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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도 못꾸는 정시퇴근 과도한 근로시간에 힘들어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월 근로시간은 평균적으로 165.5시간입니다.

고용부 발표자료에 따르면 정규직은 177.7시간, 비정규직은 128.3시간으로 나타났습니다.

OECD회원국 중에서 멕시코의 근로시간 다음으로 우리나라가 깁니다.

하지만 노동생산성은 OECD회원국 중에서 28위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근로자들의 노동시간은 길기로 유명합니다.

2000년부터 8년동안 줄곧 1위를 차지했습니다. 2008년에 멕시코에 1위를 넘겨준 다음에는 현재까지 줄곧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1위를 멕시코에 빼앗겼는데..언제 다시 1위를 차지할 지 알수가 없습니다.  근로시간이 길지않은 유럽 일부국가에 비해서 두배가까이 일하는 시간이 많습니다. 결국 삶의 질과 행복의 질이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언제까지 우리사회가 이러한 상황을 이어가야 할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우리나라는 엄연히 법정근로시간이 존재합니다.

일주일간 일하는 시간을 연장근로 12시간포함을 하여 52시간으로 제한을 하고 있습니다.

야간근로, 휴일근로는 통상임금의 150%를 지급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1년에 80%이상 출근이 15일 이상의 유급휴가도 법으로 규정되어 있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이를 제대로 지키고 있는 직장인들이 얼마나 될까요.

연장근로나 휴일근무시 각종 수당이 나오는 대기업이야 그나마 상황이 좋은 편이지만, 많은 중소기업은 수당조차 나오지 않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만하도록 강요당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직장인들이 참 많습니다.

 

 

 

 

당연히 직장에서 하루의 대부분의 지내다 보면, 가정일에 소흘히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요즘 대부분이 맞벌이 가정인데 아이라도 생기면 정말 대책이 없습니다.

둘중에 하나 회사를 그만두어야 할 심각한 상황을 만나게 됩니다.

 

회사에 오래 있다고 그 시간 모두를 일하는데 쓰는 것도 아닌데, 윗 상사 눈치보느라 퇴근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래일하고 늦게 퇴근하는 것이 직장인의 본분이고 미덕이라고 생각 하는 상사분들도 정말 많습니다.

 

우리나라 회식문화도 참 유별납니다. 2차 3차까지 이어지면 12시가 훌쩍 지나 버립니다. 삼겹살에 소주 그다음에 맥주 그다음에 노래방..뭐 이런식의 회식이 일반적입니다. 상사 눈치보느라 회식자리를 피하기도 힘이 듭니다.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고, 가정도 열심히 돌보면서 살아가는게 중요합니다.

일방적으로 가정을 포기하고 회사일만 열심히 하라고 강요하고 종용하는 현재의 문화와 분위기속에서는 올바른 가족문화가 정착될 수 없습니다. 부부간에 그리고 아이들과의 대화시간은 거의 없습니다. 주말이나 되어야 서로 얼굴을 보는데, 주말에도 하루번도는 회사에 나와서 일을 해야 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법적으로는 주 5일근무에 법정근로시간까지 있지만, 경기상황이 좋지않고, 경기불황이 이어지면서 근로시간은 갈수록 늘어만 가고, 가정의 행복은 더욱 멀어져만 갑니다.

 

 

 

가정이 행복하고 안정을 찾을때 직장에서의 업무 효율성이 올라갑니다. 회사가 먼저냐 가정이 먼저냐 식으로 강요하기 보다는 회사와 가정의 행복이 양립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좋습니다. 회사를 위해서 가정을 과감하게 포기해야 한다고 말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는 이 사회에서 성공할 수 없다고 단언을 하는 분들도 있는데..그러한 삶은 기계일 뿐이지 인간의 삶은 결코 될 수 없습니다.

 

오래 근무한다고 매출과 직결되고 생산성이 높아지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우리나라의 생산성이 OECD국가에서 최하위권에 있다는 것이 증명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어떻게 하면 우리사회가 생산성을 높일 수 있고, 가정의 행복과 인간의 행복을 추구하면서 살아갈 수 있을지에 대한 진지한 논의와 제도가 마련되어야 하겠습니다.

 

법적 근로시간이 있으면 뭐합니까..지켜지지도 않는데...

 

아이들은 학교에서 힘들고, 어른들은 직장에서 힘들고 서울 스트레스 받고 과도한 공부시간과 업무시간에 몸도 마음도 파김치가 되어버립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먼 훗날 큰 재앙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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