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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4.23 끔찍한 초등학생 친구에게 락스 뿌리고 8시간 폭행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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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초등학생 친구에게 락스 뿌리고 8시간 폭행

 

초등학교에서 끔찍한 학교폭력이 또 발생했습니다.

오늘 신문기사를 보니, 친구에게 머리를 감겨준다고 머리에 청소용 락스를 뿌리는등 8시간이나 끌고 다니면서 폭행을 했다고 합니다. 그 독한 락스를 머리에 뿌리기까지 했다니..정말 경악할 노릇입니다. 초등학교 여학생이 했다고는 상상할수조차 없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런 일이 발생한지 열흘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해당학교는 교육청에 상황보고조차 하지 않았다는 것 입니다.

 

이번 사건은, 이 학교 일진인 초등학교 여학생이 내 욕을 하고 다닌나고 한 여학생을 폭행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여학생을 인근 화장실로 데리고 가서, 머리를 감겨준다고 청소용 락스를 머리에 뿌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인근 상가 옥상으로 데리고 가 다른 학생하고 싸움을 강요했다고 합니다. 오후 2시께 부터 시작한 폭행은 저녁 10시가 되서야 끝났다고 하니..끔찍한 폭행이 8시간이나 이어졌다는 것인데요...가해자가 입은 심리적 육체적 충격과 불안은 이루 헤아릴 수 없었을 것 입니다.

 

 

 

 

초등학교 5학년 여학생이 저지른 일이라고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있겠습니까?

학교폭력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전혀 감소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폭력의 대단함과 잔인함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가해자는 평생 트라우마를 안고 인생을 살아야 할지 모릅니다.

 

최근의 자료를 보니, 학교폭력을 경험한 학생의 절반가량이 자살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학교폭력을 당한 학생의 대부분은, 폭력을 당한 뒤에도 아무런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는 학교에 이야기 하고 도움을 요청해 보았자 학교나 선생님이 도움을 줄 수 없다는 생각이 강하기 때문이죠. 즉 학교나 선생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과 마찬가지로..학교는 쉬쉬하기만 바쁩니다. 문제가 생겼는데도 교육청에 제대로 된 보고조차 하지 않았다고 하죠. 많은 학교폭력문제를 보면, 학교나 선생님이 제대로 상황을 인지하지 못할뿐더러, 문제 발생시에 적극적인 해결이나 상부기관에 보고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습니다. 해당학교에 불이익이 갈 것이라는 생각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학교나 교사의 방관이 이어지는한..학생들은 학교나 교사를 신뢰하지 못하고 혼자서 고민하다가 극단적인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극단적인 행동후에 가족이나 친구들이 받을 충격과 파장은 정말 어마어마할 수 밖에 없겠죠. 학교에서의 보다 적극적인 대처와 관심이 절실히 요구됩니다.

 

가장 근본적인 학교폭력 해결방안은..현재와 같은 입시위주의 경쟁교육을 없애야 한다는 것 입니다.

그 이유와 원인을 명확하게 밝혀서 해결해야지..CCTV늘리고 경찰관 늘린다고 학교폭력문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뿌리깊게 박힌 학벌주의와 성적 지상주의, 신자유주의식 경쟁교육을 과감하게 버려야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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