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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엄마와 함께 미드로 영어공부]아바음악과 그리스 배경의완벽 조화  맘마미아


우리가족이 가장 좋아하는 추천하는 영화입니다.

영화 맘마미아를 가족끼리 보았습니다. 극장에서 본건 아니구요..

이 영화를 보면서 어린 아이들과 영어공부를 하기에는 사실 완전히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부적합 하다고 볼 수만은 없습니다. 아이들이 이 영화를 무척 좋아 해서 반복해서 볼 정도니까요.


유럽에서 조금 살다와보니, 스웨덴 출신 그룹 아바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초등학교 학예회에서 항상 배경음악으로 아바음악이 나오고, 학교행사에서 아바 음악으로 피리를 부르고 노래를 부르는 것이 주된 레파토리 랍니다.
그래서 우리아이들은 아바노래를 모두 꿰고 있죠..아니 너무 좋아해서 (조금 과장해서)하루 종일 아바 노래만 부르고 다닌적도 있습니다.
길거리를 가다보면 아바노래를 흥얼거리며 다니는 아이나 어른들을 쉽게 보기도 합니다. 몰타라는 나라에서요...


나 같은 중년의 대한민국 사람들이라면 모두 아바를 알겁니다.

학창시절 누구나 따라부르면서 아바를 동경하기도 했었죠..그 때의 그 추억을 생각해서 꼭 보고 싶었던 영화가 바로 맘마미아 입니다.


그리스의 멋진 아일랜드 배경과 아바의 음악이 어울러지는 장면 하나 하나가 잊을 수 없는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주연배우들도 메릴스트립, 피어스 브로스넌등 우리시대에 아주 익숙했던 명 배우들입니다.
뮤지컬하고는 다소 쌩뚱 맞은 배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요. ㅋㅋ


전체적인 줄거리는 딸 소피의 결혼식때, 소피가 과거 엄마의 남친들을 초대하면서 아빠를 찾아가는 줄거리입니다. 과거 엄마의 일기장을 훔쳐보면서 엄마의 사랑과 이별을 알게 되고 본인의 아빠를 찾아 결혼식에 같이 입장하고자 과거 엄마의 남자 셋을 결혼식으로 초청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스토리 자체는 우리의 정서와는 다소 무관하고 엉뚱해 보이지만 무한한 상상력과 아바의 명곡과의 매치는 찬사를 보낼 정도랍니다.












포스팅 하기전에 다른 사람들의 영화 평을 보니 찬사도 많지만 비난도 많더군요. 화면 해상도나 ,배우들의 가창력과 율동 스토리의 진부함 등에 대해서 비난의 글들이 꽤 있었습니다. 그 분들이 지적한 관점을 기준으로 다시 생각해보면, 비난에 대해서 일부 동감가는 부분도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내 기준으로 보면, 아바의 노래가 너무 좋아서, 그리스의 배경이 너무나 아름다와서, 엄마와 딸의 사랑이야기가 너무나 애틋하고 소중해서....그 모든 장면과 노래의 조화가 완벽했고, 나만의 아바에 대한 소중한 추억과 우리 아이들의 아바 노래에 대한 애착을 생각해보면..너무나 아름답고 소중한 영화였습니다.

아바 노래에 대한 배경과 애착이 없으면 재미있게 볼 수 없는 영화 라고 생각했지만, 반복해서 보면 볼 수록 배경과 노래를 모르더라도 충분히 분위기에 동화될 수 있는 아름다운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영화의 완성도, 연기력, 가창력, 시나리오, 화질 등등..우리 가족은 이런것에 관심없이 아름다운 배경과 노래 그리고 사랑이야기에만 집중했답니다.

맘마미아라는 영화는 우리가족이 가장 사랑하고 아끼는 영화가 되었답니다.
그리고 서로의 추억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엄마도 아빠도 그리고 작은 우리 꼬마들도.......


아이들과의 영어공부에 관련해서는, 아이들이 영화의 내용자체를 이해하기는 쉽지 않지만,
아바의 노래만 이해하고 암송해도 충반히 영어교육의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바 노래 자체에는 많은 교훈적이고 시사적인 내용이 내포되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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