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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막하고 거대한 인생을 건너는 여섯가지 방법

이 책은 삶에 지치고 방향을 잃고 고민할 때, 나의 심장에서 들리는 신호에 따라 나의 인생을 더욱 보람차고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인생의 나침반 같은 책이다. 저자는 인생을 나침반에 따라서 살아가라고 한다. 방향을 찾아주는 도구로서, 지도와 나침반이 있는데, 지도는 모든 길을 정해놓고 장애물을 이미 알려주고 있기 때문에 지도를 따라 가다가는 항상 같은 길만 갈뿐이지 새로운 기회를 절대 찾을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따라서 내가 하고 싶고, 내가 재능이 있고, 진짜 내가 내면에서부터 우러나오고 끌리는 것을 찾아 인생의 여행을 떠난다면, 우리인생의 큰 전환점이 될 수 있으며 자아성숙과 큰 행복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이다. 내가 그리든, 남이 그리든 이미 정해진 지도의 루트만 따라 가다보면 목표점을 볼 수는 있지만, 그 과정에서 새로운 기회나 방법을 만들 수 없어 뻔한 길만 갈 뿐이라는것이다. 그 길은 진정으로 내가 가야할길이 아니고 나의 궁극적 종착지가 아닐 수 있기 때문에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없다고 한다.

그러한 예로서 바다거북을 예로 들고 있다. 바다거북은 둥지를 떠나 본능에 이끌려 머나 먼 바다를 여행한 후에 다시 둥지로 돌아온다. 거북의 머리에는 자석과 같은 성질의 물질이 있어 자기장을 발산한다고 한다. 즉 내부에 이미 나침반이 내장되어 있어서 끝도 보이지 않는 암흑과도 같은 망망대해의 바다여행을 거친 후 결국 둥지로 돌아온다. 그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과 난관이 있겠지만, 그러한 과정을 거쳐 결국 둥지로 돌아온다. 본능적이지만 거북에게 진정으로 끌리고 가야할 강력한 방향성이 내재되어 있어서 모든 어려움과 고난을 감수하고 머나먼 여행을 하는 것이다.

인생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는 한치 앞도 모르는 삶을 살고 있다. 나의 삶을 살면서도 내가 진짜 원해서, 내가 하고 싶어서 하고 있는 일이 얼마나 될까. 이미 정해진 길과 단계에 따라서 맹목적으로 나의 몸을 위탁할 뿐이지 그 길은 정녕 나의 길이 아닐지도 모른다. 결국 나에게 남는 것은 후회와 좌절 그리고 절망뿐이다.




모든 사람들은 인생이라는 긴 여행을 떠날 때 지도를 보며 목표를 정한다. 유치원을 가고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가고, 대학교를 졸업하고 취업하고 결혼도 하고 애도 낳는다. 그렇게 기난 긴 여정을 거치지만 종국에 나의 삶이 행복하고 보람찼다고 느끼는 사람은 아마도 많지는 않을 것이다. 그 삶은 내가 원했던 나의 삶이 아니라, 이미 만들어진 삶을 따라 묵묵하게 그저 그렇게 시간을 흘러보내며 정답일지 아닐지도 모르는 종착역을 향해 무조건 매진을 하였기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인생이라는 긴 여행을 할 때 지도보다는 나만의 나침반을 활용하라고 한다. 진정으로 내가 원하고 하고 싶은 일을 찾아내서 그 길을 갈 수 있을때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정확한 종착역과 목표점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더욱 험난하고 어려운 길을 걸어야 하지만, 결과를 떠나서 그 과정에서 참된 자아와 참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인생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이미 주어진 제도와 관습속에서 동화되거나 떠밀려서 삶을 살았지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진정으로 나의 본능이 이끄는 나침반의 방향이 무엇인지 모르면서 앞만 보고 살아온 것 같다. 현재 대한민국이 처한 현실 또한 크게 다르지 않다. 급격한 경제발전속에서 우리 모두 남들과 똑같이 같은 꿈을 꾸며 같은 길만을 갔기에 승자독식과 치열한 경쟁문화 속에서 우리에게 남는 것은 불행과 좌절뿐이다.

