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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때마다 어른들이 하는 첫인사 바꿔봅시다
세월 참 빠르죠. 얼마 있으면 민속최대의 명절 설입니다. 선물 한가득씩 들고 민족의 대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명절때만 되면 진풍경이 시작됩니다.
요즘 경제도 안좋고 사회분위기도 최악입니다. 고향에 가는 발걸음이 이렇게 무거울 수가 없습니다.
월급빼고 다 올랐잖아요. 살림살이가 좀처럼 나아지지가 않습니다. 사회에서는 정의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학교폭력 왕따문제가 최고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 어느것 하나 좋은 소식이 들리지 않네요.
반가운 마음으로 친척들을 만나지만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거나 상처를 받는일이 참 많습니다. 취업준비생, 노처녀, 노총각, 며느리, 입시생 등등 명절때 받을 스트레스로 벌써부터 걱정인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어린아이들도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아빠는 공부가 중요한것이 아니라고 하는데, 왜 설날때 어른들 만나면 왜 공부이야기 밖에 안해?" 초등학교 3학년에 올라가는 둘째 아이의 항변입니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공부 이야기 자체로 스트레스를 받는것은 아니지만, 아빠는 중요하지 않다고 하는데 다른 어른들은 첫마디가 무조건 공부이야기므로 아이가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질문을 합니다.
사실 그렇습니다. 어른들은 아이들이 초등학생이건 고등학생이건, 학생들을 만나면 첫인사는100% 공부이야기 입니다.
공부는 잘하니?, 학교에서 몇등하냐? 커서 뭐할래? 무슨대학갈거야? 무슨학원 다녀? 등등 무조건 공부이야기입니다.
사실 저도 조카들을 만나면 무심코 나오는 말이 공부 잘하지? 공부 열심히 해라라는 말입니다. 물론 지금은 의도적으로 그런말을 하지 않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적절한 다른말이 생각나지 않습니다. 얼마나 오랫동안 상투적인 인사말에 우리가 길들여져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학생이니 당연히 공부가 중요한 것이고, 공부를 잘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뿌리깊은 생각에, 공부에대한 이야기로 시작해서 공부로 끝납니다. 그렇지만 공부이야기 말고 아이들의 건강이나 취미, 꿈 등 관심가져야 할 이야기들은 참 많습니다. 명절때 학생들에게하는 공부이야기는 거의 덕담으로 굳어져 버렸습니다. 아이들의 거부감과 스트레스는 생각하지도 못한채 말이죠.
<사진출처: 구글 이미지검색>
이제는 좀 바꿔야 합니다.
공부가 전부가 아니라 건강이나 취미, 꿈, 효도, 우애, 사랑, 배려, 소통, 철학등이 더 중요함을 아이들에게 인식시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명절때 할아버지 할머니집을 방문하면서 책을 한보따리씩 들고 다니는 부모님도 있습니다. 친척들과 놀고 대화하기를 중요시 하기보다는, 할당된 문제집을 할아버지집에서 다 풀어야 한다고 강요하는 부모님도 있습니다. 기차에서 버스안에서 자동차안에서 책을 읽고 문제집을 풀기를 강요합니다.
몇번 있지도 않은 명절, 아이들에게 더욱 큰 스트레스를 주지말고 명절의 의미와 유래, 가족과 친척의 의미와 중요성 그리고 우리의 전통문화와 역사를 아이들이 몸소체험하고 배워나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갈수록 친척들간의 거리가 멀어져가고 있어서, 오래간만에 만나면 서먹서먹 하기도 합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얼굴이 기억나지도 않습니다. 철저한 개인주의로 일가친척이나 가족간에도 거리가 점점 멀어지고 있습니다. 어른들을 공경하지 않고 오로지 내가 최고인양 길들여지고 그렇게 양육되고 있습니다. 너무나 애지중지하며 아이들을 키웁니다.
아이들의 인성교육은 학교도 중요하지만 가정이 더욱 중요할 것입니다.
나만 중요한것이 아니라 우리가족은 물론이고 할아버지 할머니 일가친척들이 중요하며, 웃 어른을 공경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아이들이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무조건 공부만 강요하지 말고 사람이 살아가면서 필요한 올바른 도리를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명절때 만나는 친척들과의 관계는 그 자체로 산 교육입니다.
이제부터 설날때 아이들 만나면, 공부이야기는 하지 말고 다른 이야기를 하는것이 어떨까요?
어른들의 세심한 배려와 노력이 우리아이들을 바뀌게 할 수 있답니다.
