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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5명중 3명이 공무원시험을 준비한다. 공시족증가

 

요즘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취업란이 이어지고 평생직장이 사라지는등..고용불안정과 미래에대한 불확신이 확산되면서..안정적인 공무원이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래서 공무원시험의 경쟁률이 무척이나 높습니다.

 

올해 9급 국가직공무원시험 접수자는 사상최초로 2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수능 다음으로 큰 시장입니다. 앞으로도 더욱 많은 사람들이 공무원시험 준비를 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지원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이러한 현상은 결코 바람직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취업난이 너무나 심각하고 당장 먹고사는 일이 급선무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불경기가 이어지고, 고령화사회에 접어드는데 퇴직은 훨씬 빨라지고 있죠..여러가지 급격한 사회변화의 흐름속에 안정적인 직장을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공무원시험을 준비하고 있는데..어느 누구를 탓할일은 아닙니다. 사회구조적인 문제입니다.

 

내재적인 요인보다는 외부요인에 의해서 공무원시험 준비열풍이 불고있어서..상당히 많은 거품이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당분간 공무원시험의 인기는 지속될 전망입니다.

 

 

 

 

오늘 신문을 보니..대학생중 5명이 공무원시험을 준비한다고 합니다.

설문에 응한 대학생 가운데 공무원시험을 이미 준비 또는 계획하고 있다고 한 사람은 27.9%, 준비하다가 그만뒀다고 답한 사람은 32.5%였습니다.

 

사실상 5명 중 3명이 공무원 시험을 계획했거나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이유는 평생직장이기 때문에가 56.9%로 가장 높았습니다. 다음으로 연금 등 노후보장이 되므로가 26.6%, 다른 뚜렷한 진로가 없어서가 5.5%, 스펙을 보지않아서가 4%였습니다.시험 준비기간은 1∼2년이라고 답한 대학생이 42.4%로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으로는 6개월에서1년(26.0%), 2년에서3년(16.9%), 6개월 이하(8.1%), 3년 이상(6.6%)등의 순이었습니다.

 

설문조사내용을 보더라도..대부분의 대학생들은 안정적으로 오래 근무할 수 있고 노후대비를 할 수 있어서 공무원시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현재는 물론이고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고 불안해 하는 젊은층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IMF이후..부모님세대들이 실직을 하고 기업이 파산되는 것을 직접 목격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 이후에 현재와 같은 불경기가 이어지면서..미래불안은 더욱 심각해지고, 안정적인 직장이 최고의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위의 설문조사를 보면..1-2년동안 공무원시험을 준비한다는 학생이 가장 많았습니다. 1년이하로 생각하는 학생은 34%나 됩니다. 하지만 실제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다보면..1년안에 합격하기가 정말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2년이상 준비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5년 이상 수험생활을 하면서 자칫..고시낭인으로 전락되는 경우도 무척이나 많습니다.

 

이는 새로운 사회문제를 예고하는 것 입니다. 공무원시험에 매달리다가 취업의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과거 5급시험인 고시문제에서 발생한 문제가 똑같이 재현되고 있습니다.

 

대학은 이미 취업준비학교로 전락한지 오래입니다. 누구나 다 공무원시험에만 매달리고 있는 상황은 결코 정상적인 상황은 아닙니다. 정부에서는 다양한 복지제도와 더불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하루빨리 제시하고 실현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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