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1.08.27 단순한 산보만으로도 마음이 그리워하는 것을 얻는다 13


반응형

단순한 산보만으로도 마음이 그리워하는 것을 얻는다

깨어 있다는 것은 주의를 기울이며 산다는 것이고, 다른 사람과 사물과 함께 존재하는 법을 깨닫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심리학자들은 현대인의 중병이 관계 단절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이 세상을 대할 때 주의없이, 깨어있지 않은채 세상을 대합니다.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맺기에 능통하지 못하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가진 신비로움을 간과합니다. 또한 자신의 영혼에서 일어나는 동요에도 기를 기울이지 앟습니다.

깨어있는 사람들에게는 굳이 먼 여행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단순한 산보보만이라도 마음이 그리워 하는 모든 것을 얻을 수 있으니까요. 깨어 있음은 마음에서 우러나서 말하고 행동하는 기술입니다. 스스로와 적절한 관계를 맺고 마음속에 있는 것을 타인에게 적절하게 표현할 줄 아는 기술입니다.

위의 글은 안젤름 그륀 신부님의 신부님 내게도 행복이 올까요 라는 책의 일부를 발췌한 것입니다.

우리사회는 물질만능주의가 판을 치고 과도한 물욕과 명예욕이 넘쳐나는 세상입니다. 갈수록 남을 배려하지 못하고 이기주의와 개인주의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정치판을 보아도, 교육판을 보아도, 연예계나 경제계를 보아도...모든 것들이 중심을 잃고 자기가 최고인양 앞만보고 살아갑니다. 심각한 신자유주의 체제의 승자독식과 무한경쟁주의 사회에서 소통과 배려하는 마음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국가도 사회도 소통과 교류가 단절된채 오로지 나만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로지 화려한것만을 쫓아가며 모든 것들이 막혀버린듯 해서 답답한 마음 그지 없습니다.

오래간만에 집근처에 있는 산에 올랐습니다. 화려하고 수려한 산은 아니지만, 비가내린후의 산은 너무나 조용하고 평화로움을 줍니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고 우리 주위에 있는데 다들 너무 먼곳만 바라다 보며 사는 것은 아닌지 참 안타깝습니다.

가끔식 푸르른 하늘도 바라다 보고, 조그만 산이라도 올라가면서 나 스스로를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깨어있는 사람은 굳이 먼 여행이 필요없다고 하네요. 단순한 산보만이라도 마음이 그리워하는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모든것은 마음먹기 달려있죠. 화려한 것만이 전부가 아닙니다

비가 내린후라서 아직 땅이 축축하네요..우리집 뒷산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습니다.




















벌써 가을이 오려는가 봅니다.
언제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남들이 만들어 놓지 않은 나만의 길을 찾고싶네요!




300x25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