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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2.31 학교폭력과 왕따에 학부모님이 대처하는 요령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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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과 왕따에 학부모님이 대처하는 요령

요즘 학교폭력과 왕따 문제가 정말 심각합니다. 저도 몇회에 걸쳐서 이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

이미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데, 근본대책은 없이 항상 변죽만 울리는 미봉책으로만 막으려고 하니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항상 문제가 생기면 호들갑을 떨며 임시방편을 내놓기만 바쁘죠. 내년초에 근본 대책을 내놓겠다고 하니 예의주시 하면서 지켜 볼 일 입니다.

정부에서의 모든 교육 대책은 국민들의 신뢰를 잃은지 오래입니다. 학교교육도 중요하지만 가정에서의 교육도 중요함을 어른들이 간과해서는 절대 안됩니다. 학교정책을 신뢰할 수 없다면, 가정에서 보다 철저하게 아이교육에 신경쓰는 수  밖에 없습니다.

학교폭력과 왕따 문제는 어느 누구도 예외일수는 없습니다.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고 가해자도 될 수 있습니다. 우리아이는 절대 가해자가 될리가 없다는 것은 부모님들의 이기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사진출처: 부산일보>

우리아이는 언제나 피해자나 가해자가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교육의 현실이 그러하기 때문입니다. 치열한 경쟁과 승자독식문화에 우리학교는 매몰되어 있습니다. 그 어느 누구도 예외일 수는 없습니다.

제가 학교를 다녔던 몇십년전에도 학교에서 왕따나 학교폭력문제는 분명 존재 했었습니다. 그때도 역시 학교는 쉬쉬하면서 은폐하기에만 관심이 있었죠. 상황이 잠잠해지면 해결되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가해학생이 입은 상처는 평생을 갑니다. 요즘은 그 빈도나 괴롭힘 정도가 보다 교묘해지고 악랄해 지고 있습니다. 이번 대구중학생 자살사건만 보아도 그렇습니다. 학생들이 괴롭힘이나 왕따를 별 대수롭지 않게 장난으로 행하고 있다는 것이 더욱 큰 문제입니다.

정부에서의 대책을 기다려보겠지만 사실 큰 기대를 하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교육제도의 현실을 뜯어 고치지는 않고 각종 구호만 요란할 것이 뻔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신문을 보니, 한 어미니의 이야기기 가슴깊이 다가옵니다 어머니 스스로가 학창시절 왕따의 피해자 였습니다. 그 후유증이 성인이 되어서도 지속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비슷한 상황이 아이에게도 찾아옵니다. 웃음치료사가 되어서 다른이들의 아픔을 감싸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본인의 상처도 조금씩 아물었는데 문제는 아이에게서 생깁니다.

 

 

      <사진출처: 경인일보>

이 어머니가 왕따 문제를 해결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혼자라는 생각을 갖지 않도록 자주 대화한다. 아이에게 가해자에게 그만 이라고 말할 수 있도록 용기를 준다. 녹음 등 아이가 스스로 대처하는 법을 가르친다. 감정은 금물, 상대방 부모나 교사와 대화로 문제를 푼다 등이 그 방법입니다.

너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가족이 든든하게 너를 지키고 있다는 자존감과 믿음을 심어준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가해 학생들의 행동에 대처하고 잘못된 행동을 녹음하고 사진을 찍도록 하고 그 자료를 가지고 가해자 부모님들 만나서 대화로 해결했다고 합니다. 한달만에 딸의 왕따 문제는 크게 확대되지 않고 이렇게 대화로서 해결이 되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자녀가 혼자가 아니라는 믿음을 부모님이 심어주는 것이 무척 중요할 것 같습니다.


 

                                                <사진출처: 조선일보>

아이가 부모와 대화를 하는데, 바보같이 왜 당하느냐고 아이를 혼내거나, 당장 가해학생이나 담임을 찾아가서 따지듯이 대하는 행동은 잘못된 부모님의 행동입니다. 부모님이 바로 가해학생이나 담임선생님을 찾아가서 따지며 윽박지르지 않을까 하는 걱정때문에, 아이들이 일차적으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사실 위의 케이스는, 아이가 학교에서 왕따나 폭력을 당했다는 것을 알고 잇는 케이스입니다. 저런 케이스라면 위에서 언급한 내용도 있지만 대화로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분명하게 있습니다. 그렇지만 문제는 아이가 학교에서 그런일이 있는지를 교사나 학부모가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라는 것입니다. 이번 대구학생문제만 해도 학교 교사나 부모님은 전혀 눈치를 채지 못했다는 것 입니다.
 
뻔한 이야기일 수 있겠지만, 평소에 자녀의 친구관계, 학교생활, 방과 후 생활에 대해서 부모님들이 좀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평소에 관찰이나 관심과 더불어, 문제가 생기면 부모님이나 학교에 즉각 상담할 수 있도록  믿음과 소통을 아이에게 주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한 전문가는 아이에게서 다음과 같은 징후가 생길경우 더욱 적극적으로 아이의 생활태도를 살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이의 몸에 상처가 자주 생기거나 이유없이 학교에 가기를 두려워하는 경우, 전화가 올 때 다른 방에 가서 몰래 받는 경우, 용돈 외에 자꾸 돈을 많이 달라고 하는 경우 등 평상시와 다를때 더욱 주의를 요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대전일보>


갈수록 생활이 각박해지면서 가정에서 아이들과의 대화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부모님이 바빠서 아이들을 보살필 양적인 시간이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사회, 학교, 가정이 삼위일체가 되어야 왕따나 학교폭력문제는 근절될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는 우리 어른들의 문제임을 인식하고 가정에서부터 올바른 교육과 관심이 필요할 듯 싶습니다.


학교는 치열한 경쟁과 1등지상주의에 매몰되어 있습니다, 혹시 우리 가정은 그런 학교보다 더욱 심하게 아이를 내몰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곰곰히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학교에서 인성교육이 잘못되었다고 비판하면서, 우리집에서는 더욱 혹독하게 아이를 다루고 있지는 않은지 반성해야 합니다.

우리아이가 언제나 학교폭력의 피해자나 가해자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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