설연휴 잘 지내시고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세월 참 빠르죠. 얼마 있으면 민속최대의 명절 설입니다. 선물 한가득씩 들고 민족의 대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명절때만 되면 진풍경이 시작됩니다.
요즘 경제도 안좋고 사회분위기도 최악입니다. 고향에 가는 발걸음이 이렇게 무거울 수가 없습니다.
월급빼고 다 올랐잖아요. 살림살이가 좀처럼 나아지지가 않습니다. 사회에서는 정의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학교폭력 왕따문제가 최고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 어느것 하나 좋은 소식이 들리지 않네요.
반가운 마음으로 친척들을 만나지만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거나 상처를 받는일이 참 많습니다. 취업준비생, 노처녀, 노총각, 며느리, 입시생 등등 명절때 받을 스트레스로 벌써부터 걱정인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어린아이들도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아빠는 공부가 중요한것이 아니라고 하는데, 왜 설날때 어른들 만나면 왜 공부이야기 밖에 안해?" 초등학교 3학년에 올라가는 둘째 아이의 항변입니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공부 이야기 자체로 스트레스를 받는것은 아니지만, 아빠는 중요하지 않다고 하는데 다른 어른들은 첫마디가 무조건 공부이야기므로 아이가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질문을 합니다.
사실 그렇습니다. 어른들은 아이들이 초등학생이건 고등학생이건, 학생들을 만나면 첫인사는100% 공부이야기 입니다.
공부는 잘하니?, 학교에서 몇등하냐? 커서 뭐할래? 무슨대학갈거야? 무슨학원 다녀? 등등 무조건 공부이야기입니다.
사실 저도 조카들을 만나면 무심코 나오는 말이 공부 잘하지? 공부 열심히 해라라는 말입니다. 물론 지금은 의도적으로 그런말을 하지 않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적절한 다른말이 생각나지 않습니다. 얼마나 오랫동안 상투적인 인사말에 우리가 길들여져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학생이니 당연히 공부가 중요한 것이고, 공부를 잘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뿌리깊은 생각에, 공부에대한 이야기로 시작해서 공부로 끝납니다. 그렇지만 공부이야기 말고 아이들의 건강이나 취미, 꿈 등 관심가져야 할 이야기들은 참 많습니다. 명절때 학생들에게하는 공부이야기는 거의 덕담으로 굳어져 버렸습니다. 아이들의 거부감과 스트레스는 생각하지도 못한채 말이죠.
이제는 좀 바꿔야 합니다.
공부가 전부가 아니라 건강이나 취미, 꿈, 효도, 우애, 사랑, 배려, 소통, 철학등이 더 중요함을 아이들에게 인식시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명절때 할아버지 할머니집을 방문하면서 책을 한보따리씩 들고 다니는 부모님도 있습니다. 친척들과 놀고 대화하기를 중요시 하기보다는, 할당된 문제집을 할아버지집에서 다 풀어야 한다고 강요하는 부모님도 있습니다. 기차에서 버스안에서 자동차안에서 책을 읽고 문제집을 풀기를 강요합니다.
몇번 있지도 않은 명절, 아이들에게 더욱 큰 스트레스를 주지말고 명절의 의미와 유래, 가족과 친척의 의미와 중요성 그리고 우리의 전통문화와 역사를 아이들이 몸소체험하고 배워나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갈수록 친척들간의 거리가 멀어져가고 있어서, 오래간만에 만나면 서먹서먹 하기도 합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얼굴이 기억나지도 않습니다. 철저한 개인주의로 일가친척이나 가족간에도 거리가 점점 멀어지고 있습니다. 어른들을 공경하지 않고 오로지 내가 최고인양 길들여지고 그렇게 양육되고 있습니다. 너무나 애지중지하며 아이들을 키웁니다.
아이들의 인성교육은 학교도 중요하지만 가정이 더욱 중요할 것입니다.
나만 중요한것이 아니라 우리가족은 물론이고 할아버지 할머니 일가친척들이 중요하며, 웃 어른을 공경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아이들이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무조건 공부만 강요하지 말고 사람이 살아가면서 필요한 올바른 도리를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명절때 만나는 친척들과의 관계는 그 자체로 산 교육입니다.
이제부터 설날때 아이들 만나면, 공부이야기는 하지 말고 다른 이야기를 하는것이 어떨까요?
어른들의 세심한 배려와 노력이 우리아이들을 바뀌게 할 수 있답니다.
설연휴 잘 지내시고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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