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과 다른 내일

국가직 9급공무원 시험 연령별 성별 지원현황

공무원시험을 준비중인 분들이 정말 많은데요.

취업란이 심각해지고 평생직장이 사라진지 이미 오래되었습니다. 정년이 보장되는 직업은 현재 공무원이 유일합니다. 평균연령은 상향되고 있고, 노후대비는 막막합니다. 그래서 요즘 40대 이상분들도 공무원시험 준비를 많이합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공무원시험을 준비중인 분들도 갈수록 많아지고 있습니다.

요즘은 동영상강의가 발달해서, 직장을 다니면서 공무원시험을 준비 많이하는데..사실 생각만큼 쉽지는 않습니다. 요즘 9급시험의 경우도 수험기간이 갈수록 길어지고 있습니다. 1년안에 9급시험에 합격하기가 대단히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현재의 상황에서 정년이 보장되는 안정적인 직장은 공무원이 유일하기에 정말 많은 분들이 공무원시험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습니다.

연령병 9급공무원시험 지원현황을 살펴보면,

2014년도의 경우 18~19세가 2,631명(1.4%), 20대가 118,501명(61.1%), 30대 64,070명(33.1%), 40대 7,832명(4.0%), 50세 이상은 806명(0.4%)입니다.

2013년의 경우는 18~19세가 3,261명(1.6%), 20대가 126,644명(61.9%), 30대 66,809명(32.6%), 40대 7,344명(3.6%), 50세 이상은 640명(0.3%)입니다.

2012년의 경우는 18~19세가 1,083명(0.7%), 20대가 98,543명(62.7%), 30대 53,087명(33.8%), 40대 4,092명(2.6%), 50세 이상은 354명(0.2%)입니다.

위의 내용을 보면 9급시험과목이 변경된 2013년도부터 18-19세의 수험생이 많이 늘어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14년도에는 2013년에 비해서 다소 줄었지만, 2012년에 비하면 많이 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9급시험과목에 고교이수과목을 택하면서 어려운 법과목을 준비하지 않아도 누구라도 공무원시험에 준비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고졸자들의 공직채용을 보다 활성화 하겠다는 궁극적인 취지에 비추어 보면, 18-19세의 공무원시험 응시율은 생각보다 적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앞으로 어찌 될지 모르겠지만 당초의 목표와는 어긋나는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가장 눈에띄는 특이사항은 40대이상의 수험생들이 지속적으로 많아진다는 것입니다. 2012년에 4,092명에서 7,344명으로 다시 금년에 7,83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마찬가지로 50대이상의 수험생들도 2012년에 354명에서, 2013년 640명, 금년에 806명까지 늘어났습니다.

결국 갈수록 고연령자들의 공무원 시험 준비율이 늘어나고 있다는 말입니다.

또한 여성지원자들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어, 금년에는 여성지원자 비율이 51.8%의 비율을 이루고 있습니다. 작년보다 다소 높아졌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사상최대의 여성수험생 수치입니다.

가정주부를 비롯하여, 여성분들의 공무원시험 지원율이 높아져가고 있고, 40대이상의 수험생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공무원시험은 극심한 취업란을 해결하기 위한 방편으로 여기기도 하겠지만, 재취업의 기회로 또는 안정적인 노후대비를 위한 해결방법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높아짐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공무원시험 열풍은 쭉 이어질 전망입니다.

너무많은 사람들이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것은 사회적으로 결코 바람직하다고 볼 수 없겠지만...누구를 탓할 수는 없습니다. 사회적변화에 따라 고육지책으로 공무원을 택하는 비율이 앞으로도 더욱 많아질 전망입니다. 보다 다양한 일자리 창출을 하루빨리 정부에서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