사실 인간과 바다거북은 닮은 점이 많다. 우리는 안전한 둥지를 떠나 삶의 검은 바다 속으로 과감하게 뛰어들어야 한다. 때론 길을 잃기도 하고, 목적지가 아닌 곳으로 길을 잘못 들기도 한다. 그러나 운이 좋다면, 누군가가 혹은 어떤 경험이 우리를 옳은 길로 가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사진출처: 구글닷컴 이미지 검색>

당신은 바다거북처럼 몸속에 이미 내장된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 책은 당신이 내면의 나침반을 발견하고, 그것을 믿고 따라가도록 도울 것이다. 당신의 나침반이 당신을 어디로 인도할지는 나도 알 수 없다. 인생이라는 여행은 그 자체가 엄청난 미스터리이니까. 그러나 언젠가 그 나침반이 당신을 '집'으로 인도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다. 태어난 도시나 마을이 아닌, 당신 자신만의 집으로 말이다. 당신의 나침반은 계속해서 당신을 올바른 삶의 방향과 목적으로, 그리고 당신이 누구이며 존재의 이유는 무엇인지 발견하도록 이끌 것이다.(본문중)


대체 저 바다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저 사막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내가 저 바다와 사막을 성공적으로 건널 수 있을까. 올라야 할 곳과 내려가야 할 곳이 있는 산을 등반하는 것과는 너무나 다르다. 그 끝이 보이지 않기에 쉽게 도전조차 하지 못하지만, 진정한 나를 찾고 세상을 얻기 위해서는 넓디넓은 바다와 사막을 건너야 한다. 과감하게 둥지를 떠나서 저 먼 곳을 향해 뛰어가야 한다. 성공적인 여행은 가능하다. 우리에게는 진정으로 끌리는 나침반이 있기 때문에 나침반이 인도하는 대로 여행을 떠난다면 언젠가는 나침반이 다시 둥지로 나를 인내해 줄 것이다. 마치 바다거북이 망망대해를 여행하며 성공적으로 둥지로 돌아오듯이 말이다. 결국 나의 나침반을 찾아서 과감한 실행과 용기, 도전정신이 필요하다.


인생을 건너는 여섯 가지 방법 (양장)
국내도서>자기계발
저자 : 스티브 도나휴(Steve Donahue) / 김명철역
출판 : 김영사 2011.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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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위와 같이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정해진 틀에따라서만 인생을 살지 말라고 암시하고 있다. 누구나 다 개인만의 나침반이 있기에 진정으로 내가 하고 싶고 이끌리는 것을 찾아 끝없이 노력하고 실행해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 비록 어려운 여행이고 목표를 만나기 힘들지라도 그 과정에서 참된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잃어버린 나를 찾고 궁극적인 행복을 만나기 위해서 주저하지 말고 과감한 행동을 하기를 원한다. 남이 하는 것 그대로 따라하지 말고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것 그리고 잘하는 것을 찾아 행동을 할 때, 비로소 참된 나를 찾을 수 있다는 철학적인 배경이 내포되어 있다.

바다거북이 머릿속에 나침반을 내장하여 먼 바다를 여행하듯이 우리 모두의 가슴에 숨어 있는 이끌리는 힘을 이해하고, 느끼며, 따르도록 돕는 모든 것이 우리 인생의 나침반이 되어준다는 진리를 암시하고 있다. 있다. 인생이라는 긴 여정을 통해 우리에게 필요한 나침반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한번에 쉽게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물론 많았다. 다분히 철학적이고 사색적인 부분이 많기에 깊게 생각하고 상상하면서 책을 읽어 나갈 수 밖에 없어 간단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책을 읽는 과정속에서 가슴속에 전율이 생김을 느낄 수 있었다.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삶이 무엇이었는지, 나의 나침반은 나를 어디로 끌고 있는지, 나는 나의 나침반을 찾지 못하고 아직까지 지도만 보면서 남을 따라 가기만 했는지....인생을 되돌아 보게 만드는 책이다.

지금부터라도 진정한 자아, 내가 진정 원하는 목표를 찾아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남들과 똑같은 루트를 따라 살아가는 삶은 나만의 삶이 아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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