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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피아 뺨치는 장학사 시험비리

 

충남교육청 장학사시험 비리문제로 여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우리사회에서 교육문제만큼 고질적인 문제가 또 있을까요...학교폭력이나 왕따문제는 감소추세 없이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각종 대책이 발표되고 있지만, 어느정책하나..뚜렷하게 성과를 내는것은 없어 보입니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모든 문제가 교사의 문제는 아니지만..그만큼 교육현실에서 교사의 역할과 임무는 아주 막중하다고 할 것 입니다.

 

가뜩이나 해결해야할 교육문제가 산적해 있을텐데...

이번에 터진 장학사비리문제는 정말 경악을 금치못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물론 전체의 문제는 아니겠지만, 이번 사태만을 보더라도 우리교육이 이렇게 곪고 병들어 있구나 하고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교사의 권위가 떨어지고 학부모와 학생들과의 신뢰가 무너지면서 항상들을 지도하기 힘들다고 많은 교사들이 하소연을 합니다. 떨어진 교권때문에, 다른 방안을 찾을 수 없다고 자포자기하는 교사들도 많습니다.

 

권위는 스스로 만들기보다는,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하고 아이들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 우선시 된다면,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느 것 입니다. 물론 불가항력적인 요인과 환경이 존재한다는 것은 알겠지만, 환경과 남을 탓하기전에 스스로 분발하는 노력하는 모습이 선행되어야 할 것 입니다.

 

 

            <사진출처: 오마이뉴스>

 

이번 장학사비리문제는..무슨 범죄집단처럼 지능적으로 그리고 교묘하게 이루어져서 더욱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시험문제를 유출한 장학사가 구속되고 시험문제를 빼내서 합격한 교사도 구속되었습니다. 출제위원은 결국 음독자살까지 했습니다.

 

대포폰을 10여개나 이용했다고 합니다. 시험문제도 나중에 문제가 생길것을 감안하여 문제는 구두상으로만 불러줬다고 합니다. 돈을 전달하는 과정도..범죄영화을 그대로 모방해서, 직접 만나지 않고 특정장소에 놓고가면 시간차를 두고 돈봉투를 챙겨가는 치밀함을 보였다고 합니다. 정말 경악스러운 일입니다. 무서우리만큼 완전범죄를 노리면 치밀하게 비리를 저질렀습니다.

 

하지만 이번문제에 연루된 많은 당사자들은 그들은 잘못을 뉘우치기는 커녕, 수사대응지침까지 만들어서 대응준비를 했다고 합니다. 철저하게 문제를 은폐하기 위한 사전모의를 햇다는 소린데요..유출된 문건을 보면...유치장에서 하루 자며 마음을 가다듬어라, 이야기하면 선처해 주겠다는 수사관의 말은 거짓말이다, 애매하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변해라 등 수사를 받을 때 행동 지침이 적혀 있었다고 하는데요..기가 찰 노릇이네요.

장학사시험 선발문제는 여러가지 비리요소가 있을 것으로 항상 짐작만 추측만 해왔는데..이렇게 세밀하게 범죄가 이루어졌다니 정말 기가 찰 노릇입니다. 무슨낯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교육시킬 수 있겠습니까....교육전문직시험은 수능시험과 마찬가지로 출제위원들이 격리된채 문제를 내는데..그 기간동안에 외부에서 식사를 했다는 증언도 잇따르고 있다고 합니다. 대체 어디까지가 문제인지 가늠하기가 힘이 드네요.

 

해당교육청은 물론, 교과부에도 철저하게 관리감독의 소흘에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서로 잘못이 없다고 발뺌을 하는 것은 책임있는 자세가 아닙니다.

 

이번에 처음 이런 비리가 생겼을지도 의문입니다. 또한 다른시도교육청에서도 이러한 일이 없었늦지 전반적인 실태조사와 수사를 진행하여 한점 의혹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학교폭력이나 왕따문제등..해결해야할 시급한 문제가 산더미 입니다. 교사로서의 권위 교육자로서의 권위만 부르짖지 말고 교육자다운 양심있는 행동과 반성이 우선입니다. 철저한 수사를 통해서 일벌백계하고 다시는 이런일이 생기지 않도록 확실한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교육현장에서 어른들의 비리가 만연한데..우리 아이들 대체 누구를 믿고 교육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언제까지 교권추락이라는 핑계아닌 핑계만 대면서 남 탓만 하고 있을 작정입니까..스스로 먼저 어른들이 변해야 합니다. 이번사태를 통한 교육계의 신뢰 추락이... 쉽게 극복되지 못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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