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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질블로그]인터넷 정보 어디까지 믿어야 하나?!


아래의 신문기사를 보면 악질블로거에 관한 기사가 나온다. 오죽 했으면 이런 기사가 나올까..잘은 모르지만 모든 블로거들이 당연히 그렇지는 않을것이고 일부 블로거들의 이야기 일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정보를 찾기 위해 인터넷에 접한다. 원하는 것이 어떠한 정보이고 어느사이트에서 어떻게 서치 하여야 하는지에 따라 조금은 달라질 수 있겠지만, 많은 사람들은 우선 네이버, 다음, 구글 등 검색포탈사이트에 접속하게 된다.

원하는 키워드를 입력하고 관련자료를 찾아보면 너무나 방대한 내용과 방대한 관련글들을 보고 어떻게 정보를 취사선택해야 할지 헷갈리기조차 하당ㅠㅠㅠ.... 어떠한 정보가 맞는 정보인지 정확히 모르겠다. 웹검색, 블로그검색, 카페검색, 신문기사검색, 지식인검색, 트위터까지 정말 다양한 영역에서 많은 정보가 검색이 되어 행복한 비명을 지르지 않을 수 없다.


과거에 지식인 검색을 많이 이용했다.
모 포탈사이트의 성공의 기반이 될 정도로 아주 훌륭하고 방대한 정보로 많은 네티즌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나 또한 원하는 정보를 지식인 검색을 통해서 쉽게 얻고 실생활에 유용하게 활용했다. 물론 지금도 지식인 검색을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지만, 사실 많은 자료들은 작업이라는 절차를 거쳐 가공되고 교묘하게 홍보글이 올라오기도 한다. 사업하면서 직장다니면서 자사 제품을 홍보하고 알리고자 입소문의 전초기지로 지식인을 활용해보지 않은 사람들이 한사람이도 있을까?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검색하지만 팩트와 광고를 점점 구분하기가 힘들어 진다. 물론 주관적인 광고성글도 충분히 하나의 정보로서 활용될 수 있고 활용할 수 있지만 그것은 본인이 선택해야 할 문제이며 강요되어서는 안되는 것다. 
중요한것은 정보와 광고의 구분이 흔들린다는 그 자체가 문제인것 같다.



신문광고 검색은 어떤가.
과거에 정보를 얻을 수있는 유일한 검색매체가 신문이 아니었던가. 학교 도서관에서 과거의 신문자료들을 일일이 조사하고 복사하고, 스크랩 했었던 시절이 있었다. 아날로그식 방식이었지만 과거의 자료를 부담없이 찾아보고 검색해볼 수 있는 유일한 매체라서 많은 사람들이 선호했던 정보검색방식중 하나였다.

요즘은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과거의 자료까지 검색해볼 수 있는 너무나 편리한 검색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어 과거와는 비교조차 할 수없는 편리성과 효율성이 있다. 그렇지만 신문검색도 마찬가지로 정보와 광고의 구분이 애매하다. 광고성 보도기사에는 광고기사라는 것을 반드시 밝히도록 법률개정이 되어서 그나마 광고와 정보의 구별이 되지만 과거에는 그러한 필터링이 없어서 구분하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요즘도 너무나 많은 인터넷 보도매체가 생기면서 어떤것이 광고인지 팩트인지 헷갈리는경우는 비일비재 하다. 매이저 신문업체에서 생산하는 기사 역시 마찬가지다. 꼼꼼하게 기사내용을 살펴보지 않으면 광고인지 사실인지 갈수록 구분이 어려워지고 잇는 것이 사실이다.



개인적으로는 위와 같은 이유로 요즘은 블로그 정보를 많이 찾는 편이다.
물론 블로그도 상업적으로 이용된지 꽤 되었지만 아마추어의 관점에서, 본인의 경험에서, 실생활에서 경험을 바탕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아주 유용하게 블로그 정보를 활용하고 있다.

