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여행'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1.01.19 [이집트여행]무질서의 도시 카이로

[이집트여행]무질서의 도시 카이로

여행리뷰/아프리카 2011. 1. 19. 15:27 posted by 하늘이사랑이


반응형

[이집트여행]무질서의 도시 카이로

카이로 공항내에 있는 은행에서 15USD를 지불하면 별다른 서류없이 이지트 입국 비자를 구매할 수 있다..


이집트의 이집션 파운드는 1파운드에 한국돈으로 약 200원정도, 비싼 다른 유럽국가와는 달리 저렴하게 여행을 할 수도 있을것 같은 기대감에..다른나라에서는 이용하지 않았던 공항 픽업서비스를 이용했다.

카이로의 첫인상은 무질서 그 자체였다..깨끗하지 않은 도시, 차길에는 전혀 차선이 없다. 차선이 없이 각자 알아서 운전을 해야 한다..물론 중앙선은 있다....카이로에서 운전을 하라면 절대 못할 것 같다..또 한가지..횡단보도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무단횡단을 한다..정말 아찔한경우를 많이 보았는데 현지인들은 대수롭지 않은 눈치다..이러한 무질서 속에서 경미한 교통사고가 대부분이며 한국보다도 교통사고 발생율이 훨씬 적다고 한다..

 


퀘퀘한 공기와 오래된 건물들, 길거리에 나뒹구는 쓰레기와 꽁초들, 그리고 무질서한 차들.......이것이 500쳔 이상 간직한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의 첫인상이다....

 

이집트에서 기념품을 구매하려면 칸 카릴라시장으로 가면된다. 무질서속에 너무나 많은 인파들, 우리가 방문한 날이 라마단의 마지막 날이어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고 한다.


       <칸카릴라시장 입구 후세인 모스코>


 

한달동안 금식을 해왔던 이집트인들, 석양이 진 후에만 음식을 먹을 수 있었던 이집트인들..그들이 이제 오늘 6시이후에는 다시 언제든지 음식을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시장 입구의 음식점에 약 300석의 야외자석이 빼곡하게 차있다..6시 정각을 알리자 사람들의 환호성, 그리고 예배방송(설교방송?)..그리고 일제히 음식을 먹기 사작한다.....1년에 한번볼 수 있는 감동적인 장면이라기에 그 시간에 맞추어 찾아갔지만..크게 별다른 감흥은 없었다.



<시장입구..야외 음식점..오늘이 라마단 마지막날..6시 이후부터 음식을 먹을 수 있단다..라마단 마지막을 알리는 방송과 사람들의 환호성..그리고 시장기를 채우는 이집트 인들....>

 


 

다만 신경이 더쓰이는 것인 시장상인들의 바가지 요금이었다. 대체 얼마를 깎아야 잘사는 것인지 기본적으로 50%이상은 깎아야 하지만 흥정을 하다보면 어디까지가 그 끝인지 모르겠다..기본적으로 최초 제안가격에 50-60%를 깎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임하면 될것같다..안사면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시장입구에는 이집트에서 유명한 후세인 모스크가 있다. 마호메트의 혈족인 알리를 정통으로 숭배하는 시아파 이슬람교도들에게 그의 외손자가 묻힌 이곳은 사원이상의 중요성을 띄는 곳이라고 한다.

 


저녁에는 나일강가를 따라 운행하는 펠루카(돛단배)를 탔다..디너와 함께 쇼(이집트 전통, 벨리댄스 등)를 보며 유람할 수 있는 유럼선을 타려 했지만 예약을 할 수 없어 펠루카를 타기로 했는데, 나름대로 너무 낭만적이었다. 이집트에서 유명하다는 양고기와 맥주를 겻들여..펠루카에서 들이키는 맛은 시원한 강변의 바람과 함께 충분히 여행으로 지친 신심을 달래줄 수 있을 것이다.



 

                       <이집트 돛단배...나일강변의 펄루카........신선놀음이 따로 없습니다...>





이러한 황혼의 분위기에 접어 마냥 행복하기만 한 펠루카 크루즈 투어가 끝나는 것이 못내 아쉽기만 했다..ㅠㅠ

300x25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