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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타에서 생활하기-몰타물가


저희도 몰타 오기전, 몰타는 공산품이 아주 비싸고 과일이나 채소등이 아주 저렴하다고 들었습니다. 육류나 식음료등도 저렴하다고 들었고.....

 




 

하지만, 몰타는 현재 유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환율의 변동이 매일 있지만 지금 1유로에 약 1,800원정도 합니다. 몇달전에는 거의 2,000원에 육박했구요..따라서 모든 물가기준을 환율에 비례하여 보아야 겠지요..

현재로서 유로화는 하락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1800원 기준으로 보면 한국보다 저렴한 것을 몰타에서 찾을 수 있는것은 거의 없다고 보아야 합니다. 몰타에서 가장 저렴하다고 하는 대중교통요금, 버스비는 편도 47센츠 합니다. 한국돈으로 환산하면 1,000원이 안된다는 거죠...

 

환율을 감안하면, 몰타의 모든것들은 평균적으로 한국보다 조금씩 높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나마 저렴하다고 하는 육류, 야채, 채소 등등이 그나마 저렴하지만 환율때문에 한국보다는 보다 비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통 장한번 보면 20-30유로 금새 나간답니다. 즉 장볼때마다 4-5만원 쉽게 소비가 된다는 거죠..보통 2-3일에 한번꼴로 장을 보게 됩니다. 수시로 집근처 야채가게나 마트에 자주들락거리게 되구요...

 





 

다른 유럽국가에 비해서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저렴하지만, 한국보다는 환율문제로 인해 약간 비싸다고 생각하시면 정확할 것 같습니다.

특히 물값(수도), 전기세등은 너무너무 비싸답니다. 그래서 이곳 사람들중에 밤에 전기안쓰고 촛불만 키고 사는사람도 있습니다. 여름에 아무리 더원도 에어컨 쉽게 가동 못합니다. 전기세의 압박이 아주 크답니다.

또한 이곳이 섬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생선류는 아주 비쌉니다. 기름은 리터당 1.2유로 정도..한국보다 조금 조금씩 비쌉니다..물론 어느나라나 그렇지만 신발, 옷등을 구매할때는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마트나 할인기간이 있으므로 잘 선택하시면 됩니다.

 

택시는 보통 20-25유로 정도 하는데, 미리 타시기전에 흥정을 잘하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가까운곳이라 하더라도 5유로(상황에 따라 인당 계산)이상 하므로 택시비는 엄청 비싼 편입니다.

 

집갑은 한국과 비교하기가 애매하군요..한국집값이 지역별로 너무 천차만별이라서 말이죠..이곳도 비싼집은 1밀리언 유로 이상 즉 한국돈으로 20억은 한다는 거죠..물론 넓은 정원에 멋진 수영장이 있는집입니다.

10억정도 하는 아파트나 주택도 아주 많이 있습니다.

이곳도 최근에 집값이 많이 올랐다고 합니다. 지역 신문을 보면 공급과잉이다, 거품이다 하면서 연일 보도됩니다. 언젠가는 거품이 꺼질거라고..한국과 똑같습니다. 표현도 똑같습니다..거품이라니.





렌트비용은 슬리에마, 세인트쥴리안같은 경우 방2개의 경우 400-700유로/월 정도 생각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전망이 좀 좋은곳은 1000유로이상 하겠죠..물론 외곽지역은 훨씬 더 저렴하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몰타 교외로 가셔서 수영장과 정원이 딸린집을 저렴하게 렌트하실 수도 있답니다. 근데 보통 영어학원이 중심가에 있다보니 교외에서 중심가로 이동하기가 쉽지 않다는 거죠..이곳의 대중교통은 버스밖에 없는데 아주 불편합니다. 운행스케쥴을 거의 안지키고 자주 안다닙니다...(자가용이 잇다면 교외의 저렴한 대주택에 거주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슬리에마 지역에서 전망좋고 방3개정도의 렌트비용은 1000유로 이상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몰타에서 제가 제일 만족해 하는 것은 주류입니다. 즉 술값은 아주 싸다는 것입니다. 지중해 지역답게 많은 사람들이 와인을 즐깁니다. 보통 2유로 내외입니다. 한국돈으로 4천원이 안된다는 것이죠..아주 질이 않좋은 것도 아닙니다. 조금 좋은와인 드시고 싶으면 약 5유로 즉 1만원 정도입니다. 주로 판매되는것은 몰타나 이태리 와인입니다. 프랑스, 스페인, 칠레, 미국 등 사실 전세계의 와인을 모두 맛보실 수 있습니다. 5유로 정도면 아주 휼륭한 와인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몰타와인은 아주 고급에 속하지는 않으며 드라이한것은 별로없고 약간 스위트한맛이 대부분입니다. 멋이 아주 일품입니다. 드라이한 와인을 드시고 싶으면 다른나라의 와인을 선택하면 되겠죠..프랑스산 아무리 비싼 와인이라도 20유로정도입니다..



보드카/위스키나 맥주도 아주 져럼합니다. 맥주도 많은 종류가 있는데(물론 모두 수입품), 저렴한 것은 한캔당 50센트정도 하므로 부담없이 맥주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몰타는 여름에 무지 더우므로 여름에는 거의 맥주캔을 들고 다니시면서 마시게 됩니다(술 좋아하시는 분만.....)


 

 

어디나  사람사는것 다 같습니다. 보다 저렴하게 생활하여고 마음먹으면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곳이 몰타입니다. 유럽에서는 거의 몰타가 유일하다고 보아야 겠네요..다른 유럽지역 물가...가히 살인적입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기는 하지만, 환율문제로 한국보다는 모든것이 조금씩 비싸다는것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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