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과 다른 내일

[직장인 자기계발]신입사원때 살기위해 이렇게 몸부림 쳤다.

오늘도 많은 직장인들이 전쟁터 같은 일터에서 매출을 올리기 위해서, 새로운 사업을 기획하기 위해서, 자금 확보를 위해서, 고객 확보를 위해서,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서..... 발바닥이 땀나도록 뛰고 또 뛰고 있다.

어디 일에 관한 것 뿐인가?

2명만 모여도 갈등이 생기고 경쟁관계가 형성되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고객과의 갈등, 동료간에 갈등, 상사와의 갈등, 승진을 위한 치열한 경쟁, 짤리지 않으려는 치열한 몸부림, 학맥, 인맥, 파벌 등등 모든 것들이 살벌하기만 하다.

나도 어언 직장생활이 10년이 훌쩍 넘어버렸다.

우리나라에서 벤처열풍이 불기 시작했던 1990년대 후반부터 벤처회사에서 일하기 시작해서 몇 번의 이직을 거쳐 아직까지 벤처회사에 몸담고 있다.

아주 잘 나가는 직장인이라고 결코 말할 수 없지만, 신입사원 시절, 좌충우돌 깨지고 느끼면서 나름대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던 점을 정리해본다.

직장인들 뿐 아니라 모든 인간들은 평생배우고 평생학습하여야 한다. 개인의 열의도 중요하지만 사회적인 시스템이나 제도적인 지원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하는데, 과거에 비해서 평생학습에 대한 개념과 이해 그리고 제도적 지원이 계속되고 있어 본인이 하고자 하는 열의만 있다면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직장인들의 자기계발이 가능 할 것이다.

내부에서 나만의 멘토를 만들어라

신입사원시절(대학원 졸업후 연구소등에 잠시 근무해서 신입사원이라고 볼 수는 없었다..ㅋㅋ) 내가 맡은 업무는 기획/마케팅(신규사업)팀장...참 막막했다...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ㅠㅠ...벤처회사들이 막 생기는 초창기 시점이라서 많은 회사들이 축적된 메뉴얼이나 시스템이 없었던 시절이라서 더욱 막막했던 시기였다.

때마침 대기업 기획부서에서 오래근무한분이 우리 회사 다른 사업부 기획팀장으로 입사를 하게 되었다. 다양한 경험을 하셨고 기획감각이 탁월한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된 순간...

이분을 철저히 괴롭혀 드리기로 결심했다. 사업아이템에 관해서는 내가 더욱 많은 지식과 경험이 있었으므로 사업을 풀어나가고 접근 하는 방식, 문제해결방식, 팀원관리, 각종 기획서 및 Plan작성법 등등 내가 궁금했던 모든 것을 이분에게 의지했다. 조직생활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먼저 다가오는 후배나 부하직원에게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고 전수해주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인것이다. 비록 같은 부서는 아니었지만 친절하게 본인의 노하우를 전수해 주시는 이분을 철저한 나만의 멘토로 삼고 성공에 관한 야망과 열정을 가슴에 비수처럼 품고 이분에게 몇 년 매달리니 보다 업그레이드된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모르면 숨기지말고 창피해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매달려야 한다. 종종 책속의 성공스토리나 유명인사를 나만의 멘토로 삼고 항상 가슴에 새기며 사시는 분들도 많다. 그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내부에서 나만의 멘토를 만들어 하나씩 익혀가는것이야 말로 가장 좋은 자기계발 방법이다. 과거의 교육방식중 하나인 도제식 교육을 생각하면 된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적극 활용해라

참 좋은 세상이다...
요즘은 과거에 비해서 더욱 많은 자료와 정보가 인터넷상에 넘쳐난다. 관련분야의 카페나 커뮤니티, 블로그도 너무나 넘쳐난다. 잘 선택하면 내부에서의 멘토를 만드는 것 이상으로 더욱 많은 경험과 기술을 조기에 습득할 수 있다. 오프라인 모임에도 참석하고 인맥을 유지하는 것이 물론 중요하지만, 사실 오프라인까지 영역을 넓히기가 쉽지는 않다.


현실이 허락하지 않는다면 철저하게 온라인에 집중해서 물어보고 또 물어보고 자료를 공유한다면 보다 업그레이드된 나의 모습을 반드시 찾을 수 있다. 여러곳의 커뮤니티가 있지만 내가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던 곳은 삼성경제연구소(seri.org)사이트 였다.
삼성경제연구소바로가기

온라인 사이트(이러닝)를 적극 활용하라.

