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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7.02 공무원시험에서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니트도입 추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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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시험에서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니트도입 추친

 

참 말이 많았던..국가영어능력시험이 공무원시험에서 시행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합니다.

수능을 국가영어능력시험인 니트로 대체하겠다던 이명박정부에서의 목표는 이미 물건너 갔습니다. 니트시험을 실시하면서 각종 사교육이 우려되어서, 수능시험을 대체하기보다는 공무원영어시험을 니트로 대체하기로 급선회 하였습니다.

 

사실 의도는 좋았다고 합니다.

현재의 영어교육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실용적 영어교육시스템으로 개편하겠다는 취지는 공감을 하는데, 너무 졸속으로 준비하고 추진하면서 충분히 많은 부작용을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학교현장에서는 니트를 학습하고 지도할 수 있는 인적 물리적 인프라가 전혀 구축되어 있지 않은데..성과주의에 연연해서 무조건 니트를 학교현장에 도입하겠다는 것은 근시안적인 발상일 수 밖에 없죠..

 

관련 부작용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인프라를 어떻게 구축하고 관리할지를 충분히 검토하면서 수능을 니트로 대체할지 말지를 결정해야 하는데, 너무 성과주의에 치우쳐 일방적으로 진행하다보니 결국 한계에 봉착하고 만 것이죠..

 

결국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을 극심한 혼란으로 내몰고 말았죠. 모든 정책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검토하고 실행해야 하는데 조급증이 또 문제가 되고 말았습니다.

 

 

 

 

결국 수능을 니트로 대체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고, 공무원시험을 니트로 대체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합니다.

 

공무원시험시장이 무척이나 크기때문에 이 역시도 만만한 파장을 불러올 듯 합니다.

공무원시험의 경쟁률이 무척이나 높습니다. 당락을 좌우하는 것중의 하나가 바로 영어입니다. 그만큼 영어에 수험생들이 크게 민감해 하고 있는데, 니트로 대체하겠다고 하면, 많은 혼란에 빠질 것인 뻔합니다.

 

현재 공무원시험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이 지출합니다. 사교육을 받지 못하면 공무원시험에 합격할 수 없어서 공무원시험 준비생들도 엄청난 양극화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돈없으면 공무원시험 준비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학원이나 건물주가 많은 돈을 벌고 있는 판국이죠. 학원들은 새로운 제도에따라 새로운 강의를 개설하면 되지만, 학생들의 지출은 지금보다 더욱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니트가 도입되면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의 모든 영역을 공부해야 하는데..결국 공무원수험생들의 고민이 커집니다.

 

 

 

 

교육부는 니트 1급과 토익, 토플과의 점수 비교가 가능한 점수 환산표도 마련해 놓고 있다고 하는데, 5 공채(행정, 기술)의 경우 토익 기준점인 700점과 토플(IBT) 71점은 니트 213-220점에 해당되고, 텝스 625점은 208-212점으로 환산된다고 합니다. 일단 토익토플과 병행하여 진행하면서 궁극적으로는 니트로 대체를 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입니다.

 

당장 니트가 도입되지는 않겠지만 수험생들의 고민이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경찰순경시험에서 니트를 도입하겠다는 경찰청의 발표가 있었지만 결국 무한 연기된적이 있습니다.

 

토익 토플등을 치루면서 과도하게 발생하는 로얄티문제나 현재의 문법이나 독해풀이에 치중하는 공무원 영어교육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니트등의 시험제도 도입이 궁극적으로는 바람직할 수 있겠지만, 수험생들이 충분히 대비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그리고 과도한 사교육비 지출을 억제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이 선행된 후에 공무원시험에 니트가 도입되어야 하겠습니다.

 

니트를 정착화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이 큰 만큼, 언젠가는 공무원시험에서 니트가 도입될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앞서 말했지만 수험생들의 혼란을 최소화 하고 사교육비를 감소할 수 있는 확실한 대책을 강구한 후에 단계적인 시행이 바람직할 것 입니다. 제도가 변경되면..항상 죽어나는 것은 수험생들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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