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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2.12 소방관들이 뽑은 작년 3大 황당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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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소방관들이 뽑은 작년 3大 황당사건입니다.

그냥 부담없이 웃어보세요 예전에 경찰관이 뽑은 황당사건이 인터넷에 퍼진적도 있었죠? 우리국민들과 최일선의 접전에서 항상 만나는 공무원이 경찰관이나 소방관일겁니다.

그분들의 고충과 애환을 십분 이해했으면 합니다.
최일선에서 열심히 일해주시는 경찰관 소방관 아저씨 감사합니다~

Red Firecar

<3대 황당사건>


뽑기 게임기에 갇힌 소년

지난해 11월 21일 오후 1시40분께  뽑기 게임기 안에 어린아이가 갇혔답니다" 라는 신고전화가 걸려왔다고 한다.

'어떻게 게임기 안에 사람이 들어갈 수 있지'라는 의문과 함께 사고 현장으로 출동한 증평구조대원들.
현장에 도착하자 이미 많은 주민들이 인형 뽑는 게임기 주변에 웅성거리며 모여 있었다.

인근에서 과일장사를 하던 신고자는 다급히 달려와 "인형만 있는 게임기 안에 시꺼먼 물체가 꿈틀대기에 가까이 가 보니 어린아이가 꽉 낀 채 눈만 깜빡이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화들짝 놀란 대원들이 기계 안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정말 어린아이가 투명유리에 얼굴이 눌린 채 힘겹게 미소짓고 있었다.

대원들은 신속히 게임기 잠금장치를 해체한 뒤 인형들 틈에서 1시간여동안 갇혀 있었던 김모(5)군을 구조했다.

김재성(41) 구조대원은 "5살짜리 꼬마 아이가 인형이 나오는 출구쪽으로 꾸역꾸역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두려운 기색이 전혀 없이 우리를 보자마자 방글방글 웃으며 구조에 임했고, 엄마 품에 안길 때에는 승리의 'V'자까지 그려보였다"고 말했다.





턱시도를 놓고 결혼식에 간 새신랑

지난해 4월 16일 진천에서는 결혼식을 하루 앞둔 새신랑의 '턱시도'를 위해 구조대원들이 액션영화를 찍기도 했다고 한다.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던 신랑 이모(36)씨는 결혼식장 인근 숙소에서 필요한 물품을 확인하다가 턱시도를 충북 진천군 집에 두고 온 사실을 깨달았다.

곧바로 친구 지모(36)씨에게 도움을 청했으나 아무도 없는 이씨의 14층 높이 아파트에 들어가려면 열쇠수리공의 도움이 절실했다.

늦은 시간이라 출장수리를 부르는 데 실패한 지씨는 결국 119에 신고했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옥상에서 로프를 연결해 이씨의 집 발코니 창문으로 진입, 안전하게 턱시도를 꺼낼 수 있었다.

출동대원은 "구조대 생활 15년 만에 결혼식 턱시도를 위해 아파트 옥상에서 로프를 타고 내려온 건 처음"이라며 "이씨 부부가 검은 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행복하게 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급차에서 태어난 아기


구급대원의 침착한 대처로 소방서 구급차에서 건강한 남자 아이가 태어났다.

충북 충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3일 오전 10시51분께 출산이 임박한 산모 이송을 도와달라는 신고를 받은 이미경(31.여) 구급대원은 동료와 함께 산모 남모(24.여)씨가 있는 한 화장장으로 향했다.

아버지의 장례식을 치르고 있던 산모는 출산 예정일을 일주일 앞두고 갑자기 양수가 흐르는 등 분만이 막 시작되는 위급한 상황이었다.

구급대원들은 구급차 내에 비치된 분만세트를 이용해 응급조치를 취했고, 출동한 지 40여분 만에 건강한 남자아이가 태어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 대원은 "산모의 진통이 빨라지고 태아의 머리가 보이는 등 촌각을 다투는 긴급한 상황이라서 차량에서 출산을 시도했다"면서 "산모와의 통화에서 건강하게 아이를 출산할 수 있도록 해줘 고맙다는 인사말을 듣고 기뻤다"고 말했다.

충주소방서는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길 기원하며 출산용품과 미역 등을 산모에게 선물했다고 한다.

웃으면 복이온답니다. ㅋㅋ 위의 세가지 사건중에 첫번째 사건 어떻게 뽑기 게임기에 들어갈 수 있는 건지..웃기기도 하지만..참 이해가 안되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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