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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추억의 놀이



며칠전, 봄맞이 글쓰기 대회에 참석했는데요..우리 아이가 초등 운문부에서 은상을 차지했답니다.

관련 내용도 포스팅 했으므로 참고해 보세요..우리아이 자랑할만 합니다. ㅋㅋ


글짓기 행사장에는, 과거에 유행했던 추억의 놀이들을 부모님과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도 병행을 했답니다.

요즘 우리아이들 놀이문화는 과거처럼 다양한것 같지 않습니다.
각종 게임기기가 발달해서 요즘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게임이죠.
컴퓨터, TV, 휴대폰, 게임단말기..등등 참으로 다양한 기기에서 게임을 지원하니 아이들이 게임에서 벗어날래야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게임을 안하거나 못하면 또래집단에서 소외받는 상황이 발생하니 아이들이 의식적으로 더욱 게임을 찾는 것 같습니다.
 
게임 이외에 남자아이들의 경우, 축구나 야구 농구등 스포츠 게임에 열중하죠..

과거와 다른 것은 도시화가 되면서 흙을 찾아볼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시멘트이고 아스팔트이다보니, 땅위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문화들이 하루아침에 사라져 버린 것이죠..

문화도 문화이지만, 요즘 아이들 놀이터에서 놀 수 있는 친구를 만나기도 쉽지 않습니다.
주말 일부 시간을 제외하고는 아이들이 어른만큼 바쁘니 서로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시간조차도 공유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아이들은 마음껏 뛰어놀면서 육체적이고 정신적인 발달이 진행되어야 하는데 요즘은 그렇지 못해서 참 안타깝습니다.

우리아이들은 사내아이 둘이라서, 놀이터에 다른 아이들이 없더라도 둘이라도 뛰어놀으라고 자주 놀이터로 보냅니다. 아빠하고 같이 노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축구공 하나만 주어도 아이들이 신나게 놀거든요..
요즘은 갈수록 핵가족화가 가속화 되다보니, 보통 한집에 아이 하나가 일반적이죠..엄마 아빠가 놀이친구가 되어주지 않으면 아이가 놀이문화를 찾아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 보니 더욱 게임에 빠져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합니다.

내가 초등학교를 다니던 70년대는, 우리나라 산업화가 급속도로 진행되었던 시기였죠. 많은 사람들이 배불리 먹고 사는 시절은 아니었죠. 지금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습니다.

연날리기, 제기차기, 딱지놀이, 구슬치기, 줄넘기, 술레잡기, 사방치기, 자치기, 비석치기 이런 놀이들이 일반적 이었습니다. 남자 아이들이야 그때나 지금이나 공 하나만 있으면 열심히 신나게 뛰어 놀았던 공통점은 있네요..여자아이들은 고무줄놀이나 인형놀이를 참 많이 했었죠~


아이들에게 아빠가 어렸을때 놀았던 놀이들을 소개해 줍니다.
아이들도 너무 재미있어 하고 왜 지금은 이런 놀이를 하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질문을 합니다.
글쎄 어떻게 답변을 해주어야 할까요. 과거에 땅과 흙을 기반으로 많은 놀이문화가 발달했는데 요즘은 도시에 살면서 흙이나 땅을 찾아볼 수 없다고, 그리고 아이들이 공부하느라 놀 시간이 없다고..글쎄 어떻게 설명을 해주어야 할지 난감하기도 합니다.


행사장에서 만났던 과거의 추억이 담긴 놀이 몇가지 소개해 드립니다.


























어때요 기억이 새록새록 하신가요?

어렸을적에 아이들과 방과후에 열심히 구슬치기 했던 기억이 나는 군요.
새총가지고 진짜 새를 잡으려고 열심히 노력했던 기억도 납니다.
새총에다가 상처를 주지 않는 콩알등을 넣고 놀아야 하는데, 단단한 돌맹이를 넣고 쏘다가 상처를 입었던 경우도 아주 많았죠..제기차기, 자치기 역시 친구들이 참 많이 했던 놀이였습니다.


오래간만에 추억도 생각하면서 우리 아이들과 아빠가 어렸을때 했던 놀이를 같이 해보니, 문득 변해버린 세월과 환경 그리고 과거의 친구들이 생각 나는 군요.













우리나라의 과거 추억의 놀이는 나름대로 과학적이고 의미가 있는 놀이들이었죠.
좁은 공간에서라도 우리 아이들과 같이 해보면 아이들과 무척 좋아하고 신나 합니다.
오늘 우리 아이들과 제기차기 한번 하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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