온라인 이러닝 사이트 역시 과거보다 훨씬 발전되어 있다. 직무관련 다양한 콘텐츠가 쏟아져 나오고 있어, 콘텐츠의 홍수에 빠져있다는 말이 과언은 아닌 듯 싶다. 다양한 콘텐츠와 다양한 정보들이 있지만 나는 철저하게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타인의 경험과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는 이러닝사이트를 찾아 나섰다. 배움닷컴, 캠퍼스21,사이버MBA,휴넷 등 너무나 많은 사이트가 있으며, 개인의 취향과 목적에 따라서 온라인 교육을 받으면 된다.

앞서 말했듯이 나의 목적은 온라인교육을 통해서 이론교육도 중요하지만 실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경험과 노하우 실전 테크닉을 원했기 때문에 정확하게 부합되는 휴넷이라는 사이틀 발견하고 내용을 통째로 암기할 정도로 온라인교육에 매진했다. 휴넷은 그후에 발전해서 더욱 많은 콘텐츠를 생산해 내고 있는데, 초창기 휴넷에서 제공하던 실제사례와 실제경험자들이 강의하면서 관련 자료를 제공해주던 강의들이 더욱 유익했던 것 같다.

휴넷사이트 바로가기

사내 독서토론을 적극 활용하라

1년만 버텨라 국내도서>자기계발 저자 : 허병민 출판 : 위즈덤하우스 2010.12.27 상세보기

<신입사원을 위한책..1년만 버텨라>


자기계발을 위해서 오프라인 학원이나 온라인 강의를 많이 듣지만, 교재를 통해서 간접체험을 통한 자기발전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말할 필요도 없다. 하지만 독서는 고독한 싸움이다. 시간을 내기도 쉽지 않고 피곤한 몸과 마음을 가지고 독서에 집중하기가 쉽지 않았다. 즉 의지력이 약해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생각해낸 것이 대학교때 자주 했던 스터디 모임을 생각했다. 비공식적 모임이지만 느슨했던 마음을 잡아주며 억지로라도 밤을 세워서 공부하고 토론해야만 했다. 왜냐하면 동기들에게 경쟁에서 지고 뒤쳐진다는 것만큼 비참한 것은 없기 때문이다. 요즘은 독서경영도 유행이고 회사내에서 각종 독서토론모임이 일반적이지만 과거의 크지 않은 벤처에서 수행하기는 쉽지 않았다. 나의 의지를 회사대표에게 표명하고 동료몇명과 의기투합해서 독서클럽을 만들어 일과후에 치열히 토론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물론 토론과 의견교환을 위해서는 할당된 독서량을 반드시 채워야만 했다. 이런 경험과 과정을 통해서 혼자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다방면의 많은 책을 읽을 수 있었다.

한가지 유의할점은 본인의 업무와 유관한 책이 우선순위겠지만, 한가지 분야의 책만 편식하지는 말자. 무엇을 하더라도 심리학, 경제학, 철학, 역사, 문학 등등의 마인드가 융합되었을때 보다 멋진 아이디어와 기획을 할 수 있다.

불평불만만 하지말자...100% 만족하면서 직장생활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목표설정 및 비전설정에 관한 중요성과 방법은 많은 책과 글들이 있다.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이다. 목표 없이 비전없이 인생을 살기도 쉽지 않고 회사생활 하기는 불가능 하다.

목표와 비젼이 없는 직원은 쉽게 포기하고 자포자기 할 확률이 월등하게 높다.

직장생활하면서 모든 것을 만족하면서 살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만족할 수 없다고 불평불만에 사로잡히기 보다는 내년의 나의 모습, 5년 후, 10년 후 정년퇴임 후 나의 모습을 그리고 치밀하게 계획하고 반성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이기적일수도 있겠지만 나의 목표와 꿈을 위해서 때로는 회사를 이용(?)할수도 있다고 본다.

장기 계획도 있겠지만 단기계획도 삶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충분히 될 수 있다. 일례로 과거에 나는 토익점수에 집착 한 적이 있었다. 우리회사에서 승진과 연관이 되지는 않지만 외국어가 중요하다는 것은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기에 나마의 목표를 세우고 매일 조금씩 조금씩 스스로 영어공부하면서 토익점수를 비약적으로 상승시켰던 경험이 있다. 당구에 잠시라도 미쳐본 사람은 알 것이다. 점수와 레벨에 집착하면 사람이 어떻게 변하는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