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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 선 중국 경제(슈퍼 차이나 거품 뒤에 가려진 위기들)

 

지금 전 세계의 경제위기가 심각합니다. 요즘은 세계가 하나가 되어서, 한 나라의 위기가 결코 그 나라만의 문제가 아니죠. 지구반대편 국가의 위기는 결국 우리나라에 심각한 경제위기를 초래합니다.

 

미국와 함께 G2로 급부상한 중국의 위상과 경제력..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때 차이나펀드가 큰 열풍을 일으켰죠..중국펀드에 가입해서 큰 이득을 본 사람들이 참 많았습니다. 제 주변에도 참 많은데..하지만 저 처럼 늦게 시작해서 쪽박을 찬 분들도 많습니다. 다들 차이나펀드 노래를 불렀는데...요즘 중국펀드에관한 관심은 많이 사그라 졌습니다.

 

펀드를 예로 들었는데..요즘 중국경제가 위험에 처한것은 사실입니다.

이 책은 국제금융학 분야에서 가장 창의적이고 주목받는 경제학자인 란셰핑의 저서인데요..가장 영향력 있는 중국 10대 경제학자중 한 명으로 꼽힐정도로 중국내에서도 많은 신뢰와 인정을 받는 학자입니다. 노벨상의 유력한 후보로도 손꼽히는 사람이라고 하네요..

 

위와같이 인정받고 있는 작가가 중국경제의 문제점을 낱낱이 지적하고 해부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현재 중국경제는 큰 위기에 처해있으며 앞으로도 발전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 책 페이지가 500페이지가 넘습니다. 상당히 많은 분량입니다. 이렇게 많은 분량을 할애해서 작가는 현재 중국경제의 잘못된점과 모순된점을 지적하고 있는데..

 

아주 작심한듯이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정말 그동안 할 말이 아주 많았던 모양입니다.

 

 

 

최근 중국정부의 정책방향은 앞으로 십년동안 3배이상의 경제성장률을 만들 겠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정말 배짱 큰 목표네요.

 

조만간 미국을 뛰어넘어서 세계제1의 경제강국으로 발돋음 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입니다. 최근 몇년간 급성장한 중국의 경제규모에 비례하면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닐 수 있으며, 중극인들은 그렇게 믿고 있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큰 기대에 차 있는 거죠.

하지만 작가는 한마디로 말합니다. 이는 환상일 뿐이라고 말이죠..

 

현재까지의 성장은 거품일 뿐이며, 거품이 빠지면 한번에 몰락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현재 전세계적인 금융위기의 여파가 아직까지도 남아있으며, 유럽발 재정위기가 전세계적으로 퍼져가고 있습니다.

 

중국정부는 현재의 위기가 세계적인 추세에 따른 것이며, 일시적인 조정기라고 말합니다. 다시 경제회복이 탄력을 받을 것 이라고 정부는 주장하고 있죠. 하지만 작가는 현재까지의 성쟁률은 모두 가짜 수치이며, 중국은 이미 파산직전에 이르렸다고 말합니다. 아주 작심한 듯 날선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중국학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중국의 경제이므로..무조건적인 비판은 아닐 것 입니다. 그 만큼 현재 중국의 경제위기가 심하며 그 기본기가 탄탄하지 않아서 한순간에 몰락할 수 있음을 비판하는 것이죠..지금이라도 정부당국에서 허황된 꿈을 꾸기보다는 근본적인 대비를 해야한다고 간접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 입니다.

 

 

벼랑 끝에 선 중국 경제
국내도서>경제경영
저자 : 랑셴핑,쑨진 / 이지은역
출판 : 책이있는풍경 2012.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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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중국하면 누구나 알고 있는 내용이 있습니다. 정치는 사회주의, 경제는 자본주의, 우리가 최고라는 자만심과 배타주의, 부정부패의 만연, 국영기관의 독점, 공무원 비리..등등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진 사실입니다. 작가가 말하듯이 현재의 경제문제는 사회문제와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정부에서 추친하는 모든 개혁정책은 독자적으로 추친하고 있으며, 광범위한 국민들의 신뢰를 얻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결국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광범위한 국민들의 참여가 필수적인데, 분명 한계가 있다는 것이죠.

 

폭리, 운항 지연, 항공노선 독점 등의 문제 모두 부패의 만연과 심각한 독점 때문에 현재의 경제위기를 자초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독점과 폭리...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부패등..외형만 성장이지 내면의 기초는 부실하기 그지없다는 것 입니다.

 

앞으로 중구경제가 회생하기 위해서는  관료주의와 부패 근절, 철저한 시장화, 목표재설정, 예산개혁, 국유기업의 개혁, 세제개혁등이 필요하다고 저자는 역설하고 있습니다. 다 쉽지 않는 것들이네요.

 

그만큼 피나는 노력을 하고 확실한 시장화와 의식개혁이 있지 않는 이상 중국경제는 성장세로 돌아설 수 없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의 문제..그리고 그리스등..유럽 여러나라들의 문제..결코 남의 문제가 아닙니다. 중국의 문제는 과거 우리의 모습과 많이 흡사해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모습이 과거 일본의 모습을 많이 닮아가듯이 말이죠..누구나 어느나라나 한번씩 겪는 성장통이라고 치부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중국도 마찬가지지만 우리나라 역시 확실한 개혁과 의식전환이 없으면..현재의 위기를 타개할 수 없겠죠.

 

이 책은 중국학자가 바라다본 중국의 문제입니다. 아주 냉철하게 비판하면서 현재의 위기를 잘 표현해 주고 있습니다. 그에따른 대안도 제시해 주고 있는데...실현의 한계가 많이 있어 보입니다. 다시한번 우리나라의 경제문제를 되집어 볼 수 있는 시사점을 얻을 수 있는 책 입니다.

 

세계최고의 부자나라가 되겠다는 중국의 목표..하지만 미국은 물론이고 주변의 모든 나라를 무시하는 태도, 동북공정등 역사왜곡, 주변국과의 영토마찰, 인권문제 등등 이러한 이율배반적인 행동이 향후 중국이라는 거대한 나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지켜볼 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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