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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아름다운 고백 그대를 사랑합니다.

5월은 가정의 달이죠..
가정의 달에 어울리는 영화한편 추천합니다.
몇일전 아내와 함께
가슴찡한 느낌을 받으면 본 영화죠~
가족과 부부의 사랑에 대해서
다시한번 느끼게 됩니다.

사랑이라는 단어는 동서고금과 나이를 불문하고
가장 아름답고 가슴 떨리는 단어입니다.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고백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웹툰작가로 유명한 강풀의 작품을 원작으로 하고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강풀작가의 작품을 워낙 좋아하고 감동을 많이 받았는데,
영화화 하면 항상 흥행에 실패해서 안타까운 마음이 많았습니다.

이번작품은 그러한 기우를 비웃듯이 이미 150만명을 훌쩍넘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니 다행입니다.

그만큼 강풀의 작품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나 공감하고 감동받을 수 있는 가장
인간다운 주제와 인간미를 그 근간으로 하고 있습니다.


항상 그의 작품은 삶의 존재에 대한 진지한 물음
그리고 대화와 줄거리를 통해 소중한 자아를 발견할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마법에 걸린것처럼 강풀 작품의 매력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죠.
빨려드는 느낌입니다.

이번 작품 역시, 할아버지 할머니..노인들의 사랑과 이별을 주제로
가슴 울리는 애틋한 사랑과 인간의 존재의 의미에 대해서 진지하게 탐색하고 있습니다.


따뜻하게 눈 내리는 새벽 골목길에서 우연히 만난 만석과 송씨 할머니..
이렇게 그들의 사랑과 이별은 시작됩니다.


한결같이 아내를 돌보고 죽을때까지 아내를 지켜주고 사랑해 준 군봉과
치매에 걸린 그의 아내..정말 눈물겹고 애틋한 사랑의 대명사가 되고도 남습니다.


영화를 보며, 나도 슬퍼서 펑펑 울고 있는 아내를 바라보기도 힘듭니다.


어르신들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보며,
우리 부부의 사랑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생각해 봅니다.

오랜시간 일상에 묻혀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서로에게 큰 의미로 다가갈 수 없는 것이 우리의 일상입니다.


주위에 있는 나의 소중하고 사랑하는 존재들을 다시한번
나의 소중한 의미로 다시 품고 싶습니다.


오래간만에 심금을 울리는 가슴따뜻한 영화를 만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국내최고 명배우들(이순재, 송재호, 김수미, 운소정)의 연기..
정말 일품입니다.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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