아래의 신문기사를 보면 블로그도 점차 광고와 사실의 구분이 무너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순수하게 큰 댓가없이 블로그를 운영하는 분들이 절대다수이기에 아직까지는 블로그의 정보는 큰 거부감없이 받아들이게 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모든 것들이 자본력과 돈과 얽힐 수 밖에 없겠지만, 특히나 변화가 빠른 인터넷은 더욱 그러한 경향이 많아 지겠지만, 지금처럼 순수성과 자발성을 기반으로 하는 깨끗한 블로거들이 많다면 블로그의 순수성은 오랫동안 이어질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래의 기사는,  일부 몰지각한 블로거의 문제가 침소붕대 된 경향이 있지만 돈으로 먼저 부추킨 기업들이나 일부 블로거들이 자성의 시간를 갖을 필요는 있다고 본다. 자칫 지식인처럼, 신문기사검색처럼 블로그도 광고가 판을치고, 많은 위장 정보가 넘쳐나는 공간으로 알려진다면 블로그의 존재가치는 점차 사라지고 말것이라는 불안감이 든다. 블로그의 순수성이 퇘색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신문기사 보기>

방문자 수만명 끄는 블로거 제품평 한줄에 매출 급등락… 업체들 선물공세로 모시기
10여명 몰고가 외식하는 등 일부는 영향력 악용하기도

"협찬을 요구하는 연예인보다 무섭고 어려운 게 '파워블로거(power blogger)'입니다."

홍보대행사에서 근무하는 김은정(가명·28)씨의 말이다. 그는 "작년 3월 한 파워블로거에게 주방용품 세트를 주면서 제품 평을 좋게 써달라고 부탁했더니, 또 다른 파워블로거가 전화해서 '왜 내겐 연락을 안 했느냐, 앞으로 그쪽 제품에 대해 악평만 쓰겠다'고 화를 냈다. 결국 선물에 호텔 숙박권까지 주고 달랬다. 종종 있는 일이다"라고 했다.

국내 블로거 1000만 명 시대. '파워블로거'란 많게는 매일 수만 명씩 방문자를 거느린 블로거를 칭하는 말이다. 이들이 "A 화장품 보습력이 대단하네요" "국물 맛 낼 때는 B 간장이 최고" 식으로 자기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 관련 제품이 금세 동날 정도다.

기업에서는 이들 파워 블로거들에게 대가를 주고 원고를 청탁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항공권·호텔 숙박권·명품 선물까지 주며 섭외할 때도 있다. 일부에선 이를 악용하는 블로거도 생겨났다.

"나를 관리 안하면 큰일 날 텐데"

어린이 전시회 기획자인 권정민(가명·35)씨도 한 블로거 때문에 곤욕을 치렀다. 전시 초청을 못 받아 화난 파워블로거가 '전시장에 먼지가 가득했다. 절대 아이들 데리고 가지 마라'고 악평을 했기 때문이다. 권씨는 "뒤늦게 요리 대접하고, 수십만원어치 무료 관람권을 선물했더니 글을 고쳐주더라"며 한숨을 쉬었다. 한 식당 운영자는 "음식 평을 부탁하며 파워블로거 한 명을 초청했더니 아예 친구 10명을 끌고 와서 모임을 치른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C 화장품 회사 홍보팀장은 "'본사 탐방기를 써줄 테니 미국 왕복항공권을 달라' '신제품 나온 거 안다. 100만원어치 세트를 달라'고 요구한 경우도 있었다"며 "밉보이면 당장 공격할까 두려워, 되도록 요구를 들어준다"고 말했다.

블로거에게는 정정보도와 반론권이 보장되지 않고 법적인 규제 장치 또한 마땅치 않기에 중소기업은 약자로 몰리게 된다는 것이다. 화장품·식음료 업계에선 아예 '뻔뻔한 블로거 블랙리스트'까지 만들어 정보를 공유하기도 한다.

기업이 먼저 부추긴 책임도…

기업에서 먼저 돈으로 부추겼기 때문에 부작용이 나타난 것이란 지적도 있다. 지난해 D와 E 식품회사는 상대 회사 신제품을 비방하기 위해 각기 유명 블로거를 수십 명씩 섭외해 10만~20만원씩 돈을 주고 글을 쓰도록 했다가 문제가 됐다.

한 블로거는 "많은 기업이 블로거들에게 돈을 주고 제품 평을 부탁한다"며 "순수하게 글 쓰던 사람도 이런 일에 휘말리면 '글을 파는' 관행에 익숙해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일이 문제가 되자 미국에서는 2009년부터 상품평을 대가로 기업에서 무료 경품이나 돈을 받으면 이를 블로그에 명확히 밝히고, 이를 어기면 최고 1만1000달러까지 벌금을 내도록 규제하고 있다.
<출처: 조선일보 2월2일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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