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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0.23 블로그 10개월 제일 좋은건 책읽기, 책 읽기 결산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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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티스토리 블로그로 이사한지 10개월을 돌아보며, 블로그 책 읽기 결산

독서의 계절 가을입니다. 다소 쌀쌀해 지기는 했지만, 독서하기에는 더할나위 없는 계절입니다.
학생들이건 성인들이건 배움은 끝이없습니다. 평생교육이라고 하죠. 인간은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즉 요람에서 무덤까지 배우고 익히며 생을 마감합니다. 배움을 멈추면 삶은 그만큼 정체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자연의 이치입니다.

배움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다양한 평생교육 기관이 있으니 등록해서 수강을 하는 방법이 있을 것이고, 온라인에서도 좋은 강좌들이 많아 온라인에서 공부를 하는 경우도 요즘 참 많습니다. 그렇지만 가장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방법은 독서를 통해서 배우는 것입니다.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 사실 꾸준하게 독서한다는 것은 절대 쉬운일이 아닙니다. 개개인이 처한 상황이 다르겠지만, 특히 직장인의 경우 회사와 가정을 돌보면서 독서시간을 갖는다는 것은 절대 쉬운일이 아닙니다. 따라서 독서도 어느정도 요령과 방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아래의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직장인들의 한달평균 독서량은 1.6권입니다. 대략 한달에 2권꼴로 책을 읽는다고 합니다. 반면에 술자리는 한달에 평균 6회꼴로 하고있습니다. 독서량보다 술자리 횟수가 대략 6배나 많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직장인 그렇습니다. 과도한 업무와 접대, 회식 등으로 책보다는 술자리에 참석하는 횟수가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사진출처: 데이타 뉴스>


따라서 독서에도 나름대로의 방법과 원칙이 있어야 할듯합니다. 큰 결심이 없다면 늘상 술독에 빠져살 수 밖에 없죠. 가장 중요한것은 뭐니뭐니해도 본인의 마음가짐일 것이며, 회사의 독서토론모임이나 블로그를 이용한다면 훨씬 효율적으로 독서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저같은 경우는 블로그를 하면서 1일 1포스팅을 목표로 하고, 도서리뷰를 하다보니 아무리 술을 먹었다 하더라도 집에 와서 또는 새벽에 목표 책을 꼭 읽고마는 오기와 습관이 생깁니다.

작년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지하철이나 버스안에서 책을 많이 읽었습니다. 그렇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더군요. 순간집중은 잘되지만, 피로에 지쳐 이내 잠을자고 맙니다. 책이 수면제라고 했던가요~...지하철에서 책만 잡으면 졸음이 오니, 대중교통을 통한 독서는 한계가 있는 듯 싶습니다. 퇴근후나 주말을 이용해서 집에서 책을 읽거나, 회사에서 독서모임등을 통해서 책을 읽었지만 모든것들이 느슨한 결심과 강제성이 없다 보니, 항상 뒷전으로 밀리기 일쑤 였습니다.

금년부터는 독하게 먹고 독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1년에 100권씩의 책을 읽고자 했는데, 그 근처에도 못가봤습니다. 금년에도 다시 책 100권을 목표로 독서를 하고 있는데, 다소 목표량이 과한듯 싶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작년과는 다르게 목표에 조금씩 조금씩 근접하고 있습니다. 작년과 가장 다른 이유는 바로 블로그를 하기 때문입니다. 블로그를 하면서 여러가지 장점이 많은데, 그중에 하나가 독서량을 늘려준다는 것입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이유와 방법은 모두 다르겠지만, 저는 애초 블로그 개설목적이 교육이야기와 책이야기를 주된 아이템으로 잡았습니다. 책은 읽고 끝나서는 안되고, 블로그등을 통해서 한번 정리하는 과정을 거칠 때 비로서 나의 지식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또 다른 방법은 회사의 독서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주도적으로 새롭게 독서모음을 결성하여 주기적으로 책을 읽으며 토론을 하니, 직원간에 소통의 장이 될 수 있으며 지식도 공유할 수 있어 1석2조의 효과를 얻고 있습니다.

책은 주로 온라인 서점을 이용해서 구입하고, 한달에 한번꼴로 대형 서점에 방문해 책 구경을 합니다. 직접 구매하는 방법외에, 아이들 학교 도서관을 이용해서 책을 대여하는 방법이 있으며, 우리 회사에 도서구매 요청을 하기도 합니다. 또한 온라인 서평사이트나 리뷰사이트, 이벤트 사이트등을 이용하면 무료 책을 얻을수 있는 기회는 무척많습니다.

