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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 슈퍼문 괴담]국내에서는 20일 새벽 관측가능

역사상 5번째로 ‘슈퍼문(supermoon)’이 출현한다.
이에 따라 자연재해를 우려하는 근거없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역사상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가 가장 가까웠던 1992년을 비롯해 슈퍼문 현상이 나타난 때는 1955년과 1974년, 2005년 등이며 이번에 5번째인 셈이라고 한다.
사람들이 슈퍼문 대재앙설을 주장하는 것은 1992년을 비롯해 슈퍼문 현상이 나타난 1955년, 1974년, 2005년 모두 기상이변을 보였기 때문이다.





2005년엔 그해 1월 슈퍼문이 뜨기 2주 전에 수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쓰나미가 인도네시아를 덮쳤고, 1974년 성탄절엔 사이클론 트레이시가 호주 노던준주(準州) 주도 다윈을 강타했기 때문에,슈퍼문 재앙설에 따라 일본의 대지진이 일어났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으며, 슈퍼문 당일 더욱 더 큰 대재앙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만간 슈퍼문 때문에 기상이변이나 지진, 화산활동과 같은 자연참사를 일으킬 것이라는 우려 섞인 예측이 인터넷을 통해 넘쳐나고 있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자연재해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국제전파천문학센터의 피트 휠러 연구원은 “슈퍼문이 뜰 때 간조 수위는 평소보다 좀 낮아지고 만조 수위는 높아질 것”이라며 “흥분할 게 전혀 없다”고 말한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 관계자는 “해와 달이 일직선상에 있을 때 지각판에 압력을 줄 수 있지만 이번 지진은 해와 달이 서로 어긋나 기조력(조석이나 조류를 일으키는 힘)이 가장 약할 때 발생했다. 이번 지진과 슈퍼문은 아무 관계가 없다”고 ‘슈퍼문 대재앙설’을 일축했다.

 



심리학자들은 재난상황에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각종 유언비어가 난무하는데 슈퍼문도 같은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세상이 어수선하면 종말론이나 재앙설이 출몰하곤 한다.
이번 일본 대재앙으로 슈퍼몬 대재앙설이 급속히 퍼지고 있다.
어려울 때 일수록 힘들때 일수록 평상심을 잃어서는 안된다.
몇일전에는 일본의 방사능이 한국에 창륙한다는 유언비어가 나돌기도 했다.
이 세상이 수상하면 별의별 루머나 종말론등이 유행하게 된다.
이럴 때 일수록 근거없는 루머나 비상식적인 이야기로 세상을 더욱 혼란스럽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모두 평정심을 잃지말자!

슈퍼 문을 국내에서는 20일 새벽 관측할 수 있다고한다.
한국천문연구원은 달의 중심과 지구 중심 사이 거리가 평균(38만여㎞)보다 3만㎞ 가량 가까운 35만6215㎞로 좁혀져 달이 유난히 크고 밝게 보이는 슈퍼 문 시각은 우리나라 기준 20일 오전 4시10분이라고 밝혔다.

근심 걱정 잊고 달구경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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