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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사교육비 월평균 56만원, 통계청 발표와는 달라

금년초 통계청의 자료를 발표하면서, 드디어 사교육비가 감소되었다고 교과부에서 역설했고 그에 따른 많은 찬반논란과 사교육비는 절대감소하지 않았다는 많은 비판여론이 있었다.

당시 발표자료를 보면,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경북, 충남, 경남 등 7개 시.도가 감소한 반면 전북과 전남, 제주 등 8개 시.도는 증가했고, 액수로는 서울(32만1천원), 경기(27만1천원), 대구(25만원)등 ‘빅 3’지역은 전국 평균(24만원)보다 높았고 전국적으로 평균 월 24만원을 사교육비로 지출한다고 보고되었다.

이번에 서울시교육청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국어ㆍ영어ㆍ수학 같은 학교 정규과목 수업과 관련된 일반교과 사교육비는 월평균 56만800원이었으며 예체능 특기적성 과목에 대한 사교육비는 월평균 18만7400원이었다. 일반교과와 특기정석교육비를 합하면 대략 75만원선이다.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더욱 급격하게 증가하는데, 유치원은 29만1500원이었지만 초등학교 42만8000원, 중학교 56만8200원을 거쳐 고등학교에서는 무려 65만9500원에 달했다.




부모 학력수준에 따른 차이는, 월소득 199만원 미만인 집단에서 일반교과 월평균 사교육비는 24만5600원에 불과했지만 월소득 600만원 이상 집단에서는 80만7600원으로 2.5배 이상 차이가 나타났으며, 아버지 학력이 고졸인 집단에서는 일반교과 월평균 사교육비가 37만9200원인 반면 대학원 졸업 아버지를 둔 가정에서는 72만2800원의 사교육비가 지출되서 2배가 넘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사교육을 시키는 가정은 평균 1.2명의 학생이 있다고 응답해 자녀 한명꼴로는 50만 원에 가까운 돈을 사교육비로 쓰는 것으로 조사 됐다.


이번자료를 보아도 빈부의 차이에 따른 사교육비 차이는 지속적으로 심화되고 있네요. 부의대물림은 교육의불평등으로 심화되고, 교육의 불평등은 사교육이 원인이되며, 결국 후세의 소득격차에 영향을 미친다는 많은 보고서가 있습니다.
갈수록 심각해 지는 군요..사교육 시켜야 하는 겁니까..말아야 하는 겁니까?





단순비교만 하더라도 통게청에서 발표한 자료와 서울시교육청에서 발표한 자료는 많은 차이가 난다.
연합뉴스기사에서는 그 이유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보도하고 있는데, "학생 일인당 사교육비 금액에 대한 통계청 조사결과는 서울시보다 13만 원 정도 적게 나왔습니다. 직접 가구를 방문해 조사한 서울시와 달리 통계청은 학교에서 질문지를 통해 자료를 취합해 두 기관간의 결과가 달랐다는 것이 서울시의 설명입니다". 라고 설명하고 있다. 
사실, 위기사의 13만원정도 차이가 난다는게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네요. 차이가 그이상 많이 나는것 같은데 말이죠....?


내가  이 글에서 주장하는 것은 통계청이 잘못되었고, 교육청 자료가 맞다라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통계방식과 분석방법에 따라서 어느정도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교육비는 줄어야 마땅하며, 계산상의, 방법상의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정책으로 인해서 처음으로 사교육비가 줄었다고 호도하는 방식은 좋지않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정부는 일희일비하지 말고, 업적에 치중하지 말고, 묵묵하게 국민을 위해서 최선의 대책과 방법을 만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국민의 충복이기 때문이다.

어느 누구도 호들갑을 좋아하지 않는다.

교육은 백년지대계이다.
성과가 아닐 수도 있는 작은성공에 자만하지 말고 큰 계획과 큰 뜻을 품고 과감한 교육개혁에 임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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