제가 자주이용하는 서평사이트는 북곰과 위드블로그 사이트 입니다. 꾸준하게 신간정보를 얻을 수 있고 서평기회가 주어집니다. 또한 다음책코너에서 이벤트를 활용하면 책을 읽을 기회가 무척 많아집니다. 인터파크 Banni의 컬처마스터로도 활동하니 종종 도서무료쿠폰등도 선물받고 있습니다. 읽고난 후에 반드시 서평을 올려야 하므로, 의무감도 들어 더욱 독서를 자극합니다. 책을 읽고 좋은점과 나쁜점을 솔직하게 표현하면 되므로 리뷰사이트에서 도서를 협찬 받더라도 크게 문제될 일은 없을 것입니다. 오히려 부담감이 있어 의무감으로 독서할 수 있어, 밤을 세워서라도 리뷰를 쓰기도 하니 좋은 제도입니다. 그런과정을 거치면 독서자체가 습관으로 다가오게 됩니다.


금년부터 읽고자 하는 분야는 인문학관련 서적입니다. 그렇지만 너무 쟝르에 구애받을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일단 쟝르에 구분없이 다독을 목표로 독서를 진행하는데, 내년부터는 인문학관련 서적을 집중적으로 읽어 볼 계획입니다. 금년은 자기계발서에 치우친 경향이 많군요. 책이 그시대의 사회상을 반영한다고 하듯이 금년에 발간된 책들은 유독 자기계발이나 심리적 안정과 치유에 관한 내용이 많았습니다.

금년 목표가 100권인데 현재까지 읽은책이 대략 60권 정도네요..적은양은 아니지만 아직 목표에는 멀었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였기에 그나마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2011년 현재까지 독서목록>
1월: 넛지, 아웃라이어, 정의란 무엇인가, 성과창출법, 마지막 강의
2월: 위대한 명연설, 빅퀘스쳔,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10년 후 성공하는 아이
3월: 세상을 끌어당기는말 영어의 주인이되라, 10년전쟁, 피플스타일, 상실의 풍경, 정의공주
4월: 7년의밤, 화내지 않는연습, 인생사용설명서, 백마디를 이기는 한마디, 블로그를자유케하라
5월: 너의 전부를 걸어라, 아프니까 청춘이다, 언씽킹, 다큐멘터리미술, 아이리더십
6월: 일본전산이야기, 청소부밥, 행복의 함정, 어린이를 위한 끈기, 100억연봉CEO, 술나라헌법
7월: 성격의비밀, 아버지의 다섯가지 가르침, 홀가분, 신부님 내게도 행복이 올까요
8월: 시크릿실천법, 부모심리이야기, 교실밖의 아이들, 마법의세계여행, 타이거마더, 바보처러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 인생혁명, 바보화가, 나를 끌고가느 너는 누구냐, 마당을 나온
        암탉

9월: 빈에서는 인생이 아름다워진다, 김제동이 만나러 갑니다, 엄마를부탁해 ,슈퍼 패밀리
        언씽커블, 인생을 건너는 여섯가지 방법, 이슈에서시작하라, 내가 아파보지 전에는 정말로
        몰랐던 것들, 기적을 노래하라, 독수리군기를 찾아, 히말라야 걷기여행, 도가니

10월: 심리경영, 두근두근 내인생, 학교란무엇인가, 소울푸드, 4년먼저, 써먹는 심리학
        








 금년에 읽은 책 중에서 정의란 무엇인가, 아웃라이어, 넛지, 학교란 무엇인가, 도가니,7년의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소셜리더십, 아이리더십, 10년전쟁,타이거마더 등이 기억에 남는 책들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책들이 알토란같은 지식과 정보를 주고 있어 삶에 큰 자극과 변화를 주는 책들입니다.


독서는 습관이 아니라 생활의 일부입니다.


독서는 습관이기보다는 생활의 일부가 되어야 할것입니다. 하나의 취미생활로 치부해버리면, 독서활동 자체가 지지부진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생활의 일부로 독서를 받아들여 매일 꾸준하게 독서하는 습관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책 읽으라고 말하는 것보다 부모님 스스로가 책 읽는 모습을 보여주면 아이들은 저절로 따라 합니다. 가족간의 새로운 소통과 자녀교육의 수단으로서도 독서만큼 좋은 방법은 없을 것입니다.

제가 블로그를 하면서 독서 예찬론자가 되었네요. 꾸준한 독서습관을 길러야지 하면서 실천하지 못했던 것을 블로그하면서 조금씩 실천하는 것 같아 블로그 활동에 더욱 큰 매력을 느끼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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