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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임원 및 부차장급 관라자 남성 자살률 급증

 

정말 각박한 세상입니다. 하루하루가 참 힘든 세상이죠.

오늘 신문기사를 보니, 화이틀칼라 남성 관리자급의 자살률이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동아일보에서 보도한 자료인데요.

연세대 직업환경의학과 교수의 ‘표준직업분류별 연령표준화 자살률 변화’ 자료를 보면,

 

화이트칼라 관리자급 남성의 인구 10만 명당 자살자 수가 2007년 3.7명에서 2012년 44.6명으로 12배로 급증했다고 합니다. 정말 마어마하게 많아졌습니다.

 

 

 

 

직장에 들어가기도 힘들고, 입사해서 버티기도 참 힘듭니다.

40대 50대가 되면서 언제 회사를 그만두어야 할지 모릅니다. 젊은 직원들은 치고 올라옵니다.

아이들 교육비는 엄청나게 많이 듭니다.

 

각종 실적으로 큰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잘 모를 수도 있는데요..

많은 중간관리자급들의 실적 스트레스는 정말 상상 이상입니다.

연봉은 그대로이고, 각종 물가는 올라갑니다.

사랑하는 처자식을 먹여 살려야 한다는 의무감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가장들입니다.

 

대기업 부장도, 공기업 팀장도..많은 관리자급들이 벼랑끝에 몰려있다는 기사입니다.

IMF를 겪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회사를 그만두었습니다.

가까스로 회사에 살아남았지만..각종 스트레스 때문에 하루하루가 정말 어렵죠..ㅠㅠ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으며, 구조조정이 일반화 되었습니다.

갑자기 회사를 그만두면..극빈층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관리자들이 극심한 스트레스의 중압감을 이기지 못하고..자살을 택하는 비율이 엄청나게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참으로 암울한 우리나라의 자화상입니다.

 

 

 

가장으로서..책임감이 참 큽니다.

집에가면 아무것도 모르고 아빠한데 서운해 하는 아내와 자식들을 보면서...속으로 눈물을 흘릴지라도 절대로 내색을 할 수 없습니다. 그것이 우리사회 가장들의 모습입니다.

 

가장이 무너진다는 것은 곧 가족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개인이 극복할 문제로만 생각하지 말고, 사회적인 병리현상으로 인식하고 사회에서 같이 관심을 가져야 할때 입니다.

 

고용불안이 이어지고, 취업란이 극심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공무원이나 자격증시험을 준비합니다.

정년이 보장되는 직업은 공무원이 유일합니다.

 

혹자는 새로운 꿈을 품고..새로운 세상에 대한 열정과 도전정신을 가져보라 하지만..우리 아빠들이 겪는 어려움을 직접 보면서..새로운 열정과 도전은..허상에 불과할 수 있다고..많은 젊은이들이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갈수록 안정적인 직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질 전망입니다.

 

대한민국의 많은 가족들이 벼랑끝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축 늘어진..아빠의 무거운 어깨..오늘 하루라도 부모님을 따뜻하게 안아주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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