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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2.27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23만 9000원 통계청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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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23만 9000원 통계청 발표

 

통계청에서 2013년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통계를 발표했습니다.

초중고등학생의 사교육 참여율은 68.8%로 나타났으며,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23만 9000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사교육비 총액은 약 18조 6000억원으로 나타났는데요..정말 엄청납니다. 사교육 합계는 작년도 19조원에 비해서 약간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상연령인구가 줄었으니 그렇겠죠

 

학교급별 사교육비 합계는 초등학교가 7조 7000억원, 중학교가 5조 8000억원, 고등학교가 5조1000억원으로 나타났는데요..역시 초등학교의 사교육비가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사교육비가 정말 엄청난데...미취학 아동의 사교육비, 재수생의 사교육비, 취업사교육비등이 빠져있네요. 정말 사교육비때문에 등골이 휩니다..통계청발표보다 실제 사교육비는 훨씬 많이 들어갑니다.

 

 

<사진출처: 통계청 자료>

 

우리나라의 사교육문제는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닙니다.

아이를 낳고 싶어도 사교육비가 너무 과해서 출산율이 저하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사교육을 안시킬 수 있는 상황도 아니죠. 그만큼 공교육이 신뢰를 잃었고, 모든 준비는 사교육에서 해결하는 작금의 상황입니다.

 

개천에서 용나던 시대가 있었죠. 하지만 지금은 그런 시대는 꿈도 꿀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할아버지의 재력 그리고 부모님의 재력에 따라서 인생이 좌지우지 되기도 합니다. 사교육을 많이 받아서 소위말하는 좋은 대학에 입학을 하고 이는 취업과도 연계가 되고 결국 향후 보수하고도 연계가 됩니다. 즉 부의 대물림이 계속되고, 가난의 대물림이 계속되는 상황이죠.

 

 

<사진출처: 통계청 자료>

 

 

권역별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현왕을 보더라도, 서울(32만8천원)이 가장 높았으며  중소도시(23만8천원), 광역시(23만3천원), 읍면지역(14만7천원) 순입니다. 결국 대도시일 수록 사교육비를 훨씬 많이 지출하고 있습니다. 권역별 사교육 참여율 역시 서울(75.0%)의 사교육 참여율이 가장 높았으며  중소도시(70.2%), 광역시(68.9%), 읍면지역(57.5%) 순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월평균 지출금액별 사교육비는 서울은 50만원 이상, 광역시·중소  도시는 20~30만원, 읍면지역은 10~20만원에서 사교육비 지출 학생이가장 많았습니다.

 

가구의소득별 사교육비는 월평균 소득 700만원 이상 가구의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1만5천원이고, 100만원 미만인 가구는 6만8천원으로 너무나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월평균 소득 700만원 이상인 가구의 사교육 참여율은 83.5%이고  소득 100만원 미만 가구의 사교육 참여율은 31.3%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통계청 자료>

 

성적별 사교육비는 상위 10%이내 학생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31만6천원인 반면 하위 20%이내 학생은 16만2천원으로 상위 10%가 하위 20%의 약 2배 지출하는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결국 도시지역에서 살고, 소득이 높고, 공부를 잘할수록 사교육비 지출이 훨씬 많다라는 말입니다. 개천에서 용나는 시절은 끝났고, 사교육비 지출규모에 따라서 대학이 결정되고, 대학에 따라서 보수가 결정이 되는 시기입니다. 빈익빈부익부가 더욱 가속화되고, 부의 편중이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양극화현상은 우리사회의 큰 병폐중의 하나인데, 이런 현상이 교육때문에 더욱 가속화되어 가고 있는 현실이 참 안타깝네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공교육이 정상화 되어야 하고, 공교육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쌓여야 합니다. 심각한 학벌주의나, 1등 지상주의...참 문제가 많은데..해결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습니다.

 

개혁적인..공교육의 변화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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