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시험 경쟁율의 비밀?

공무원 시험 경쟁율의 비밀?

최근 공무원 시험 경쟁률을 보면 50:1, 100:1....우와 한마디로 입이 떡 벌어집니다.
아직까지 최고의 직업으로 공무원이 각광받고 있는 것이 사실인 듯 합니다.
그렇지만 결시율등을 감안한 경쟁율을 보면 실질 경쟁율이 뚝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근 9급 응시율 현황을 한번 볼까요?
2010년을 보면 국가직 77%, 지방직 64.2%, 서울시 57.6%입니다.
최근 3개년을 비교해 봐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보통 국가직이 4월, 지방직이 5월 서울시 시험이 6월인 것을 감안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응시율이 더욱 낮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처음보다 의지가 약해셔서 일까요?

그럼 9급 전체 과락율을 볼까요?
2010년 61.5%, 2009년 50.2% 2008년 56.9%입니다.
국가직 9급 과락율 평균은 55.76%로서 8년연속 50% 이상의 과락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응시율이 높을 수록 과락율도 높아지고 있답니다.

그럼 컷라인을 볼까요? 
아래표가 작년도 9급공채시험 점수분포표 입니다.
지역별로 직렬별로 다르겠지만,
보통 80점 내외를 합격선으로 보구요..어느정도 공부를 하신분은 ..글쎄..대략 75점이상이 아닐까요?
점수분포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75점이상자가 6,139명 대략 5% 정도입니다.

95이상	90이상	85이상	80이상	75이상	70이상	65이상	60이상	55이상	50이상	50미만	비고
	95미만	90미만	85미만	80미만	75미만	70미만	65미만	60미만	55미만		(과락자)
3	29	351	1,559	4,197	7,109	8,511	7,845	6,134	3,645	1,356	65,135

실제 몇명이 응시했고, 경쟁율이 몇%다 라고 언론에서 발표되지만,
결시율 감안하고, 과락자 감안하고, 어느 정도 합격선에 드는 수험생으로 제한하면, 경쟁률은 확연히 떨어집니다. 위에서 보듯이 결국 상위 5% 끼리의 경쟁입니다. 과락자만 작년에 61% 입니다.

내가 지원한 시험에 얼마나 많은사람이 지원했는지가 항상 관심이고 신경이 쓰이겠지만, 결국 준비되어있는 수험생은 얼마많지 않으며, 묵묵하게 본인의 페이스를 잃지 않고 끝까지 완주하는 사람이 합격하는 것 입니다.

내 실력이 충분하지 않으면서도 경쟁율이 너무 높아서 떨어졌다고 아직까지도 하소연 하고 계시나요?

경쟁률이 어떠하든, 준비된 자 만이 합격할 수 있는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