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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근로자 한달 월급 200만원 미만이 48.3% 거의 절반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발표자료를 보면, 임금근로자는 총 1908만 1000명이라고 합니다. 전체 취업자 2590만명의 73.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임금근로자의 50%가량이 한달 월급이 200만원이 안된다는 통계조사가 발표되었습니다.

 

 

 

 

얼마전 대졸초임이 290만원이라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현실과 너무 동떨어진 기사라고 많은 댓글이 올라온적이 있었습니다.

대졸초임으로 300만원이상 받는 직장도 물론 있겠지만, 대다수의 근로자들이 느끼는 현실과는 너무나 큰 차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발표된 임금근로자의 50%정도가 월급이 200만원 미만이라는 기사가 더욱 현실적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물가도 오르고 집값도 오르고 다 오르고 있는데, 월급만 오르지 않는다는 푸념을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저도 그렇구요...^^

 

 

 

 

이번 발표자료를 보면, 월급여가 100만원 미만인 비율이 11.9%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100-200만원 미만의 급여를 받는 사람이 36.4%에 이른다고 합니다.

결국 절반가량인 48.3%가 200만원을 채 못받는다는 결론입니다.

 

100만원미만과 100만원-200만원 미만 근로자의 비율은 작년대비 각각 0.5%와 0.9% 하락을 했다고 하지만 큰 변동폭을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200-300만원의 월급을 받는 사람은 24.8%, 300-400만원은 13.1%, 400만원 이상의 월급을 받는 사람이 12.4%라고 합니다.

 

 

 

 

높은 월급을 받는 직종으로는 금융과 보험업 그리고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이었습니다.

이들중에서 30%이상이 월급 400만원 이상을 받는 다고 합니다.

10명중 3명이 400만원이상의 월급을 받고 있으니,상대적으로 높은 연봉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타 400만원 이상의 월급을 받는 직종으로는 출판과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이 26.3%,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행정이 22.5%, 교육서비스업이 19.3%의 비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농림어업의 경우는 100만원 미만의 월급을 받는 사람이 50.8%나 되었습니다. 숙박 및 음식점업이 32.1%, 예술 및 스포츠업의 26.4%가 100만원 미만의 박봉에 시달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직종별로 월급차이가 무척이나 큽니다.

역시 전통적으로 임금이 높은 금융이나 보험업계 종사자들이 고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직업별로는 관리자의 경우가 월 400만원 이상 임금근로자의 비율이 72%로 가장 높았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고수익을 얻는 직종과 직장은 제한적이며, 대부분의 근로자들이 박봉에 시달리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가는 천정부지로 오르고, 요즘 전세난등 부동산값도 서민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양극화가 심해지면서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는 국민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희망이 있어야 하는데, 그 희망을 찾지못하고, 부와 빈곤의 대물림이 지속되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출산율도 낮아지고, 결혼도 늦게하게 되고..정말 힘든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교육비를 잡겠다고 각종 정책이 나오지만, 각종 사교육비 때문이 등골이 휘고 맙니다.

 

꿈이 없고 희망이 사라지는 사회는 미래가 밝지 않습니다.

경제적인 부가 행복의 척도가 될수는 없겠지만, 아무리 자본주의사회라 하더라도 너무 일방적인 부의편중은 상대적인 박탈감만 더욱 크게 만듭니다. 보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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