 하찮은 글이지만, 매일매일 방문해서 읽으시고 댓글을 남겨주시는 소중한 이웃들이 있어서 그나마 위안을 삼고 블로그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댓글을 올려주시는 이웃분들께 답방을 못하거나 댓글을 못달아서 항상 미안한 마음이 그지 없답니다.

스스로에게 자주 반문해 봅니다. 내가 블로그를 하고자 하는 명확한 이유가 무엇인지..
관심있는 주제로 이웃들과 소통하고, 관련해서 조금이나마 수익을 낼 수 있다면 금상첨화 인 것이고, 1인 미디어로서 조금이나마 사회를 변화시키고 교육문화를 변화시킬 수 있다면 더더욱 바랄 것이 없겠지요. 그렇게 조그만 희망을 가지고 시작한 블로그가 시간이 흐를 수록 자꾸 욕심이 생기고, 소재발굴이 쉽지 않을 때 그리고 숫자에 종속되어 버릴 때 정말 블로그를 때려 치우고 싶은 마음도 간절합니다.

블로그 하면서 다방면의 책을 많이 읽게 되고 사물을 거꾸로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고, 많은 지식을 쌓을 수 있고 많은 이웃들과 친분을 교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에 오늘도 이글을 써 봅니다. 에구 에구 블로그 운영 정말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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