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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라궁금]대북 전단 살포 무엇을 보낼까?


탈북자 단체에서 북한에 삐라를 보낸다 하고, 북한에서는 조준사격하겠다고 거듭 위협하고 있다.
천안함 사거 1주년이 되면서 다시 반공에 대한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것 같다.
나는 개인적으로 신문이나 TV에서 이런 기사를 접 한 후 일단 궁금한것이 북한으로 보내는 삐라에 무슨 내용을 보내는가 였다.
대북전단살포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찬반양론이 있지만, 이 포스팅의 주제는 오로지 삐라의 내용에만 있음을 밝힌다. 다행이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이번에 뿌리는 삐라의 내용물을 검색할 수 있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신문기사를 보니 1995년 탈북해 ‘북한동포직접돕기운동본부’ 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민복(54)씨는 “북한 주민의 생각을 바꿀 방법으로 ‘삐라’만 한 게 없다”며 2003년부터 풍선을 이용해 날리고 있다고 한다. 현대사회에서 심리전만큼 큰 위력을 발휘하는 것 또한 없다고 생각한다.
중동지역의 민주화 열풍이 하나의 바람을 타고 옆의 나라로 번져가듯이 대중심리는 한순간에 불타오르고 순간적인 심리적 동요에 의해서 뭉치기도 하고 흩어지기도 하니 심리전은 무척 중요하다. 그래서 북한에서도 심리전을 무서워하며 그에 따라 거듭 조준사격의사를 밝히고 있는 것 같다.



어렸을때, 초등학교 선생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난다. 삐라는 나쁜 사람들이 뿌리는 것인데, 북한에서 몰래 우리나라에 삐라를 많이 뿌리고 있다고..그래서 그런 삐라를 발견하면 선생님에게 바로 신고하라고 교육받았던 기억이 난다. 사실 나는 어떤 삐라도 발견할 수 없었지만 말이다.



중앙일보에 실린 북한에 보낸 삐라의 내용물은 아래와 같다.


                                                      <사진출처: 중앙일보>


내용을 보니, 중동의 민주화에 관한 뉴스, 김정은 3대세습 비판 뉴스등이다. 뉴스 내용은 어느정도 이해가 가는 것들인데, 그외에 볼펜, 라이터, 인스턴트식품 포장지, 의약품, 화폐(북한 돈, 중국 위안화, 미국 달러)등이 있다.

관련 뉴스만 보내는줄 알았는데, 북한 주민들이 꼭 필요하거나 부족한 물품을 날려보낸다고 한다.
특이한 점은 인스턴트식품 포장지만 보낸다는 것이다. 남한이 잘 산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함이고, 내용물을 보내면 무거워서 잘 날지 않고, 북한에서 독극물을 내용에 삽입할 수도 있으므로, 봉지만 보낸다고 한다. 글쎄 봉지만 보고 남한이 잘 산다고 느낄지는 모르겠다.

궁금했는데..이런 내용을 삐라로 뿌린다길래 포스팅 해본다.
분명 나처럼 궁금했던 사람이 있을 것 이다.

전단 살포 예정지인 백령도에 다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언제 이런 긴장이 없는 통일된 한반도에서 살 수 있을지...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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