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타는 크게 몰타섬, 고조섬, 코미노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중 가장 큰 몰타섬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여서 살고 있으며, 몰타사람들에게도 고조섬이나 코미노섬은 주말이나 휴가철에 보내는 휴양지정도로 생각되어지고 있다. 고조섬은 약 3만명 정도의 사람들이 모여살며, 몰타섬보다 더욱 한적하고 전원적이며 맑은 공기를 자랑하고 있다.
고조섬에 사는 사람들을 고지션이라고 하며, 나름 자부심이 강해 몰타섬에 살고있는 몰티즈와는 다르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즉 자신들이 살고있는 고조섬에 먼저 사람들이 살기 시작했으며, 보다 오래된 유적지와 뛰어난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강하다. 몰티즈냐고 물으면 아주 강력하게 부인하며 고지션이라고 항변한다...
<조섬의 가장 대표적인 관광지 애저 윈도우(Azure window), 환성적인 장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필수적으로 방문하여야 할 곳이다. 침식으로 인해 붕괴 위기에 있다고 한다...무너지기전에 꼭 가보세용> <조섬의 수도인 빅토리아, 라밧이라고도 한다. 몰타섬의 임디나와 비슷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중세시대의 벽돌과 성곽, 성당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몰타의 가장 아름다운점은 옛 중세시대의 모슴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만큼 발전이 더디다는 증거이기도 하지만, 유럽문화에 생소한 아시아인들이 방문하기에는 안성맞춤이다. 타섬의 임디나와 더불에 내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곳이다.> 고조섬 선착장... 아늑해 보입니다..전형적인 어촌마을 ㅋㅋ
고조섬에 가기위해서는 몰타에 있는 고조페리를 타고 약 20분정도만 가면 도착할 수 있다. 고조섬은 몰타섬과 마찬가지로 대중교통이 아주 발달하지 않아 버스를 타고 관광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관광버스등을 대절하여 여행하는 단체관관이 일반적이지만, 개인적으로 여행하기 위해서는 택시투어도 괜찮을듯 하다. 총 2개의 택시투어 코스가 있으며, A코스 50유로, B코스 70유로 정도한다. 우리나라 기준으로 생각하면 비싼 요금이지만, 몰타전체의 택시비용이 아주 비싼것을 감안하면 아주 비싼 투어요금은 아니다. 총 4시간정도 소요되며 영어를 잘하는 택시기사가 친절하게 관광안내까지 해주니 아주 편안하게 투어를 할 수 있다. 고조역시 아주 작은 섬으로 하루정도면 충분히 관람이 가능하며, 하루이상 머물분들은 몰타의 전통적인 farmhouse에서 저렴하게 숙박을 한다면 몰타의 전통 가옥에서의 체험으로 평생잊지못할 경험을 간직하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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