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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타여행]문열면 바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지중해에 빠지다.(몰타 개괄소개)

몰타라는 나라를 아는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궁하면 통한다는 말이 있듯이, 저도 어렵게 찾아낸 나라가 몰타입니다. 몰타는 아직 한국사람들에게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그만큼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아서입니다.

제가 어렵게 찾아냈다는 의미는 저의 목적에 부합되는 나라를 처음에 찾기가 쉽지 않았다는 겁니다.
단순히 영어공부를 위해서는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등 많은 영어권국가가 있습니다.

저의 목적은
1) 일단 영어를공부할 수 있는 영어권 국가(또는 영어를 주된언어로 사용하는 나라)
2) 물가가 비싸지 않아서 4인가족이 몇년 거주하기에 적당한 나라
     그리고 치안이 안전한 나라

3) 인근국가와 인접해 있어서 인근의 다른나라 여행이 수월한 나라
4) 크기가 크지않아서 굳이 자동차를 이용해도 되지 않는 나라
5) 한국사람이 많지 않아서 괜히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싶지 않는 나라 등등

위의 조건에 충족하는 나라를 찾아 찾아 결국 4인가족 어학연수와 여행의 목적지로 선택한 나라가 바로 몰타라는 조그만 섬나라입니다.





몰타는 우리나라의 거의 반대편인 유렵과 아프리카의 경계선인 지중해에 있는 조그만 섬나라입니다.
천혜의 자연조건이 있어 주로 관광사업에 의존하고 있는 관광국가입니다.
제주도의 1/6정도 밖에 되지 않아서 맘먹고 여행하려면 2박3일정도면 충분합니다. 물론 개인별로 여행의 목적이 달라 꼼꼼하게 구석구석 살펴보고 삶의 흔적과 일상을 경험해 보시고자 한다면 몇 달이 걸릴 수도 있겠죠~

몰타에서 관광지라고 소개하고 문화유적지라고 소개하는 곳 대부분, 아주 조그맣고 초라하기 그지없습니다. 수도인 발레타의 박물관들도 너무 작고 협소해서 인근의 다른 유럽국가를 방문해보신 분들은 너무 심하게 비교되서 절대 방문하지도 않습니다. 발테타에서는 성요한 성당정도가 상징성이 있으므로 방문할만 하답니다. 발레타에 있는 나머지 관광지는 사실 별로......

몰타섬에 있는 임디나나 고조섬의 빅토리아를 방문하면 중세유럽의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유럽문화에 익숙하지 않는 우리 동양인들에게는 너무 좋은 곳입니다. 개인적으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두곳 입니다.



몰타여행의 백미는 대략 3가지 정도로 요약될 수 있겠네요

첫째: 지중해의 아름다운 바닷가에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수영 즐기기, 썬탠도 필수
둘째: 오래된 문화유적지가 많아서 과거 중세(이전)의 유럽의 정취에 흠뻑 빠져보기
세째: 유럽이나 아프라키가 가까와서 인근의 다른나라로 쉽게 이동하기..


요정도가 될것같네요..기타 여러가지 천혜의 자연을 즐기면서 눈을 즐겁게 할 수 있고, 다양한 쇼핑도 할 수 있겠네요.

또 와인이 저렴하니 와인한잔 하면서 몰타에서 유명한 토끼고기를 음미해보는 것도 좋구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위에서 언급한 세가지 범주에 거의 들어갈겁니다.

섬나라이다 보니, 바닷가에서 즐기는 레저가 대부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몰타는 크게 3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몰타, 고조, 코미노 3개의 섬입니다. 코미노는 사람이 살지 않는 곳인데, 너무나 아름다운 해변가가 있어서 몰타에 가면 반드시 방문해야하는 코스입니다. 너무나 물이 깨끗하고 아름다워서 수영하기 조차 부담이 될 정도죠..많은 영화에 나왔던 바닷가입니다.

다음이 몰타와 고조..거의 비슷 비슷 합니다. 모든 나라에 지역색이 있듯이 몰타섬에 사는 사람과 고조섬에 사는 사람 각각 자기 섬에 대한 자부심과 상대 섬에 대한 질투심이 대단하답니다.


몰타섬의 역사적 개요는

1530년부터 요한기사단(몰타기사단)의 영유지로 있다가 1798년 나폴레옹에게 점령되었고 2년 뒤 영국이 탈취하여 1814년부터 영국 영토로 있다가 1964년 독립하고 영국연방에 가입하게 됩니다. 1964년 영국으로 부터 독립을 했고, 1980년대 중반 이후 항공, 관광, 금융의 중계지 역할을 자임하면서 2004년 5월에 유럽연합에 가입을 하게 됩니다. 몰타의 역사는 전쟁과 정복에 역사가 대부분입니다. 항상 다른 나라의 침략을 받으며, 많은 나라의 문화가 융화된 곳이죠..언어도 그렇구요


사실 유럽연합에 가입을 하면서 몰타는 많은 변화가 생긴답니다.
우선 화폐개혁입니다. 유럽의 통일화폐인 유로화를 사용하다보니 물가가 천정부지로 올라가 버려, 저렴한 비용으로 몰타여행을 계획했던 많은 사람들이 외면하게 되어 관광사업이 정체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몰타 국내적으로도 인플레이션과 부동산값폭등으로 사회적문제가 되어, 유럽연합 가입이 너무 빨랐다는 현지 언론의 기사를 종종 보곤 했답니다.
저 역시도 조금만 빨리 갔다면 훨씬 저렴하게 생활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유럽의 다른 나라에 비해 저렴한 편입니다.


또한 유럽연합에 가입하면서 연합국끼리 이민문제에 관한 할당량이 있다고 하는데(잘은 모르겠음), 아프리카나 아시아인의 불법체류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등장하게 됩니다. 특히 아프리카와 가까워 많은 불법체류자들로 몰타 정부가 큰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 혹시 몰타에 3개월 이상 연수가신다면, 과거에는 연장이 쉽게 되었는데 간혹 불법체류문제로 심사를 까다롭게 한답니다. 몇번씩 심사에서 떨어진 사람도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요즘은 쓰레기처리, 청소 등 많은 허드렛일은 흑인들이 도맡아서 한답니다

 



Anyway, 과거 몰타에서 몇년 머물며 연수와 여행을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오늘은 몰타의 개요에 대해서 간략하게 포스팅을 했습니다.

제목그대로 우리집 문을열면 지중해의 파란 바닷물이 넘실거렸답니다. 여름에는 언제나 수영복으로 살고 있으니 그대로 바닷가로 풍덩하면 그만이랍니다. 우리아이들은 수영학원을 다닌적 없고, 몰타에서 스스로 수영을 배웠답니다.



계속 몰타관련된 이슈나 정보를 포스팅 할 계획인데, 몰타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잘 살펴봐 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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