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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3.08 일하는 엄마는 집에서는 나쁜 엄마 회사에서는 왕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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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엄마는 집에서는 나쁜 엄마 회사에서는 왕따

오늘 신문기사를 보니 워킹맘은 집에서는 나쁜 엄마 회사에서는 왕따라고 합니다.


맞벌이를 하는 저의 입장에서 시선이 확 가는 기사입니다.

# 사례 1의류회사 디자인 팀장을 맡고 있는 김연홍 씨(36)는 주위에서 둘째를 가지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고개를 젓는다. 김씨는 "첫 아이 때 회사 독촉 때문에 한 달만에 복귀했다"며 "애가 아프다는 급한 전화를 받아 일찍 퇴근하겠다고 말하면 주위 동료의 시선이 싸늘해지는 걸 느껴 발만 동동 구른다"고 말했다. 그는 "워킹맘은 집에선 `나쁜 엄마`, 회사에선 `왕따`인데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둘째를 갖느냐"고 반문했다.

# 사례 2워킹맘 이연희 씨(34)는 집 근처 시립 어린이집에 두 돌 된 딸아이를 맡기려 했지만 대기자만 10명이 넘어 1년 뒤에나 들어갈 수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 할 수 없이 한 달에 100만원을 주고 육아도우미를 구했다. 그나마도 육아도우미 근무시간이 오후 6시까지라 야근이라도 하는 날엔 추가 수당을 줘야 한다. 이씨는 "지출이 부담돼 회사를 그만두고 육아에 전념할까 생각 중"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기사출처: 매일경제신문>


                                                                        <사진 출처: 경향신문>


아직 대한민국 사회에서 맞벌이로 산다는 것은 쉽지가 않은 일입니다. 남자인 저의 입장에서 보더라도, 여자들이 더욱 힘든 구조입니다. 아이들 육아문제, 교육문제, 직장문제, 시부모문제 등등 어느 하나 쉬운일이 없습니다.


고학력에 능력 있는 여성인력이 사회로 진출하는 비율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높아지는 것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하나의 대세입니다.
또한 지나친 사교육비와 양육비의 증가로 많은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는 것도 또 하나의 사회적 현상입니다.
아직까지는 대한민국사회에서 보이든 보이지 않든 남자라는 귄위의식이 잠재되어 있다는 것은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집에서나 가정에서 여자들이 더욱 힘이 듭니다.

기사내용 대로 집에서는 나쁜 엄마로 인식되고 회사에서는 남의 눈치를 많이 보아야하니 왕따로 통할 수 밖에 없겠네요. 저는 나름대로 부부간에 일을 나누어서 처리하려고 하지만, 빨래며 아이들 교육문제며 항상 집사람이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 
똑같이 사회생활하면서 월급을 받고 있는 처지지만 여자에게만 더욱 많은 일들이 몰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항상 아내에게 미안하고 잘해주고 싶은데..그것도 마음뿐 이네요.


아내들을 더욱 사랑해줍시다.   


일부 사업장에서는 임신ㆍ출산한 여성에 대해 육아휴직 등을 핑계로 교묘히 퇴직과 해고를 유도하는 일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여성인력 활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유연근무제와 아이돌봄서비스 확대, 육아ㆍ출산휴가 확대 등 정책적 지원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야근 관행 개선 등 사회적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담당자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제도의 개선과 사회적 인식변화는 물론이고, 결혼을 한 상태라면 상황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남편의 애정이 더욱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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