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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0.29 경찰 소방 체육교사등 공무원 체력시험에 약물을 쓴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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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소방 체육교사등 공무원 체력시험에 약물을 쓴다고

 

최근에 신문기사를 보니 아주 충격적인 내용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바로 공무원 체력시험에서 약물을 사용한다는 기사였습니다.

 

운동선수들이 약물을 사용하여 사회적으로 파장을 일으킨적이 가끔 있었는데, 공직을 수행하겠다고 시험을 준비중인 수험생들이 약물을 복용하고 체력시험에 응시한다는 기사는 정말 뜻밖이었습니다.

 

물론 약물복용을 하고 체력시험에 응시했던 수험생은 아주 소수였겟지만, 소수점이하의 점수차이로 당락이 결정되는 치열한 공무원시험에서 이런 행위는 명백한 불공정 행위로 선의의 많은 피해자가 생기게 됩니다. 또한 어떤식으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공무원이 되겠다는 아주 비뚤어진 잘못된 이기주의입니다.

 

 

 

 

 

 

하지만 정부에서는 관련된 규모와 실태를 전혀 파악하고 있지 못하다고 합니다. 신문기사를 보니 앞으로 뚜렷한 대책도 없습니다. 그많은 수험생들을 어떻게 다 검사하느냐에 대해서 회의적인 반응만 보일 뿐 입니다.

 

체력시험을 위해 응시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약물은 스테로이드 주사나 부스터류라고 하는데요. 기사를 보니, 스테로이드 외에도 체대 입시에 필요한 주사 종류가 많다고 합니다. 이런 약물을 투여하면 체력시험 평가항목별 기록이 일시적으로 월등히 향상된다고 하니, 꼭 합격해야겠다는 수험생들이 그 유혹을 이기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일부병원에서는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약물주사 장사까지 하고 있다고 합니다.

 

경찰시험과 소방시험에서 체력시험의 비중은 25%로 엄청나게 높습니다. 체육교사시험에서 체력시험의 비중은 30%나 차지합니다. 이렇게 높은 비중이니 체력시험에서의 1-2점이 최종 당락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래서 수험생들은 약물주사에 유혹을 받을 수 밖에 없고 정부에서는 수수방관 나몰라라 하고 있습니다.

 

약물 복용자를 걸러내는 도핑 테스트에 지원자 1명당 30만∼50만원이 든다고 합니다. 그리고 판정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 전형 일정에 지장을 줄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로서는 심증은 있지만 가려낼 방법이 전혀 없다는 말 입니다.

 

언제까지 정부에서 체력시험 수험생들의 불법약물복용을 수수방관 모른채 하고만 있을 수는 없겠죠. 특별한 대책이 요구됩니다. 합격자에 한해서 도핑테스트를 한다거나, 소방학교나 경찰학교 입학이나 졸업할때 테스트를 한다거나...전면적인 테스트가 어렵다면 단계적으로 도입이 필요합니다.

 

가장 중요한것은...국민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공무원시험 준비생들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고 합격만 하면 된다는 비뚤어진 이기심이..우리의 현실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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