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과 다른 내일

사회복지공무원에 이어 법원공무원 잇따라 사망

최근에 사회복지공무원들의 계속되는 자살사건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금년들어서 벌써 세명이나 자살을 했죠..

사회가 발전하면서 다양한 복지정책이 수립됩니다. 새정부들어서도 다양한 복지정책이 쏟아지고 있지만, 일선에서 일하는 현장공무원들은 일손이 부족해서 과로와 극심한 스트레스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회복지에 관한 일이다 보니, 민원인들과의 마찰등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죠..

모 지자체에서는 사회복지공무원들의 사기증진을 위해서 가스총을 지급했다는 소식도 있었습니다. 사기진작을 위해서 가스총이라니...어처구니 없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오죽했으면 그랬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만큼 사회복지공무원들이 어렵게 근무를 하고 있다는 것이죠.

사회복지공무원들의 처우개선과 인력증원에 관한 목소리가 높습니다.

지방직공무원시험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각 지자체에서 변경공고를 올리고 있습니다. 변경공고의 핵심은 사회복지공무원 인력증원입니다. 아직도 많이 미진하므로...빨리 인력증원과 처우개선이 이루어져야 하겠습니다.

오늘 신문을 보니..법원공무원들의 잇따른 사망소식을 접할 수 있었는데요..이건 또 무슨일 인가요..전혀 생각하지도 못했던 일인데..법원직 공무원들도 정말 심각해 보입니다.

금년들어서 법원공무원 8명이 사망했고, 그 중 3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합니다.

통계자료를 보니, 2010년부터 현재까지 43명이 사망을 했고, 자살한 사람이15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3분의 1가량이 자살로 사망을 했다고 하는..정말 놀랄만한 통계자료입니다.

직급별 사망자는 부장판사 3명, 법원 사무관과 법원 서기 각각 8명, 그리고 법원 주사 6명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망의 주된 원인은 바로 스트레스와 과중한 업무때문이라고 하네요..

참 아이러니합니다.

너도나도 공무원이 되기위해서 열심히 노력합니다. 공무원이 최고의 직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경쟁률이 높아서 합격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입니다. 사회복지공무원 그리고 법원공무원..정말 인기있는 시험으로 많은 분들이 준비하는 시험입니다. 이렇게 준비하는 분들이 많은데..현직에 있는 분들의 잇따른 자살과 사망소식을 접하면..정말 아이러니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공무원 100만명 시대에 접어든다고 합니다.

새정부들어서 공무원 상한선을 늘려서..100만명을 조만간 넘을 것 이라고 합니다. 사상최대로 공무원을 많이 채용하겠다고 정부는 발표하는데..일선에 있는 공무원들은 과중한 업무로 시달리면서..자살과 죽음을 택하고 있습니다.

공무원인원이 많다는 것은..결국 국가의 부채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인력증원은 신중해야 하며, 인력을 증원하더라도 정말 필요한 곳에..즉 적재적소에 인력을 충원하여야 하는데...일선 공무원들은 이렇게 힘들어 하고 있으니..정부의 공무원 인력정책이 의심스러울 뿐 입니다.

경찰공무원과 소방공무원들의 순직사건도 잇달아 생기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공무원들은 복지부동과 무사안일주의에 빠져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특별한 위치나 자리에 중복적으로 공무원들이 배치되어 있지는 않은지 꼼꼼하게 살펴보고 정책을 세워야 하겠습니다.

사회복지공무원, 법원공무원, 경찰공무원, 소방공무원등..정말 열심히 노력하는 공무원들이 많습니다. 그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다른 부처에 인력낭비가 없는지 다시한번 점검하고..위와같은 공무원들이 인력증원과 처우개선이 하루빨리 이루어져야 하겠습니다.

금년 9급공무원시험에 사상최대로 많은분들이 지원했다고 합니다. 올해들어 지속적으로 공무원들의 과로사와 자살사건이 끊이지 않고 보도되고 있습니다. 뭔가 앞뒤가 맞지 않네요..

현재와 같은 공무원시험 준비 열풍은 내적동기보다는 외적요인에 의함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공무원시험 준비 열품이 사라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부의 대책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